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11. 16. 05:51

아침시간이 끝나갈 무렵 강남을 향해 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버스정류장에 한 여인이 버스를 기다리는 것인지 택시를 기다리는 것인지 헷갈리게 서 있다. 이런경우 그가 바라보는 곳이 바로 그가 타려는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이런경우 대부분 그리 멀리가지 않는게 보통이다. 왜냐하면 버스를 이용하던 손님이 택시타고 멀리 갈 일은 아닐것으로 추론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손님 필자 뒤에 다가오는 버스가 아니라 필자의 택시로 다가왔다.

이요원
이요원 by kiyong2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요즘 버스정류장 바닦에 네모난 박스에서 택시를 타시려는 승객분들이 있는데 이곳에서 승차하면 단속반 할아버지한테 걸리면 20만원 과징금이라니 여러분들이 이점 이해해주시고 박스를 벗어난 곳에서 제발 택시를 잡아주시길 부탁드려본다. 하여간 이손님 필자의 택시에 타서는 차를 돌려서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저기 거기를 가잔다. 며칠전 썼던 글에서 그곳이 10년간 집값이 500이 올랐던 곳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 그곳 저주받은 그곳을 가잔다.

집값도 안오르지만 길도 오부지게 막히는 그곳 저주받은 곳이라고 밖에 달리 말하기 어렵다. 택시 손님도 없고 그져 전철역 앞에 줄서서 기다리는 택시만 있는 그곳 날씨가 좋은지 어쩐지 필자는 맘에 여유가 없다. 필자는 날씨가 좋아도 별 감흥이 없다는 소리다. 동부간선도로는 거의 필자의 독무대다. 그길은 강남에서 귀가하며 내달리던 길이다. 아무도 필자를 추월하고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게 달리고 있는데 이 여자 손님 이런말을 한다.

"날씨 참 좋네요^^.... 놀러가기 좋은 날이네요..."
놀러가기 좋다고? 어여쁜 여인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필자는 얼른 말을 받았다.
"놀러 갈까요?ㅋㅋㅋ  전 애인도 없는데 애인이 많으시죠?"
"아니요...저도 없는데요.. ^^ "(여기까지 픽션)
여인은 개를 키우고 있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고 했다. 개 때문에 아파트로 이사도 못가는데 집이 추워 죽겠다는 것이다. 어떻게 따뜻하게 해드릴 방법은 없어보인다. 이손님은 내릴적에 영수증을 요구했다. 필자의 영수증에는 이름과 차번호와 사업자번호와 필자의 거주지의 구까지 나온다. 그리고 중요한 것, 전화번호도 나온다.

필자에 택시에 탔던 에브리바디 여성들이 영수증을 받아갔다. 가끔 끊어지는 전화가 올때면 누굴까 궁금해진다. 오후시간 어여쁜 여성과 2살배기 여아를 모시고 달리고 있다. 생긴 모습이 이여인은 이요원과 비슷하다. 이요원과 비슷한 여인이 필자의 추억에 있다. 이 여인은 40년전 그러니까 1971년 필자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때 옆자리에 앉은 짝꿍이다. 이름은 황명윤, 이 아이는 이요원처럼 너무나 지적이고 고상하고 공주 같았다. 

어머니가 안계신 관계로 아버지는 초등학교 1학년을 따라다니셨다. 아버지는 그아이를 보고 집에 와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너 니 짝꿍하고 결혼시켜줄까?"
아버지는 그후에도 학교에 오시는 경우가 있었다. 어머니가 안계시니 필자는 담임 여선생님에게서 어머니의 느낌을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러다가 선생님과 아버지가 결혼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랬는지 아니면 봉투의 위력인지는 몰라도 선생님은 이례적으로 필자를 지적하며 앞에 칠판으로 나와서 답을 쓰라고 했다. 답을 쓰고 내려가는 필자에게 박수를 유도하는 선생님.

그런데 이학교에서 필자는 얼마를 다니지 못하고 전학을 하게 되었고 그후로도 두번의 전학을 갔다. 그런데 6학년 즈음에 그 1학년 선생님을 아침 조회시간에 운동장에서 뵈었다. 쑥스러워 인사도 못드렸다. 기억하실지도 의구심이 들었었다. 아버지가 따라다니실 시절에는 그래도 부자가 망해도 3년은 먹고 산다고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지만 6학년이 되었을 때에는 거의 집안은 쓰러져가고 있었다. 준욱이든 필자는 감히 그 선생님께 다가갈 용기는 없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후에 장타를 가주신 여인과 아기는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그녀의 남편은 이 두여인들에 대해서 별 감흥이 없는듯하다. 그져 귀가하면 피곤하다고 잠만 잔다고 했다. 그렇게 저렇게 하루는 마무리 되었다. 뉴스에서는 택시가 어쩌구 저쩌구 나오고 있었지만 필자가 느끼는 것은 택시 도와준다고 하는 것들 대부분은 과거를 볼 때 업자들만 도와주는 것 같다.

