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or 유명인을 태우다 2014. 1. 26. 06:49



어제 손님이 없어서 고전한 하루였다. 충전을 하고 손님이 안타면 귀가를 하려고 하였는데 강남가는 손님을 모시고 강남에 도착, 충전소에서 볼 일을 보고 그런데 볼 일 보는 과정에서 그곳에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일전의 뉴스에서 자전거 도로에 주차를 하면 강력 단속을 한다는 소속을 들었고 또 카메라까지 설치된 곳이라서 마땅한 장소가 없어 차를 돌려서 카메라 사각지대에 주차를 하고 볼 일을 보았다. 이 기회에 서울시에 부탁하고 싶은 것 중에서 하나가 택시기사들에게 마땅한 화장실 하나를 마련해 주지 못 할 망정 소변이라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충전소 주변의 주차단속 카메라를 치워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다. 

그게 어렵다면 적어도 택시에 대해서는 시내 모든 곳에서 주,정차 단속을 예외로 해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는데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우리가 시민들을 위해서 대기 영업을 할 수 있는지 담당자에게 묻고 싶다. 마치 런닝머신을 타고 쉴세 없이 달리는 러너처럼 택시기사들은 지금 이시간도 마땅히 쉴 곳이 없어 도시를 배회하고 있는 중이다. 하여간..
그곳에서 볼 일을 보고 커피를 한잔 꺼내어 마시며 달리는 중 앞에 전방을 향해서 걷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라서 그랬는지 흰 우산을 들고 걷는 남자의 뒷 모습이었는데 그는 필자가 지나치려는 순간 뒤를 돌아보며 택시를 세웠다. 
"어서오세요"
"아저씨! 땡땡 호텔 옆으로 가주세요.."
그곳은 땡땡 호텔 옆의 건물인데 필자의 기억에는 그 호텔 옆에는 다른 호텔이 있었고 그 옆에 건물이 있는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자 그는 주소를 알려주며 그곳을 가자고 했다. 그리고 굳이 그곳을 검색 할 필요가 없으며 땡땡 호텔로 가면 그 옆에 가고자 하는 건물이 보일 것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목적지에 대한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내고 목적지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 것을 물어보았다.
"손님 혹시 가수 임병수씨 아니세요?"
"맞습니다."
"반갑습니다. 요즘도 가로수 길에서 카페를 운영하시나요?"
"카페라니요?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어느 기사에서 본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아닌데요.."


나중에 안 사실은 그것이 뉴스기사에서 본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과 필자가 20대 시절 닮았다는 임병수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손님이 그를 안다며 가로수길의 카페에 자주 온다는 소리를 그렇게 필자가 기억해 버린 것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실제로 가로수길의 카페에 자주 가시냐고 물으니 그런 집이 하나 있다고 했다. 필자가 블로거로써 원하신다면 블로그에 임병수님의 소식을 싣고 싶다고 했지만 사진 찍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지금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지도 않고 해서 보여줄 것이 없는 관계로 블로그에 공식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에 대해서 협조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 눈치였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필자는 임병수씨를 만났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 싸인을 요청했고 한장의 싸인을 갖게 되었는데 필자가 어린시절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친구들이 임병수 닮았다고 놀리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하자 그는 필자에게 그래서 불쾌하지는 않았냐고 물어왔다. 필자의 대답은 그시절 최고로 잘나가는 가수를 닮았다고 하는데 뭐가 불쾌하겠냐고 말하기는 했지만 사실 좀 불쾌 했다기 보다는 http://goodtaxi.tistory.com/439 이 기사에서도 말하긴 했지만 그것은 그의 이미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창법이 독특 했기 때문에 감수성이 예민한 시절 그를 닮았다고 하는 것이 좀 불편 했던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의 면전에서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를 싫어 하지는 않았고 하여간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필자의 얼굴을 보여주자 그는 필자에게 자신보다 더 잘생겼다고 칭찬을 해주었는데 이분은 생각보다 굿맨인듯 보였다. 내릴 때에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는 덕담을 해주었고 전체적인 느낌이 그랬다. 연예인이라고 다 택시기사에게 친절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매우 건방진 연예인도 몇차례 만났던 기억이 있는데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이분과 추가로 나눈 대화중에서는 이런 것이 있었다. 필자의 처가도 남미에 사는데 그곳에 필자가 가면 그곳에서는 의류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대부분인데 성공할 수 있느냐는 것과 어떻게 볼리비아에 계셨던 분이 한국에 와서 가수가 되셨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필자가 성공 하겠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 다르니 뭐라 말할 수 없다는 당연한 답변이었고 가수가 된 계기는 자신이 한국인이라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고 가수가 되려고 온 것도 아닌데 가수가 되었다고 했다. 

