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3. 11. 29. 23:47


택시 카페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9조(밤 9시부터 아침 9시까지 일하는 택시) 참여자들에게 택시기사들이 좋지 않은 태도를 보이는게 사실이다. 필자는 9조에 대해서 그들이 필자가 일하지 않는 시간에 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감정은 없다. 하지만 그들의 부제가 혜택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질투가 나는게 사실이다. 그 이유는 9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을 할 수 있고 일요일은 쉬게 되어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그들은 24일을 일하는 것이기에 큰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가,나,다 부제의 택시들은 한달에 20일을 일하는 것에 비해서 이들 9조는 24일을 일하므로 형평에 어긋나고 시기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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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에 대해서 필자는 서울시가 형평에 맞지 않는 정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4일을 더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은 그 4일 중에서 편한 날을 골라서 쉴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점이 부러운 것인데 필자가 잘은 모르겠지만 행정은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기존의 가,나,다 부제도 부제를 개혁하던지 아니면 일할 수 있는 날을 더 줘서 개인적으로 4일을 편한 날 쉴 수 있게 해서 애경사에 활용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판단이다.  

개인택시 부제는 1973년 유류파동 이후에 생겨났다고 하니 40년간 유지해 온 제도라고 보는데 필자가 느끼는 부제의 불편한 점은 쉬는 날이 하루씩 틀어져서 요일과 어긋나는데 있다. 이것 때문에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필자의 쉬는 날을 알 수가 없고 요일별로 모임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 종교 모임도 그렇고 각종 운동 시설도 요일별로 레슨을 하기 때문에 일하다 말고 승차 거부 안하고 참석하려면 최소한 2시간 전에 일을 마치지 않으면 승차 거부를 하는 일이 생길 수가 있기에 이런 손해를 감수하고 다른 일을 보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게 사실이다.



따라서 그동안은 그렇게 원시인처럼 살았더라도 21세기의 사람으로써 그동안 과거에는 택시들이 일을 더 많이 하려고 부제를 폐지 해 달라고 했었지만 지금은 사실 어느 업종이건 어느 분야건 쉬는 날을 잘 쉬도록 하는 것이 삶의 근본이 되어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도 개인 택시는 정부가 정해 놓은 쉬는 날을 40년을 넘게 지켜야 하는 현실이 참 아쉽다고 생각한다. 브라질 같은 경우 거기 살다 온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가계를 하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도 가계 문 닫고 놀러 간다고 하면 주변에서 다 이해 한다고 들었다. 

이점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아닐까? 이점 혹시 우리가 잘못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 같으면 거래처에 전화해서 놀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 거래 선은 끊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가 부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필자가 지금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러나 개인택시 부제 때문에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하는 소리이다. 한달에 몇번씩 애경사에 참여 하려면 쉬날 날 10일 빼고 나면 일하는 날이 20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머지 일하는 날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장시간 과로 승무를 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혹자는 16시간, 17시간을 일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이게 다 무엇 때문인가? 개인택시를 40년간 옥조인 부제 때문인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개인택시의 부제를 개혁하거나 폐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택시가 지금 포화 상태에 있기에 당장 부제를 폐지하면 많은 택시들이 몰려 나와서 일하겠다고 하면 일이 힘들 수 있으므로 당장 부제를 폐지하는 것 보다는 감차 후에 부제를 폐지 하는게 맞는 것 같다는 판단이고 그렇다면 부제를 어떻게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느냐는 것인데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필자가 보기에는 부제를 요일제로 해서 한주에 두개씩을 정해서 택시에 표시하고 다닌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놀러 다니기를 좋아하는 개인택시라면 요일을 붙여서 금,토 부제를 하던지 토,일부제를 하던지 하면 놀러 다니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필자처럼 월,수,금 그리고 화,목,토 수영 강습을 하는 사람은 월,금 또는 화,토 이렇게 부제를 정해서 붙이고 다닌다면 결국 이들은 한달에 9일을 쉬게 되는데 이는 주말에 종교 행사가 많다던지 아니면 일요일과 수요일에 교회에 다닌다면 얼마든지 편리하게 자신의 원하는 요일을 정해서 쉴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서울시 택시 팀이 만일 이 글을 본다면 제발 좀 부제를 개혁해서 9조에 대해서도 나쁜 시각을 없앨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것이 공정한 정부가 아닌가? 아 참! mb정부는 아니구나...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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