스마트카드사에 지원해줘서 카드기 설치하고 콜업자에 지원하여 콜택시 만들어주고 요즘은 디지털운행기로계 강제설치한다고 지원금 준다고 하는데 이는 메타기만드는 회사만 배불리는 것들이다. 우리를 누가 도와주었소???? 나와보시요~~ 얼굴 좀 봅시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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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8. 23. 20:44
woman
woman by idua_jap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요즘 경제가 매우 안좋은 모양이다. 필자의 아내는 연 3일째 매출 0원 내지는 -(마이너스, 환불) 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본인의 카드로 일단 매출을 찍고 다른날 매출이 있는날 카드를 취소시키는 일이 있다. 이는 아는 사람은 다아는 사실이며 비일비재한 일이다.  그런데 하루를 책임져준다는 말이 얼마나 달콤하게 들리는가? 요즘처럼 일하기 힘든 시절에 하루라도 책임져준다는 말이 얼마나 눈물나게 고마운 일인가?

필자의 오늘 하루는 너무도 수월하게 시작 되었다. 서울 도착 즉시 서울역 출발 메타기 24000원이 나왔는데 승객분 늦지않게 도착해서 고맙다며 3만원을 그냥 다주신다^^  이런 재미로 이일을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시내에서 빙빙돌던 마수걸이 시청주변 어느 빌딩 앞에서 빨간 원피스를 입은 처자를 만났다. 이 처자는 싱그러운 미소를 지닌 풋풋한 묘령의 여인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입에서는 이런 놀라운 말이 들려왔다.

"아저씨 오늘 제가 책임져드릴까요?"
"넵? 좋져~" (히죽히죽)
"아니요 그게 아니라 제가 지금 강남 가는데요 강남 갔다가 다시 이리로 올건데요 괜찮으시겠어요?"
"넵!!! 저는 글면 매우좋져.. 그런데 가셔서 금방 나오시나요?"
"네! 걍 서류한장 받고 나올거예요..."
"그런데요 저는 진짜 별꼴을 다봐서요 일단 내리시면 요금을 정산을 해주시고 내리셔야하거든요? 진짜 엄마같은 70대 할머니한테도 요금을 떼인적이 있어서요 죄송하지만 그게 저의 방침이라... 고생하며 기다리는데 걱정까지 하면서 기다릴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물론 제가 손님을 의심해서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네.. 상관없어요 어짜피 회사에서 택시비 지급하는 거니까요? 아저씨 같은 훈남(?)과 가는게 영광입니다. ㅋㅋㅋ"(픽션)
"그런데요 아저씨 저는 사귀는 남자가 있는데요 얘가얘가 저를 속상하게 하거든요?(칭얼대는조로) 얘가 다른여자애들에게 너무 친절해요 어느날 화장실 간사이에 남친 휴대폰을 잠깐 봤는데요 뭐 여직원과 치맥을 먹자며 피곤하지 않느냐며.. 그러다가 저의 욕을 하는거있죠? 이남자 믿어도 되는건가요?"
"무슨 욕을 했는데요?"
"제가요 남자친구가 여자들에 대해서 너무 친절해서 다른여자 다리를 쳐다보면 뭐라고 하거든요? 그것 때문에 그랬는지...자기 아는 형한테 제가 싸이코 같다며 사귀기 힘들다고 하던데요..."
"그러세요? 음... 제가 보기에는 손님이 조금은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요? 여자가 약간은 남자를 믿어주고 정상적인 회사동료 관계라면 믿어줘야 되지요.. 음... 그러나 그 대화가 업무 이외의 대화로 흐른다면 분명 문제가 있겠죠.. 그렇더라도 남자를 피곤하게 한다면 그 남자가 도망가고 싶겠죠.. 모든 남자들은 대체로 편안한 여자를 원하거든요?"
"어쩜 아저씨 제 친구랑 똑같은 이야기를 하시네요 제친구도 그러던데요 아저씨는 도사 같으세요..."
"저는 보통의 남자들은 대부분 한여자에게 충실하겠지만 약 30% 남자들은 다른여자들에게 찝쩍대며 양다리를 걸칠 가능성이 농후하죠 그렇더라도 일단 속는심 잡고 믿어줘야 되죠.. 그렇지 않고 남자에게 여자가 있지 않나 의심 한다면 손님이 몸이 녹아서 건강이 좋지 않을 겁니다. 중요한건 손님이 그남자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죠 그남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지체없이 지금 버리세요 그러나 만일 조금이라도 미련이 있다면 참고 기다리시고 누가 뭐라고 해도 믿고 든든하게 후원해 줘야하겠지요..."
"그래도요 저는 믿지 못하겠어요 그들의 대화가 심상치 않아서요.. 그제도 우리회사 회식에 와갖고는 온갖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등등"
"그래요? 그렇다면 그게 분명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그 남자에게 물어봐야 할것 같은데요? 그렇게 하면 내가 기분이 나쁘니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앞으로 그렇게 다른 여자들에게 보통이상의 관심을 나타낸다면 내가 불쾌하다고 말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손님 목적지에 도착해서 결제를 하고 서류 받으러 갔다 나와서 와이셔츠를 사러간다고 했다. 회사에서 상사가 와이셔츠를 사갖고 와야한다는 것이다. 오전 시간이라 와이셔츠를 살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았다. 네비로 검색하고 편의점을 들르고 우여곡절 끝에 와이셔츠 한벌을 샀다. 그리고 다시 시청쪽으로 출발 목적지에 도착했다. 오전시간은 다지나간 것 같았다. 필자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며 담에 그남자 속썩이면 다시 연락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총총총 사라졌다.