그부분이 이해가 안되어 다시 물었다. 한국에서 가수가 되실 정도의 실력을 그 당시 갖추고 계셨냐고 물었고 이곳에서도 가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백이 좋거나 운이 좋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그의 대답은 러프한 것이었다. 그냥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은 가수가 되었고 노래 실력은 남들이 듣기에 못하지는 않았나 보죠라는 답변이었다. 그를 만나서 느낀 것은 필자가 알고 있는 것보다 키가 그리 커보이지는 않았다는 것과 요즘도 볼리비아에 친척이 계셔서 거기를 다녀오시기도 하고 있고 가수로 재기 하기 위해서 움직이고는 있지만 준비 단계라는 것인데..

하여간 앞에서도 말했지만 그에 대한 인상은 겸손하시고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택시기사에게 새해 덕담을 해 주는 사람이 그리 많지가 않은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는 설이 코 앞이라서 그랬는지 내리면서 필자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해 주었고 필자도 그에게 그렇게 인사를 해 주었는데 이런 말을 필자가 꺼낼 정도로 그간 택시가 추락을 거듭하여 사람 취급을 못 받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게 사실이다. 

그에게서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서 들은게 없어서 여기서 포스팅은 마치려 하는데 필자는 그래도 20년 전의 스타를 만났으니 영광이라는 생각이다. 이 업종이 좋은 이유가 이런 것이다. 사람들에게 범죄자 취급 받고 천대 받기도 하지만 오늘 당장 택시 몰고 나가면 방금 전에 보았던 영화의 주인공도 우연히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 좋은 직업이 틀림 없다는 생각인데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 할지는... 


 

이 영상은 얼마 안된 최근에 촬영된 모습이네요..
제가 뵌 바로 그 임병수님의 모습입니다.
저와 비슷한가요?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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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or 유명인을 태우다 2013. 9. 19. 09:21
세계적 미남 장고웅씨를 또 만나다.
 
거의 20년 전 쯤으로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 당시 명보극장 대각선 방향에 신촌뮤직이라는 레코드가계가 있었다. 그곳을 운영하던 분이 장고웅씨라는 분이 있었는데 우연히 그분을 태운 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이분을 또 태웠다. 여전히 목적지는 서교동 주택가 삼거리 녹음실이 있는 그곳에 하차를 했다. 목적지를 가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필자에게 기억력이 참 좋다고 했다.

하지만 유명인을 만난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는 않는다. 장공웅과 관련해서 생각나는 것은 당시 영일레븐인지 젊음의 행진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간 토토즐인지도 모르겠고 그 무대에 전기기타를 들고 나와서 치던 모습이 생각이나는데 연주를 잘했다기 보다는 크로스오버적인 연주라는 느낌이들었다. 마치 연주와 화면이 다른 그런 모습으로 기억하는데 본인에게 물어보니 라이브는 아니었지만 연주는 직접했고 단지 MR을 만들어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그에게 어떻게 데뷔를 하게 되었느냐고 물으니 당시 방송국에서 마치 만능 엔터테이너 처럼 방송에 필요한 사람을 뽑는 시험이 있었는데 그 시험에 합격하여 연기자가 되었고 따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코미디언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필자가 기억하기에는 장고웅은 우스개 소리를 많이해서 그런지 몰라도 필자는 코미디언으로 그를 기억하고 있다. 그와 관련해서 잊혀지지 않는 것이 또 있다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디제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신을 소개 할 때 늘
"세계적 미남 장고웅입니다."라고 하는 대목이 있었는데 필자가 만나 본 장고웅은 지금도 자신을 그런 세계적 미남으로 생각하고 있는 눈치였다.

위 영상을 보다가 정말 배꼽 빠질뻔 했으니 한번 보시길...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랄께요... ^^

p,s
그런데 왜 연기자 생활을 안하게 되었냐고 물으니 당시 신촌뮤직이라는 회사를 경영하려니 방송활동 만으로는 회사를 경영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만일 지금처럼 예능프로가 많은 시절이었다면 그는 지금 쯤 재벌이 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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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or 유명인을 태우다 2013. 5. 21. 02:42



홍대를 가자는 손님을 만났다. 그런데 그의 스타일이 범상치 않아 보였다. 헬스로 다듬어진 몸매에 드레시한 복장이 예사롭지 않았다. 필자도 헬스를 해보았지만 여름철에 이두박근과 삼두박근이 강조되는 복장을 하고 싶은게 사실이다. 그것은 반팔 옷인데 이두박과 삼두박의 중간에 걸쳐서 조여주는 티셔츠들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아직 그런 몸이 아니기에 그냥 깨갱하고 살고 있다.

