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한 이야기 2011. 11. 13. 05:00


어제 서지영씨의 웨딩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 일을 나가보니 웬 결혼식이 그리 많은지 토요일 오전 강남을 돌아다녀보니 드레스를 옮기는 이모들이 참 많았다. 그중 한분을 모시고 왜 이렇게 드레스를 옮겨다니시냐고 물으니...

그것은 예전 같으면 토탈샵에서 다 해결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었다. 필자가 결혼 할 당시에는 소위 말하는 사진쟁이들이 드레스에 신부화장까지 다 해결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요즘은 신부화장 따로 드레스 따로 예식장 따로 따로따로 따로국밥이기 때문에 주말이면 위의 사진처럼 드레스를 옮겨다니는 이모들(그분의 표현)이 많다는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하다가 필자가 결혼 할 당시에는 연예인들만 턱시도를 입었고 일반인들은 죄다 양복을 입고 결혼을 하였기 때문에 필자는 턱시도를 못 입어 봤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요즘도 양복을 입고 결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실제로 양복을 입고 결혼하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고 강남의 어떤 샵에서는 양복을 아주 예쁘게 빼주는데 결혼식 때는 턱시도를 만들어주고 식이 끝나면 그 턱시도를 고쳐서 양복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굳아이디어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드레스가 수입 명품드레스도 있는데 그것은 한번 입고 식을 올리는데 천만원이라고 했다. 그래서 필자가 물었다.
"아니 그건 뭐 금으로 만들었나요?"
"네! 진짜 금도 들어가요~"
헐;;

오후에 예식장을 찾아가는 여성분에게 드레스 값을 얼마정도 예상하냐고 물으니 신부화장까지해서 200 정도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또 신기한 것이 있었다. 필자가 결혼할 때는 신랑친구랑 신부친구들이 식을 마치고 뒷풀이를 거하게 밤을 새가며 나이트로 옮겨가서 놀다가 보면 또 다른 커플이 탄생하는 일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일이 일절 없다는 것이었다.


이것도 SNS나 인터넷 스마트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예전에는 남녀가 만날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만날수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제는 정말 결혼식이 많았는지 길이 진짜 김어준총수 말대로 졸라게 막히던데..
내일은 괞찬을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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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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