택시기사에게 사람들이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택시를 하면 재미있는 일이 많지 않느냐는 것이다. 재미있는 일? 그런일 필자는 많은 편이다. 그러나 어디까지가 재미있는 일일까? 필자는 이블로그 탭에 이제는 말할수 있다는 탭을 추가하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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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6. 5. 06:36
Happy Birthday Sand!!!!! 50..E non sono pochi..Mi regalo tutti i colori della vita.Sand Creation(Photoshop Manipulation)
Happy Birthday Sand!!!!! 50..E non sono pochi..Mi regalo tutti i colori della vita.Sand Creation(Photoshop Manipulation) by Sand Graphics Creation 저작자 표시비영리



망우리 쪽에서 한 학생을 내려주고 있었는데 밖에서 "이거 타? 이차 타고가자"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난 재수가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다. 내리면 바로타고 남들은 빈차로 줄서고 있는데 거기에다가 이분중 남자분이 이런말을 한다.
"아저씨 좀 시원하게 가는 길로 갑시다."
"용마산 길로 안가시구요?"
"그런길 말고 시원하게 드라이브하는 길로 갑시다. 동부간선도로 있잔아요?"
"그걸로 가시면 좀 돌아가는 길인데요?"
"아니 우리는 돌아가는 길로 갈수록 좋아요."

이분들 이야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야야 우리가 이거 몇년만이지? 40년만에 만난거같은데 어떻게 지냈어? 그런데 너 그거 아냐? 내가 말이지 니손 잡았다가 아무거시 형한테 디지게 뚜둘어 맞았어..."
"난 맞은 기억없는데.."
"넌 모르지 내가 맞았다니까? 그형이 너를 좋아했는지 그동안 너를 만나면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너 그형하고 그때 사귀고 있었니?"
"아니~ 그런데 난 그런 기억이 없어"
"그건 당연히 모르시겠죠.. 남자들의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이니까요 "(내가 끼어들었다.)
"그때 니가 13살인지 그랬고 내가 16살인지 그랬는데 그날 언덕을 내려오는데 니가 넘어질것 같아서 손을 잡아주었거든? 그런데 그형이 그걸 봤나봐.. 나중에 진짜 심하게 때렸어 그런데 그형 지난번에 만났었거든? 그래도 그말은 못 물어보겠더라..야 너 손에 상처가 있지 않았었니?"
                                                        
상처가 있지 않았냐며 남자는 여자의 손을 여기저기 뒤집어보면서 손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난 손에 상처 그런것 없어.."
"손님 지금 진짜로 상처가 있는가 살피는줄 아세요? 그런 핑게로 손을 만지고 싶어서 그러는거잔아요...... ㅋㅋ"
"야 이제 우리 이렇게 만났으니까 앞으로 좀 자주 만나자.. 한달에 두번은 만나야하지 않겠니? 안그러면 내가 상사병 걸려서 죽을지도 몰라!"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남편한테 이른다."
"그런데요 그럼 그 오빠랑 결혼 안하셨나요?"
"그오빠는 우리오빠 친구인데요.. 엉뚱한 사람하고 결혼했어요 ㅎㅎ"
"안타까웠겠는데요? 어린 마음에 첫사랑을 만나면 형한테 또 얻어 맞을까봐 접근도 못하고 멀찍이 떨어져서 바라보다가 놓쳐버리고... "

이들은 같은 고향 출신으로 그날 아는사람 결혼식을 가는 모양이었다. 그곳에 때렸다는 오빠가 오느냐고 물으니 그사람은 이번 결혼식과 무관하기 때문에 오지 않는다고 했다.
필자도 첫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당시 없던시절 수경을 박스형 티셔츠 가슴속에 넣고 오다가 저멀리 같은반 짝궁이 오는 것을 보고 수경을 재빨리 겉옷 위 목걸이처럼 꺼내서 은근히 자랑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수경을 옷 속에 넣고 다녔던 이유는 혹시 동네형이 보면 달라고 해서 빼앗아 갈까봐 그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내가 관심이 있는 여자애 한테는 자랑을 하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그랬을까라는 생각이들고 부끄럽기도 하다는 생각이든다. 필자가 어린시절 어떤 여자애는 얼굴도 시커멓고 별 볼일 없는 애였지만 어떤날을 새옷을 입고 오는 날이 있었다. 그럴때면 사람은 역시 옷입기 나름이고 이런식으로 어떤날은 눈이 번쩍 뜨일만한 옷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옷입는 기술? 숫법? 테크닉? 이라는 생각이들었다.

평소에는 검소한 스타일로 옷입다가 어느날은 공주처럼 옷입고 오는 아이 그일로 필자는 그 여자애를 달리보기 시작했었다. 그 여자애가 사는 새집들이 모여있던 그골목에 가서 괜히 인터폰을 누르고 도망치던 생각이난다. 소연이 잘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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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4. 19. 06:00
New York New York in Las Vegas
New York New York in Las Vegas by Werner Kunz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남녀상열지사는 인류 역사상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남자는 자신의 씨를 퍼뜨리기 위해서 동분서주 하고 있고 여자들도 그 씨를 받으려고 온 갖 화장에 변장에 성형에 명품에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이렇게 남녀간의 사랑의 이야기는 끝이 없고 국경도 없고 그런 사랑의 이야기는 드라마로 노래로 소설로 인터넷으로 각종 매체로 퍼져 나가고 있고 그것은 또 돈 벌이로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남녀상열지사를 누가 코칭을 해 주면 참 좋을텐데 그런것이 부족하고 그러다보니 미스매치가 일어나고 그로 말미암아 인생이 고달퍼 지고 눈물 흘리며 평생 짝을 못 찾고 홀로 살아가는 사람도 참 많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요즘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홀로 사는 사람도 참 많다고 생각한다. 어쨋거나 남녀의 연애의 기술은 안타깝게도 누가 전수해 주는 것도 아니고 학원이 있는 것도 아니다. 거기에다가 누군가 연애에 능숙 하다면 그것도 자랑스럽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할게다.