그러나 요즘 보이밴드들은 언제부턴가 이런 스팩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얼마나 열심히 운동을 하는지 궁금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몸매를 갖추고 조각 얼굴에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필자는 사실 이분이 누군지 잘 모른다. 하지만 노래하는 가수라고 했기에 필자의 노래 실력을 테스트 받고 싶었다.

그것은 필자가 먼저 물어 보았기에 알게 된 것인데 혹시 음악하시는 분이냐고 물어보았다. 그의 대답은 그렇다는 것이다. 필자가 알고 싶었던 것은 혹시 음악하는 분중에 기타 연주에 달인이라면 궁금했던 것을 묻고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가수라고 했다. 가수라니 일단 필자의 보컬에 부족한 부분을 알고 싶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초면에 노래를 한번 댓다 불러 보았다. ㅋ

노래에 대해서는 필자가 노래 실력이 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누이가 시골에서 명절날 마차 두대를 붙여놓고 했던 콩쿨대회에서 상을 타온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누이는 자신이 노래를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필자도 그정도는 한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그져 잘한다 잘한다 해준 기억이 있다. 노래 제목은 "사랑 그놈"이라는 노래였다. 

사랑 그놈이라는 노래는 임재범의 버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일전에 이 노래를 틀어줬더니 어떤 분이 이 노래의 원조가 바비킴이라고 했다. 필자는 사실 이 노래의 오리지날이 누구인지는 잘 모른다. 다만 임재범의 곡이 더 마음을 흔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임재범의 노래는 루터 반데라스의 모창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정말 그의 노래를 들어보면 누가 임재범인지 누가 루터 반데라스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런데 이분의 말을 들어보니 임재범과 자신이 같은 기획사 소속이라고 했다. 신기한 일이었다.

하여간 필자가 일절만 부르고 평가를 받아본 결과는 필링은 좋은데 발성이 잠긴다고 했다. 그 이유는 사람은 누구나 남의 노래를 부르면 원곡자의 노래를 따라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나의 창법이 아니라 원곡자의 창법을 따라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목청을 충분히 열지 못하고 성대를 조여서 원곡자와 비슷한 소리를 내다보니 발성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이었다.

씨크라운의 제안은 우리가 평소에 말하는 소리로 노래를 하라는 것이었다. 정말 이 이야기는 노래를 부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집에 가는 길에 임재범의 노래를 틀어놓고 나의 음성으로 부르니 더 잘 되는 느낌이 들었다. 

씨크라운 롬씨 오늘 반가웠습니다.  씨크라운의 리더시라는 이분, 이름을 못 물어봐서 알 수는 없지만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롬이라는 이름은 검색으로 강준인줄 알았는데 누군가 롬이라고 댓글을 달아줘서 알게 됨) 음반이 세개가 나왔다는데 필자는 오늘 한곡을 들어보았다. 동영상 전면에 나오는 분이 역시 롬, 리더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격도 좋아보이고 친절하게 잘 이야기를 해주니 요즘 젊은이 답지 않게 착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씨크라의 리더 롬(ROME), 다시 한번 잘 되길 바랄께요...


p,s 죄송합니다. 제가 얼굴을 잘 못알아보는 병이 있는거 같습니다. 실제 한번 본 사람도 잘 몰라보는 경향이 있는데 씨크라운 검색하다가 리더 롬을 강준으로 착각했나봅니다. 롬씨에게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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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or 유명인을 태우다 2012. 12. 31. 05:24



대선이 끝이났다. 필자를 비롯해서 서울 근방에 사시는 젊은 분들은 아마도 맨붕이 되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이유는 대선 당일 필자는 택시안 대선 출구조사를 해보았는데 대답에 참여한 분들은 대부분 야당성향을 보였고 문재인후보를 찍었다고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선거 내용도 수도권에서는 문후보가 앞선 결과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결과는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치평론가, 방송언론인 신율교수>

필자는 어제 점심무렵 우연히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며 정치평론가이며 방송언론인 신율교수를 만났다. 필자의 택시에 탑승했던 분들 중에서는 비교적 지명도가 꾀 높은 편이다. 필자는 평소 종편채널에 시사프로그램을 많이 보아왔다. 이유는 나이를 먹다보니 웃고 까불고하는게 별로 즐겁지가 않고 시사프로가 제일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 신율 교수님은 스타일리쉬하고 상당한 멋쟁이로 평가하며 존경하고 있었다. 어느날 아내와 시사프로를 보다가 저 아저씨 봐바 안경하고 머리스타일이 굉장한 멋쟁이 같지않아? 라고 물었더니..

