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3. 12. 2. 22:00


 

예전에는 명절에 택시 기사들이 고향도 못 가고 수고 한다는 언론 취재 보도가 있었지만 언제부터 인지 택시 기사는 사람도 아니고 범죄자가 되어 전자발지와 다름없는 디지털 운행기록계에 코를 꾀어 어디서 잃어 버렸는지도 모를 물건을 택시 기사에게 봤냐고 승객에게서 전화가 오고 택시 못 잡아 30분 고생 했다고 택시기사 한테 화풀이를 해대고 주먹질에 욕지걸이를 식사 대용으로 먹고 사는 인생이 되었는데... 

택시비 좀 올려주면 택시 기사도 사람처럼 품위 유지하며 과속 질주 안하고 외국처럼 몇 분만 모셔도 하루 벌이가 되는 요금 체계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바래봅니다. 이건 꿈이겠지만 그래도 당신들 모시다가 지난 10월에 서울개인택시 기사가 장시간 근로와 폭행에 시달리다 10분이나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세상에는 절대 택시 기사로 태어나지 마시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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