그러니 필자같이 선수는 아니지만 다년간 남녀 관계를 연구해 온 사람을 통한 코칭은 미숙한 남녀가 상대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남자부터 말한다면 남자는 무엇보다도 허우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남자는 무조건 가다마이 즉, 콤비라도 마이를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허다못해 청자켓 마이라도 걸치고 있어야지 잠바떼기를 입어서는 여자한테 잘 보일 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그리고 항상 구두를 신고 구두는 깨끗이 닦고 다녀야 하며 얼굴에 기름이 질질 흐르지 않도록 요즘은 편의점 같은 곳에 가면 기름 종이를 팔고 있기 때문에 기름 종이로 틈틈히 닦아서 피부를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이것은 어쩌면 늙지 않는 비결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가급적 교양 있는 언어를 구사해야 하며 여름 같으면 몸에서 땀 냄새가 나고 있지 않은지 잘 살펴서 상대로 하여금 불쾌감을 갖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남녀관계는 타이밍과 찬스 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며 여자에게는 생각 할 시간을 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여자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옷에서 때 국물이 흐르지 않게 청결히 관리하고 냄새를 풍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신발도 깨끗이 말투나 태도도 중요 하다고 생각하는데 무엇보다도 필자 같은 경우 지적이지 않은 여자는 0점 처리 된다는 것을 생각해서 만일 자신이 지적이지 않다면 책을 한 권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인데 너무 딱딱한 책 보다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정도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며칠전 아침 강남으로 출근하는 여성분이 필자의 택시에 올라서 타자마자 물어왔다.
"아저씨 남자들은 여자가 잘 해주면 싫어지나요?"
"그렇죠.. 요 며칠전에 김정운교수가 나온 힐링캠프 안보셨나요? 그분도 여자를 죽자고 쫓아 다니다 가도 막상 그 여자가 좋다고 나오면 급 싫어 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남자라는 동물은 여자가 도도하게 나올 때 호기심을 느끼고 달려들어 헤벨레 하게 나오면 싫어지는 것이죠 자고로 여자란 정복의 대상으로 남자들은 생각 하거든요 높은 산에 등반을 성공하면 무슨 산을 처녀 등반 했다고 말하듯이 남자들은 여자를 정복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고 일단 정복한 산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죠...."
"그런데 어쩌죠 저는 이미 그분한테 저의 속 마음을 다 보여준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 사람을 사랑하나요?"
"사랑하지는 않지만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뭐 관심이 없으시다는 뜻 인가요? 그렇다면 신경을 끄시죠...?"
"아니요 제가 그 사람한테 관심이 있기는 한데 그 사람이 달려 들지를 않아서요..."
"제가 보기에는 여자는 두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열라게 좋았다가 나중에 실증내는 여자와 처음에는 별로였다가 보면 볼수록 매력 적이고 신비한 여자, 이렇게 두 부류라고 생각하는데요.. 음.. 그렇다면 여자들 이라면 누구나 후자가 되기를 원 하시겠죠? 그런데 그러려면 일단 그 남자에 대해서 약간 드라이하게 대해줄 필요가 있거든요?"
"드라이하게요? 그게 뭔데요?"
"드라이하다는거 모르세요? 사무적으로 대하라는 것이죠.... 그리고 두고 보는거죠... 남자의 반응을 남녀 관계는 줄다리기와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줄을 너무 세게 당기면 앞으로 끌려오고 놔 버리면 뒤로 넘어지고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 당기면 살짝 끌려와 주고 반대로 심하게 당기면 살짝 놓고 그렇게 살짝 살짝 반응에 따라서 대응 해야하는 것이죠.. 그러나 정답은 없죠... "

그곳에는 여성 직원이 더 많다고 했다. 그렇다면 남자는 특별히 한 여자에게만 관심을 보이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둘 만의 시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예를들어 엘리베이터를 둘만 타고 올라 간다던지 아니면 차를 타고 둘만 이동하는 경우, 찬스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는 혹시 그 여자가 맘에 있다고 해도 어쩌면 잘 못 말했다가 망신을 당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여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결정적 타이밍에는 남자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어야고 생각한다. 아니면 힌트를 줘야 되지 않을까....

남녀 관계는 정답이 없다. 오직 느낌과 진실로 대할 때 뭐든지 발전 할 수 있다고 보는데 필자의 경우 여자가 너무 들이대거나 반말을 해 오는 스타일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특히 반말을 하는 여자는 쓰레기 취급을 해 버린다는 것을.....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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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3. 28. 08:02


새벽2시의 압구정  로데오 거리. #urbanphoto #seoul
새벽2시의 압구정 로데오 거리. #urbanphoto #seoul by taijin Jung 저작자 표시비영리

 

강남 누님들을 모시고 달리고 있었다. 강남누님들 답게 얼굴이 살짝 동안이거나 돈을 들인 티가 났다. 그녀들의 대화는 오... 저기 지금 무슨 세일한다는 거지? 야 저기 몇 % 세일인데 라며 압구정 스트리트의 촌평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앞에 앉은 누님은 지갑을 꺼내서 돈을 꺼내들고 내돈을 받으라며 필자의 우측 팔을 때릴 기세였다. 이럴때 선수를 치지 않으면 자칫 뭇 여성들의 팔데기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집중포화를 맞을수가 있다.