아내가 하는 말은 머리가 혹시 가발이 아닐까?라는 반응이었는데 한참 화면을 보고 내린 결론은 가발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신율교수님이시죠? 안녕하세요?"
"네 맞습니다. ^^"
"요즘은 대선도 끝나서 종편에 대선열차도 끝났을 것 같은데요?" 
"아니요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대선결산으로 마치고 내년부터는 시사열차(?)로 다시 계속할 겁니다."
"그런데 제가 뵙기에는 신교수님은 야당성향의 정치평론가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종편에 출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일종에 알리바이겠지요.."
"알리바이요? 그게 뭔데요?"
"그러니까 종편도 야당성향의 정치평론가도 사용하고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그런데 말이지요.. 저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 패인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깜깜이 선거기간동안 박근혜후보가 앞 섰고 안철수지지자들이 박후보를 지지하거나 투표를 포기한 결과라는 취지의 대답이었다. 그런데 필자가 보기에는 야권 단일화가 만일 안철수쪽으로 되었다면 어떤 결론이 났을지 궁금했다. 그에 대해서 물으니 신교수는 야권 단일화라는 신화가 깨져야하고 다자구도가 되었다면 박후보를 눌러 이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했다. 혹시 그렇다면 안철수씨가 민주당 경선에 들어와서 다자경선을 했어야 했다는 의미였는지 물었다. 신교수의 대답은 그게 아니라 대선에 아예 세후보가 끝까지 레이스를 펼쳤더라면 오히려 야권후보가 이겼을 것이라는 대답이었다. 사진에 보여지는 신율교수의 모습은 조금은 지쳐보였다. 아마도 대선기간동안 에너지가 고갈된 결과가 아닐까.. 안경이 조금 달라보여서 여쭈어보았다.

그랬더니 그날은 연합뉴스TV에 신율의 정정당당이라는 프로를 녹화하는날인데 그프로그램에서 안경까지 옵션으로 동그란 안경을 끼고 나오도록 되어 있어서 그렇다는 대답이었다. 이번 대선에서 나꼼수의 역활에 대해서 물었다. 필자가 보기에는 나꼼수가 젊은층의 투표를 독려 했다고 생각해서 좋은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 했지만 오히려 그 반대의 평가가 나왔다.

신교수는 나꼼수가 중도표를 깍아 먹었다고 말했다. 이유는 나꼼수 방송이 조금은 오바하고 그리고 박후보 가족에 관한 내용은 중도층들은 믿지를 않고 오히려 표를 깍아먹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봉주 24, 25회에서 박근혜 당선인 가족과 관련된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나옴) 비근한 예로 김용민교수가 총선에서 막말파문 때문에 표가 깍인 것처럼 대선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꼼수가 지금 외국에 나가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나꼼수가 운신하는데 어려움은 없겠는지를 물었다.

그랬더니 신교수의 생각은 새누리당측에서는 나꼼수 같은 미디어가 오히려 더 많이 나오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유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중도표를 갉아먹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뒤늦게 캐치한 민주당 측에서는 문재인후보가 나는 꼽사리다에 출연한 사실에 대해서도 입도 뻥끗 안했다고 했다. 그러니만큼 나꼼수의 맴버들은 쫄지말고 귀국해도 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그리고 필자는 나꼼수에서 종편채널을 보지말자고 했지만 종편을 보아왔었다. 이유는 그들이 뭐라고 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종편을 보다보니 사실 짜증나는게 많았다. 어느편을 떠나서 종편에서는 안철수와 문재인이 단일화 했다는 뉴스가 나와도 별것 아니다 라는 반응이었고 안철수가 문재인을 지지했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에도 별 것 아니다 라는 식의 해설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신교수에게 물었다. 그의 대답은 민주당의 패인중 하나가 바로 종편에 출연하지 않은 것이었다고 했다. 종편은 사실 시사프로그램의 경우에는 공중파를 앞서는 시청율이 나왔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종편에 출연을 안한 것은 실수였다고 했다. 이제 선거가 끝나고 요즘은 민주당 사람들이 종편에 나오고 있는데 선거가 끝나고 나오면 뭐하느냐며 버스는 떠났다는 것이다. 

바둑에서 이런 것이 있다. 기분만 내고 승부에서는 지는 경우가 있다. 즉, 바둑을 두다보면 돌을 많이 따내고, 패를 이기더라도 패를 이긴 댓가를 크게 지불한다면 기분은 좋을지 몰라도 혹은 부분전투에서는 승리 했을지 몰라도 전체 판세는 집 부족증에 걸려서 지는 결과가 나올 수가 있다. 나꼼수가 그런 것이라는 느낌이든다. 신교수는 이정희후보가 토론에 나와서 한말들도 결과적으로 중도표를 깍아먹는 역활을 했다고 지적했다. 