"손님 저기 이따가 내돈 받으라고 제 팔 치지 말아주세요... 손님들이 제팔에다가 쿡쿡 찌르면서 내돈 받으라고 하시거든요 엄한 남의 팔만 때려서 나중에 보면 어깨 아래 팔데기가 시퍼렇게 멍드는 일이 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천주유소 사거리 내리막을 달리고 있을 때 뒤에 앉은 누님은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아;; 아저씨 무섭게 달리시네.."
"그래요? 그럼 저는 더 달리고 싶어지는데요?"(악셀패달에 힘을 더준다.)
"야! 뭐가 무섭냐? 재미만 있네~"(앞에 앉은 누님)

항상 이렇게 여자들이 문제라니까요? 예전에 중앙대 앞에서 남녀학생 8명이 필자의 택시와 다른 택시에 나누어타고 한강대교를 건너 동부이촌동을 가고 있었다. 그때 앞에 앉은 여학생이 필자의 마초본능을 자극하는 이런 멘트를 날렸다.
"아저씨 저 앞에 택시를 제껴서 우리가 먼저가게 해주세요!"

이럴때 대체로 보통의 남자라면 아니 좀 센스티브한 남자라면 마초본능이 자극되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 그 신체 신호는 오른발에 힘을 더하게 된다. 이렇게 달린 택시는 앞에 달리던 다른 택시를 추월하고 동부이촌동으로 접어들어 달리고 있었다. 시간은 저녁 8시경으로 땅거미가 짙어져서 라이트 불빛 밖에 보이지 않았고 동부이촌동 스트리트에는 좌우에 불법주차들로 실제 차가 주행할수 있는 차선은 하나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때 좌측 건너편에서 좌회전을 대기하던 차가 필자가 고속으로 달리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좌회전을 들어왔다. 위기였다. 필자는 우측으로 차를 돌리면서 즉시 좌측으로 차를 돌려 차를 멈추었다. 뒤에 따라오던 일행을 태운 택시는 그 상황을 다 보았다. 그 순간 필자의 택시는 급 커브를 틀었기 때문에 한쪽 바퀴가 공중으로 살짝 떳다가 떨어졌다.

결국 필자 택시의 엉덩이 뒤를 스치듯이 그 좌회전 차량은 아파트 안으로 사라졌다. 그차가 무슨차인지도 확인할 정신이 없었다. 아마도 그 운전자는 약물에 취해 있었다고 밖에 달리 생각할수가 없었다. 정신을 차리고 금강병원쪽 앞으로 가니 먼저 도착한 택시에서 내린 일행은 길을 건너가 있었고 하차하는 필자와 일행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저씨! 짱이야!!"
이 이야기를 그 누님들에게 했더니 필자에게 젊다고 했다.
"저는 그래도 64년식인데요? "
"그러니까 젊지~"
"그럼 손님들은 5학년신가요?"
"5짜가 되면 그렇게 못할거예요..."

이렇게 항상 여자들이 문제다. 사건의 배후에는 항상 여자가 있지 않은가???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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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3. 19. 05:39

이 모텔입니다.
이 모텔입니다. by nathan mak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일요일아침 한시간을 헛힘을 빼고나니 아침에 전날의 불야성에서 놀던 인간이라도 태워볼 요량으로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원래 필자는 먹자골목에 가급적 차를 대지 않지만 워낙 인간들이 씨가 마르고 헛힘을 빼고나니 허기가 져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게 운전대가 그곳으로 갔다. 허기 라는 말을 뱉고보니 일전에 방송에 나왔던 심리학자의 말이 생각이났다.

사람은 욕구를 다 채우지 못하면 그 허기라는 놈이 나타나서 허기를 채우려고 노력하고 뭘하다가도 그 허기진 것을 마져 채우려는 욕망을 드러낸다는 것인데 이를테면 사람의 욕구인 식욕과 성욕 등등 이 바로 그것이다. 그 허기란 놈이 배에 있다고 생각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사실 식욕에 대한 허기는 배에 있지가 않고 뇌에 있다는 것이다. 뇌가 만족함을 느낄때까지 뇌는 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행동한다는 것인데...

필자는 식욕에 대한 허기는 느끼지 못하지만 다른 허기는 좀 느끼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든다.;; 하여간 아침에 자칫 잘못하면, 폭탄이 싫어서 야간도 안하는 필자에게 폭탄을 지대로 안겨줄 수도 있는 먹자골목에서 여성승객을 탑승하고 대략 만원정도 요금이 나올만한 곳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손님 타자마자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야! 너 어제 어떻게 된거야?(흐느낄 듯이 가쁘게 연속으로 숨을 몰아쉬면서..) 어떻게 나만 떼어놓고 가버릴 수가 있어? (씩씩거리는 것인지 흐느끼는 것인지 알수 없는 탄성이 들리고 있었다.)"