정치평론가 신율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래저래 정치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들었다. 감정적으로는 후련하고 속이 시원한 말들이 결과적으로는 표를 깍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것은 반대로 여당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지금 인수위 대변인으로 뽑힌 사람이 과거 글과 언행에 꼬투리가 잡혀서 임명에 문제가 있다고 나오고 있다. 과거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자칫 그 말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결과가 나올수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정치인들이 편가르기는 그만하고 100%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100퍼센트 대한민국! 택시기사도 소외받지 않는 100퍼센트 대한민국!!!
이게 가능할까....? 


P,S 정봉주 전의원은 이런 나꼼수 역풍에 대해서 꾀뚫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나꼼수를 안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심심해서 어떻게 하지??? 그리고 빅마우스가 입이 근질거려서 참을 수가 있을까....? 나꼼수는 정말 용도 폐기가 된걸까??? 그렇다면 팬들에 대한 배신은 아닐까? 가카 퇴임 할 때까지 방송을 계속한다고 했었는데...

2012년 한해동안 저의 부족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소망이루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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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or 유명인을 태우다 2012. 1. 14. 07:16

(원글 : 마수걸이 2010.05.26 21:30   http://blog.daum.net/videolab/8864943 )


며칠 지난 일요일 아침으로 기억한다.

어디서 낮이 익은 손님이 손을 들었다.

그러나 복장이 월남파병 군인복장과 비스무리해서 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여기서 걱정이 된다는 말은 택시기사는 짧은 시간에 탑승하려는 손님의 행색을 살펴야한다.

이유는 그 행색에 따라서 이분이 택시요금을 제대로 주실분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이댜.

알고보니 방송 관련된 분들끼리 야유회 같은 것을 가시는 모양이었다.

모자도 월남파병 군인처럼 얼룩무늬의 카우보이 모자같은 스타일로 기억을 하는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SBS아나운서 출신의 심종환님이셨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sbs는 왜 아나운서들이 거의 연예인 같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방송국이 상업 방송국이다보니 좀 그런 스타일을 뽑는다고 했다.

요즘은 심종환님이 KTV 에서 아마도 국민고충에 관한 프로그램을 하시는가본데..

필자에게 전화번호도 주시면서 어려운일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친절히 말씀해 주셨다.

사실 어려운일이 참 많이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꽃담황색택시폐지,서울시가 폐지시켰던 시계외할증부활,개인택시부제폐지, 등등...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KTV도 정부가 운영하는 방송국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심종환님의 입장이 곤란할까봐 연락을 드릴수가 없다.

심종환님의 인상은 참 좋고 겸손한분 같았다.

필자의 전화에 직접 문자까지 넣어서 전번을 확인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런일로 전화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서울시!!! 개인택시의 이런 어려움을 알면서도 완전 개무시하고 밀어붙이는 이유가 뭡니까??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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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or 유명인을 태우다 2012. 1. 5. 21:50



연예인을 만난다는 것은 뭔가 흥분되는 일이다. 그들만의 세상이 티브이 화면을 통해서 공급되는 것만 보다가 그들만의 이야기를 직접듣는 것은 또 다른 세상으로 들어간 기분이든다. 일전에 모 개그맨을 만난적이 있었다. 필자가 듣기에는 개그맨들끼리의 위계질서가 확실하고 엄하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주책없이 그 개그맨에게 실제로 그러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는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저씨 뭘 알고 싶으세요!!!"
필자가 알고 있었던 그 개그맨이 아니었다. 히스테리한 그의 반응으로 그후로는 아무런 이야기를 못하고 목적지에 내려주었다. 그런데 오늘 또 연예인 아니 전직 연예인 아니 전직 야구선수 강병규를 만났다. 그는 방송에서 보던 그런 싱그러운 청년 모습 그대로였다. 필자는 누구든 사실을 격어보지 않고 지례짐작으로 누구를 평가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누구든 자신을 변론할수 있고 자신의 자존심은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이네요?"
"그러네요?"
"요즘 뜸하시네요? 뭐하고 지내시나요?"
"잘 지냅니다.ㅎㅎ"

오늘 만난 강병규는 그런 면에서 필자가 느끼기에는 의협심에 불타는? 불의를 못참는 그런 사람이었다. 강병규와 관련된 사건들은 강씨의 애인을 통해서 듣게된 권씨의 사연을 듣고 도와주려다가 생긴일이라는 것이었다. 20억을 요구했다는 것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고 누가 20억 이야기를 꺼냈는지도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필자는 강병규 그의 말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다. 적어도 그의 눈은 그렇게 흐려보이지 않았다. 건강해보였고 사고방식도 건전해보였다.