전화는 이내 끊었고 또 다른 곳으로 전화를 걸고 있었다. 이때부터 필자의 고민이 시작 되었다. 그 고민이란 이 여자승객의 수중에 택시요금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들어서였다. 왜냐하면 방금전에 했던 말 "어떻게 나만 떼어놓고(버려놓고) 가버릴 수가 있어?"라는 대목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인데 이말의 의미를 고찰해보면 그것은 일단 떼어놓고 가버려서 자신은 어떤 봉변을 당했다는 늬앙스를 풍기는 느낌이 들었다.

즉, 혹시 이여성승객이 어제밤 인사불성이 되어서 갖고 있는 모든것을 털려서 지금은 빈털털이가 되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들었던 것이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이손님을 이곳에서 정리하고 요금은 포기하고 내려놓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어떤 빌미로 이여성승객을 내려놓을까 라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단 이여성승객의 간을 보기로 했다.

"저;; 손님! 혹시 무슨 안좋은 일이 있으셨나요?"
"아니에요!"

짜르듯이 말하는 손님의 말에 웬지 자신감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보통 이렇게 택시요금이 없는 사람은 사실 사정조로 나와야하는데 이승객은 그런 비굴함은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일단 내색을 하지 않고 그냥 가기로 했다. 필자는 택시요금을 떼인 일은 그리 많지가 않지만 새벽까지 밤을 새고 귀가해서 필자가 사는 아파트 경비원과 어느 택시기사의 이야기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목적지에 와서 돈을 갖다 드린다고 했지만 몇호로 들어가는 것까지 보았는데도 나오지를 않아 심지어 발로 대문을 걷어차도 안나왔다며 이를 어쩌냐고 말하는 경우를 보았다.

이런경우 참 난감하다. 이런경우 택시기사중에는 끝까지 법에 호소하여 무전탑승(?)한 사람을 응징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에잇 떵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가버리는 택시기사도 있는듯하다. 하여간 이렇게 택시요금 얼마 안되지만 택시기사는 그얼마 안되는 것을 바라보고 달리고 있는데 그것까지 떼어 잡숫는 승객이 있다보니 별의별 상상을 다 하면서 택시운전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런데 이 손님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서 이런말을 한다.
"야! 아침에 일어나보니 모텔이었어;; 그런데 더 웃긴건 뭔지 알아? 그 남자애 한테서 카톡이 왔는데 왜 나보고 가라고 했냐고 묻더라~ (피식 피식) 너 교회 갈거야? 이따가 교회갔다가 백화점 갈건데 내가 밥살테니까 같이갈래...?"

간밤에 별일은 없었던 모양이다. 피식피식 웃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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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3. 9. 06:00
20090618-40D-01132
20090618-40D-01132 by orangeacid 저작자 표시비영리

라디오에서는 사랑이 무엇이냐는 어느 여교수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심리학 교수라는 이분은 보수적인 아버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일찍 결혼을 하고 보니 남편이 아버지보다 더 보수적이었더라는 이야기다. 심지어 이분은 모임을 해도 11시면 귀가를 해야하기 때문에 신델렐라에서 신을 빼고 자신의 성을 집어 넣어서 우스개 소리로 우리대학에 모델렐라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필자와 비슷한 가정환경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든다. 필자의 집에도 세 여인이 서식하고 있는데 세 여인은 모두가 적어도 12시 전에는 귀가해야한다. 그렇지 않다가는 일장 연설을 들어야한다. "나도 그렇게 살지 않았어!" 라는 늘 하던 말을 또 하고야 만다. 실제로 필자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아니 그렇게 살 여유가 없었다. 왜냐하면 택시운전이라는게 쉬는날도 컨디션조절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밤늦게 음주가무를 즐기며 밤이슬을 맞고 다는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하물며 아녀자가 지아비도 하지 않은 행위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어쨋든 이분은 사랑에 대해서 원시시대의 남자는 사냥을 잘해야 했고 여자는 사냥을 잘하는 남자를 배우자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우성의 자녀를 낳기 위해서 배우자를 고른다는 것인데 이논리는 맞는 논리가 아닌가 싶다.

그 교수는 이런 원시시대의 논리로 남녀관계를 해석하는게 못마땅해 했지만 필자는 그것 이상의 자연스러운 논리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필자에게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병이라고 생각한다. 병은 우리가 걸리자 않으려고 한다고 해서 걸리지 않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은 이성을 보는 순간 알수 없는 힘에 이끌려 항복하고 마는 것이다.

그것은 무엇으로도 막을 수가 없다. 필자가 어린시절 개똥철학을 가르치는 형이 있었다. 지금 같으면 신해철 스타일의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는 남녀관계란 이런 것이고 여자는 이렇게 다루어야하고 기타등등 늘 강의를 했다. 그에게서 배운 것이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아직도 필자의 뇌리에 자리잡고 있는 원칙이다. 그것은 예를들어 많은 여자들 중에서 한 여자가 맘에 있다고 할 때 그 여자에게 다가가기 보다는 그중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에게 작업을 거는 시늉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며 내가 마음에 있어하는 그여자는 저 남자가 왜 저렇게 못생긴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지? 이상하다는 생각과 더블어서 질투심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인데 이것을 잘 컨트롤 하다가 마지막 헤어지기 직전에 진짜로 자신이 맘에 들었던 여자에게 관심을 보일 때 그때 그 여자는 미끼에 걸려든 물고기처럼 훅셋이 된다는 것이다.

글쎄 이 논리가 아직도 적용이 될수 있는지 검증이 되지는 않았지만 어린 마수걸이는 그 형의 말이 그럴듯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 연애박사 형에게서 들은 또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절대로 여자에게 마음을 주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꼭 지켜야할 필수 교과서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이법칙을 어길 때에는 반드시 보복이 뒤 따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어린시절에 빨간표지의 소설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 소설의 내용은 창녀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그 남자는 낮에는 창녀를 아내처럼 데리고 살고 있지만 밤에는 남의 여자로 내주어야하는 고통과 그러면서도 그 여자를 포기하지 못하는 애틋한 심정을 묘사하는 그런 소설이었는데 물론 표현이 적나라해서 지금처럼 인터넷에 넘처나는 성인물이 없던 시절 유일하게 아니 성인만화와 플레이보이 잡지와 그리고 성인소설이 그 자리를 매우고 있었던 그 시절에 필자의 호기심을 채울만한 그런 책이었다.

하여간 그 소설의 내용처럼 남자가 비참해지지 않으려면 절대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찌 마음대로 되는 것인가? 결국 필자는 그렇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한눈을 팔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비참한 포로가 될수가 없기 때문인데

사랑이란 병이 분명하지 않을까? 어느날 갑자기 찾아와서 가슴 뛰게 하며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그것, 그런데 그 단계를 지나면 그때부터는 글쎄 사랑이라고 말은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그건 사랑이라기 보다는 동료애가 아닐는지....

사랑이란 완전한 남자와 완전한 여자가 만나서 자신들의 2세를 만들기 위한 원초적인 몸부림이 아닐는지 이는 마치 자신이 죽어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태어난 강의 상류로 올라와 몸이 다 찢기면서도 마지막 몸의 힘이 다 빠질때까지 사정을 하고 강물에 떠내려가는 연어와 같은 그런것이 아닐까... 

그런데 나는 과연 그런 사랑을 한번이라도 해보았는가? 알수 없다. 내가 그렇게 불 살라본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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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3. 2. 22:42
Gong Li, a Bunny and their friend
Gong Li, a Bunny and their friend by 黒忍者 저작자 표시비영리

택시에 주로 타는 외국인들 중에는 일본인이 가장 많지 않나 라는 생각이다. 오늘도 일본인을 만났는데 오늘저녁 빅뱅이 올림픽공원에서 공연을 하는 모양이다. 입장료를 물어보니 8만원정도 하는 모양이다. 일본인은 예의바른줄 알았는데 요즘 일본인들 택시안에서의 행태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일본어로 떠들면 그들도 한국 아줌마 저리가라로 시끄러운게 사실이다.


오늘 만난 일본인은 휴대폰으로 뭔가를 작성하느라 계속 틱틱 뚝뚝 똑똑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손님들은 이것이 뭐가 어떠냐고 하실분이 계시겠지만 만일 택시기사가 차안의 내부를 손가락 등으로 두들겨서 소리를 낸다면 편안하게 앉아 있던 손님은 긴장하게 되고 갑작스런 소리에 혈압이 오를지도 모른다. 택시기사도 마음에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뒤에서 갑자스런 소리가 계속 들려오면 그건 스트레스가 분명하다.

하지만 승객들은 그런것은 아란곳하지 않는다. 특히 어린이들이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를 때면 사실 화가난다. 그럴땐 필자도 소리를 한번 질러준다.
"야! 어때? 아저씨도 목소리가 크지? 듣기 좋아? 놀랬지?"
이러고 나면 깨닫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여전히 크게 소리를 지르는 아이도 있다.

하여간 이 손님 휴대폰으로 소리를 계속 내고 있었다.
"쏘리 싸운드 더 싸운드 틱틱 아임 히스테리! 혈압!"
일본어를 못하는 관계로 영어를 섞어가며 이야기를 했더니 한국말로 해달라는 것이었다.
"매너모드를 눌러서 소리를 좀 안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혈압이 좀 높아서요"
"제가 이 휴대폰을 빌린 것이라서 어떻게 할줄 몰라서요.."
"음.. 렛미 시... 눈표를 길게 누르면 되요.. "

결국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오해는 풀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한국남자와 결혼해서 살고 있는 일본여성이었다. 그녀는 한국남자와 아주 잘 맞는다고 했다. 잠자리도 같이자서 좋고.. 일본인들은 따로자는 이유가 부부간에도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위해서라는데 그러나 정작 그 일본인 본인도 이해가 잘 안간다고 했다. 그래서 물었다.
"일본인들은 결혼을 해도 남편이나 아내가 애인이 있어도 이해한다면서요?"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만일 그런 부부가 있다면 그건 이미 이혼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살고 있는 것이구요 다만, 아이를 위해서 같이 살고 있는 것일 뿐 실제로는 이혼한 것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일본인을 이걸로 흉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자녀를 위해서 서로가 이해하며 각자의 이성 상대를 이해하며 함께 살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들기도 했다. 일전에 어떤분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아들을 호주나 일본 유학을 보내면 일본여자를 꽤차고 온다고...

그 말이 사실인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앞에서 말한 일본여자는 한국남자와 일본에서 만났는데 남편이 일본으로 유학 왔다가 만났다는 것이다.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 어디에서도 일본 여자가 있는 모양인데 한국남자가 좋다고 사귀는 일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일전에 중국 여자를 태웠던 적이 있었다. 고향이 중국 사천이라는 이 여자는 대학생으로 한국에 와 있었는데 제법 한국어를 잘 구사하고 있었다.