종편채널이 많이 생겼는데 언제 복귀하냐고 물으니 지금 소송중에 있어서 어렵다는 반응이다. 빨리 복귀해서 좋은 방송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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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or 유명인을 태우다 2011. 9. 30. 06:30

New York City Classic
New York City Classic by Pensier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택시를 하면서 신기한 것을 느낄 때가 있다. 그것은 같은 손님을 자주 만나는 것이다. 필자는 요즘 같은 손님을 연 이틀을 만났다. 그래서 농담으로 내일은 쉬고 주말에는 늦게 나온다고 알려주었다. 그건 혹시 그 손님이 필자를 기다렸다가 탔다는 가정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럴 개연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거의 같은 시간에 집을 나서기 때문에 같은시간에 출근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모르고 있거나 느끼지 못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같은시간 앞에가는 차나 옆을 달리고 있는 차는 전날 같이 달렸던 차일수 있다.

그런것을 느낄수 있는 것은 버스기사도 같은 시간에 버스를 타면 계속 같은 버스기사를 만나는 경우를 느낄수가 있듯이 택시도 비슷하다. 그런데 택시에서는 같은날 같은 손님을 두번 만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분석해본다면 예를들어 택시도 동료택시를 우연히 만나면 그 동네를 돌아 나오다가 또 만나는 경우가 있다. 천호동 입구에서 만나고 고덕동에서 또 만나고 이런식으로.. 손님도 마찬가지이다. 천호동입구에 손님을 내려드리고 고덕동손님이 걸려서 거기 들렸다. 다시나오는데..

손님도 볼일 다보시고 다시 천호동입구에 또 만났는 것이다. 이것은 타이밍의 문제라는 것인데... 그런데 이런것 말고도 절묘한 만남이 있다. 일전에 대치동 모 아파트 앞에서 남자분을 태워서 이야기하다보니 비슷한 나이로 보여서 나이를 물어보니 필자와 동갑이었다. 그래서 같은 나이의 고민 그러니까 가정과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보름정도 후에 그 손님을 또 태웠던 경우이다. 그것 말고도 그곳에 탔던분중에서 테헤란로쪽에서 가계를 하시는 분도 두번을 만났었는데 그분은 부모의 빌딩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그냥 그 장소를 비워둘수도 없고해서 장사를 한다는데 죽을 맛이라는 것이었다.

이유를 물으니 장사가 안되서 생돈을 꿀어박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분을 몇달후에 또 만났던 것이다. 이것 말고도 또 신기한 사건이 있었다. 이분은 콜을 받아서 모셨는데 개를 두마리를 데리고 타셨었다. 그분과 이야기를 하면서 목적지에 도착해서 내려드리는데 그때까지도 몰랐었는데 내리고 골목에서 차를 돌리다보니 그 골목이 낮이 익어보였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골목 그 대문은 옛날에 모셨던 손님이라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다. 그때 그분은 딸의 강아지를 대신 돌봐주고 있다는 손님이었는데 개 용품으로 40만원어치를 샀다고 자랑질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대화를 해보니 그렇게 비싼용품을 사용하는 개가 작은놈은 대소변도 못가리지만 얼마나 여우짓을 하는지 집안 식구들이 그애한테 껍벅죽는다는 것이었다. 하여간 그 골목은 마치 전생에서 갔었던 곳 같은 그런 골목이었다. 그것은 지난번에 모셔다 드린 골목이었기 때문이었는데 이런현상을 영어로? 뭐라고 하던데 생각이 안난다. ㅠㅠ 검색을 해도 안나오고 ㅠㅠ 늙으면 거시기 배부러야 된다~
(기억이 났다. 이런현상을 데자뷰~?)

이렇게 인연이 깊은 손님이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건 (안타까워? 뭐가 안타까워?)그 손님의 얼굴은 잘 기억하지 못하고 목적지와 목소리 등으로 기억을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남의 얼굴을 빤히 쳐다볼수도 없고 뒤에 앉은분을 필자는 민망해서 잘 안쳐다보기 때문이다. 필자가 처음 택시를 했을적에는 룸미러를 와이드로 끼우고 다녔던적도 있었지만 그것은 좀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들어서 떼어버렸던 기억이 있다. 요즘도 가끔 얼굴을 빤히 쳐다보시는 손님이 계시는데 이럴땐 룸미러를 비틀어버리거나 앉은 키를 낮추어서 얼굴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택시기사는 같은 손님을 같은 날에 세번 만나서 차를 한잔 했다는 분도 있다. 이 이야기를 하려니 필자는 예전에 kbs엥커을 했던분을 한번 모셨다가 5년후에 또 만난 경험을 한 기억도 있다. 신기한 일이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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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or 유명인을 태우다 2011. 6. 29. 05:06
weedy sea dragon
weedy sea dragon by doug.deep 저작자 표시비영리


연예인들이 필자의 택시에 가끔씩 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옛날 연예인들은 다 알지만 요즘 연예인들은 알지못하여 내린 다음에야 아는 경우도 있다. 가장 최근에 탔던분은 가수 Page 를 모시고 서울역으로 갔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웰컴투 동막골에 나왔던 신하균의 부하로 출연했던분과 그리고 조연급은 많은데도 조연이라서 이름을 잘 모르는게 사실이다. 옛날 배우는 홍순창씨 장고웅씨 이분들은 거의 15년 쯤 전에 만나뵈었고 그리고 6개월 전쯤에 권영찬씨(참조 http://goodtaxi.tistory.com/17)

그리고 휘성씨를 만났었는데 이분은 내린 다음에도 몰랐었는데 그날 점심을 먹는데 식당 tv에서 휘성이 나왔는데 필자가 저사람 누구냐고 물으니 식당 여주인도 모르고 손님중에 어떤 여성분이 대답해 주어서 알게 되었다. 그 밖에도 걸그룹들이 뜨기전에 여성 4분을 태웠는데 자신들이 가수 지망생들인데 곧 데뷔를 할 예정이라며 노래까지 화음을 넣어서 불러준 걸그룹이 있었는데 누군지는 알길이 없고 그리고 성우 박기량씨와 성병숙씨를 만난적도 있다. 메니저들도 만났던 적이 있는데 이승기메니저와 김국진메니저 등등이다. 아 심현섭씨도 만났던 적이 있었다.

이건 뭐 권영찬씨를 빼면 증거가 없으니 혼자 만났다고 주장해봐야 본인이 아니라면 아닌 것인데 며칠전에는 여성분을 태우고 마천루를 향해서 가고 있었다. 그런데 얼굴이 예사롭지 않아보였다. 너무 미인이신데 아무리봐도 배우 박정수씨를 닮아보였다. 그래서 물었다.
"혹시 손님 박정수씨 아닌가요?"
"아닌데요 ^^ 그런데 제가 그렇게 늙어보여요?"
"아니요.. 죄송합니다. 손님 드라곤 웨스트 해 주세요 ㅠㅠ 사실 박정수씨 나이를 저는 잘 모릅니다."
"그분 50대 중반인데요 저는 그렇게 나이가 많지는 않은데요..?"
"아네.. 그럼 사십대 중반이신가요?"
"네.."
"저는 64년 생인데요 저랑 비슷하신가요?"
"네.. "
"그럼 남들이 박정수 닮았다는 소리를 안하던가요?"
"그런소리를 가끔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경우 손님들은 좋아라하는 반응을 보이는게 사실인데 이분은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다시한번 이 블로그를 통해서 사과드립니다.

드라곤 웨스트 해 주십시요 ㅠㅠ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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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or 유명인을 태우다 2010. 10. 26. 07:10

방송인이 가는 길은
번 호 117 글쓴이 마수걸이 날 짜 2005-02-24 오전 2:28:05
조 회 97 추 천 0 첨 부 88303_20050224[1].gif 


어제는 반가운 사람이 내차에 탔다.
그는 80년대 kbs 9시 뉴스에서 엥커를 맡았던 최모씨

단번에 그인지 알아볼수 있었다. 머리만 더 희어졌을뿐 맑은 목소리는 여전하였다.

"선생님 kbs사장 하시지 않으신가요?"
라는 나의 질문에 지금은 화양리에 있는 s대에서 교수를 하신단다.

당시 엥커를 했던 여러분들은 지금은 대게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하순봉.류근찬.이윤성.박성범.정동영(mbc) 이모두가 당시 9시뉴스를 하던 사람이지만 현직.또는 전직 국회의원을 하였다.

결국은 그런것 같다.
방송인들은 국회의원이 되거나 아니면 대학교수를 한다는것

형준님은 앞으로 어느쪽으로 가시나요?
국회? 아니면 대학?

그나저나 형준님 동선을 대략 알려주시면 제차로 모실수 있을텐데....(요금은 받습니다. 예외가 없었음)

앞으로 이삼십년 안에 한번 우연히 제차에 모실수 있을지....
그 때가 되면 혹시 마수걸이 라는 사람이 글을 쓸데없이 올렸었다는 것을 기억이나 하실지....ㅡ,ㅡ
  첨 부1 : 88303_20050224[1].gif (1,797,846 Bytes)
단풍나무
마수걸이님 최모씨가 누구죠??? 궁금^^ 형준님은 대학쪽이 더 어울리실 것 같은데...에..ㅠㅠ~~ 2005/02/24
마수걸이
s대 뉴스검색하면 s사이버대총장으로 임명됬다는 뉴스가 있음 2005/02/24
단풍나무
s사이버대 들어본 것 같아요... 마수걸이님 감사합니다^^ 2005/02/24
네이버
최ㄷ호 씨죠? 2005/02/24
마수걸이

맞습니다. ㅋㅋ 빙고!!! ㅋㅋ

 

 

오늘 이분을 다시 만났습니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요...