"일본여자들은 한국 남자가 좋다고 하는데요 중국여자가 보기에는 한국남자가 어떻습니까?"
"한국 남자는 중국 남자보다 날씬한 것 같아요."
"그럼 한국 남자와 결혼하실 생각도 있으신가요?"
"아니요 그렇지는 않아요..."
"왜요?"
"부모님과 너무 멀리 떨어져서 살아야 하니까요..."
"그럼 만약에 한국남자가 중국에 가서 산다면 그래도 결혼 안하실 건가요?"
"그건 생각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중국여자는 한국남자가 별루인가보다. 한국남자 어쨋거나 아시아에서는 경쟁력이 있어보인다. 키도 크고 잘생기고 성격 화끈하고 폭력적이고 ㅋ 그런데도 그런 한국남자가 좋다는 여자들의 심리를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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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2. 27.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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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by POP JUL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글은 19금으로써 필자와는 무관하며 들은 내용을 그대로 전달할 뿐이며 실제로 그럴까?라고 필자도 의심하는 내용인데 그럴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들어서... 여러분들의 판단이 궁금하다.)

라디오에서는 사탕을 깨물어 먹으면 턱관절 장애가 생길수가 있다는 전문의의 조언이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시간 마침 필자의 택시에 탔던 50대 후반으로 보여지는 아저씨는 이런말을 한다.
"난 사탕을 빨아먹지 않는데.. 그걸 어떻게 빨아먹어요? 깨물어 먹어야지.."
"성질이 무지 급하시군요?"
"난 말예요 여자도 맘에들면 만난 그날로 엎어야하거든요... 여자는 생각할 시간을 주면 안되요!"
"그래요?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요? 여자들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려야 허락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무슨 비결이 있으신가요?"
"난 솔직하게 말해버려요 이를테면 밥먹고 영화구경하고 술 한잔 한다음에 난 니가 맘에 드는데 나하고 **한번하자! 이러면 열이면 여덟이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나중에 성폭행 당했다고 고발당하지 않을까요?"
"아니 여관까지 제발로 왔는데 무슨 성폭행이에요? 판사가 판결한 것이 있는데 판사가 법정에서 바늘하고 실을 꺼내놓고 바늘을 흔들면서 바늘귀에 실을 끼울수 있느냐면서 절대로 바늘귀를 흔들면 실을 끼울수가 없기 때문에 여자가 허락하지 않으면 성폭행은 없는 겁니다. 나는 후두 같은 것을 가지고 다니거든요 그걸 등에 넣고 하다보면 여자가 이거나 빼고 합시다. 라고 해서 동의한걸로 간주되는거죠... 여자라는 동물은 생각할 여유를 주면 안되요~"

이 이야기가 사실일까? 그 사람은 말을 시원시원하게 하는 남자로써 경험이 많아 보였다. 그러나 만일 여자가 술이 떡이 되었거나 폭행이 관련되어 있다면 그건 성폭행이라고 했다. 그리고 3일이 지나면 정자가 없어진다면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성폭행이라도 3일이 지나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듯이 말했다. 필자는 사실 아내 이외에는 다른 여자와 경험이 없다. 믿지 않으시겠지만 사실이다.

따라서 이런 이야기는 너무 신기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 아저씨는 젊은 여자와만 그런 일을 벌인다는 것, 남편이 있는 여자는 골아프고 젊은 여자의 기를 받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날 일을 마칠무렵 비슷한 또래의 남자와 나이를 알수 없도록 어두운 곳에서 고개를 돌리고 탑승한 여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이런 말을 했다.
"아저씨 **역 근처에 여관으로 가주세요!"
가면서 보니 여자가 의외로 젊은 여자였다. 이럴때 기분은 묘하다. 속으로 이런말을 해주고 싶었다.
"야! 니들 여관은 내가 정해준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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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2. 2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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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3185 by KFEM photo 저작자 표시비영리


올림픽대로를 달리다보면 한강에 기러기가 날고 있는 경우를 본다. 이들의 리더쉽이 부러운게 사실이다. 대한민국은 모두가 저 잘났다고 설치고 있는데 기러기들은 앞에 리더가 날고 그 뒤에 V자 대열을 형성하며 날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세마리의 기러기가 날고 있었다. 앞에 있는 놈은 가장이 분명하다는 생각인데 그렇다면 뒤에 날고 있는 두놈은 앞에 있는 놈과 어떤 관계일까?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앞에 있는 놈은 남편이고 뒤에 있는 놈은 첫째 마누라 앤드 둘째마누라? 가 아닐까? 그러나 어떤이는 앞에는 가장 뒤에는 마누라 앤드 자식? 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이 이야기를 어떤이에게 했더니 어떤 여성승객은 앞에 있는놈이 남자가 아니라 엄마고 뒤에 있는 놈은 남편과 자식이라고 하는 이도 있다. 또 어떤이는 앞에 있는놈은 엄마이고 뒤에 있는 놈은 두 남편?

이렇게 사람은 자신의 입장에 따라서 기러기가 날고 있는 것도 제각각으로 자기 편리한대로  생각한다. 필자는 로맨티스트로써 1부 2처로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로맨티스트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가부장적 봉건주의자인지도...
이 글 때문에 마누라한테 꼬집히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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