예전에 만났던 사람을 다시 만나다니..

엥커님 안녕하세요??

저는 님을 두번째 난났습니다.

s대에서 석좌교수 하신다고 하셨잔아요??

그럼 좀 된 이야기 같은데??
그런가요 벌써 그렇게 되었나요??

저는 얼마 안된거 같은데요..?

검색을 해보니 2005년도 였다.

오늘은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생각을 해보았다.

선생님 엥커는 아나운서가 할수는 없겠죠??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일 뿐이고..

엥커는 기자출신중에서 한다는..

그런데요..

제가 아는 분중에서 아나운서 하시다가 엥커 했던 분이 있던데요..

그게 차이가 나나요??

예리한 질문이군요..

엥커는 자기가 할 말을 자기 스스로가 준비하지만..

아나운서는 작가가 써 준대로 말한다는..

그럼 그분은 대단한 분이군요??

아나운서 하시다가 기자도 하셨으니..?

그 사람 6개월만에 쫒겨와서 다시 아나운서 했다는..

엥??

왜요??
아나운서는 말은 잘하지만..

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모 보수신문에 글 잘쓰는 아무거시가 말 잘할거 같지요??

그 사람 말은 잘 못합니다.

마찬가리로 아나운서가 엥커한다고 다 잘할 수 있는게 아니고..

아나운서는 써 준대로 읽는 것 뿐이고..

엥커는 기자출신으로 스스로 할 말을 적어서 한다는..

이상하다~~

말하는거나 글쓰는거나 같은 영역이 아닌가요??

기자는 피디와 같은 점수로 입사하지만..

아나운서는 피디나 기자보다 입사 점수 커트라인도 다르다는...??

아묻튼 신기한 일이다.

말하는 능력이나 글쓰는 능력이 같은줄 알았는데...?

마수걸이는 글쓰는 능력은 있지만..

말하는 능력은 없을까요??
저...

700명 앞에서도 연설을 한적이 있는데..

믿거나 ~~ 말거나~~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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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or 유명인을 태우다 2010. 10. 17. 05:25


 

 

 

어떤 사람을 만날때 그사람의 태도에 따라서 긍정적인 느낌과 부정적인 느낌을 받는다. 긍정적인 사람은 만나는 사람에게 활력을 주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뭔지 모르는 처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필자는 어제 우연히 일을 하다가 개그맨 권영찬님을 만났다.

 

권영찬님은 역시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사람이었다.

예전에 필자가 만났던 개그맨은 필자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제공하였다.

그중에 잘나가던 개그맨출신 앵커는 글쎄요..

좀 권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후에 또 다른 개그맨은 좀 히스테리적인 이미지로 다가왔는데...

이를테면 필자는 좀 곤란한 질문을 한게 사실이다.

예전 드라마 그러니까 김명민씨가 나왔던 의학드라마를 본후에 의사들 사이의 위계질서가 좀 무섭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개그맨들의 사회도 그와 비슷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개그맨들의 선후배 관계에 대해서 물었었다.

하지만 그 개그맨의 대답은 부정적이었다.

"아저씨!!! 뭘 알고 싶으세요!!!!"

 

필자는 깨갱하고 꼬리를 내릴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제 필자가 만난 권영찬님은 달랐다.

좀 긍정적이고 그리고 필자에게 힘을 주려는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누구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에 대해서 묻는다면 그것에 대해서 잘 대답해 줄수 있는 사람이 그 직업에 맞는 사람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따라서 누군가 필자에게 택시에 대해서 묻는다면 필자는 개인택시기사로써 얼마든지 택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수가 있다.

그러나 이 사회에는 그렇지 않은 전문가가 참 많다고 생각한다.

제발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맞지 않는 그분야를 빨리 떠나 주었으면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권영찬님은 자신의 분야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써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그간의 리포터로써의 이미지 보다는 좀 비중있는 프로에 출연하신다고 하는데...

한국경제 tv 에서 "백수잡담"이라는 프로와 "일과 사람"이라는 프로를 진행하신다고 한다.

그리고 CBSTV에서 "우리교회 퀴즈왕"이라는 프로를 진행하신다고 필자에게 귓뜸해주었다.

 

그간 필자의 차를 탄 연예인이 꽤 있었다.

예를 들면...

 

휘성씨...

이분은 필자도 잘 몰랐는데...

기사식당에서 밥먹다가 tv를 보는데 옆머리를 짧게 짜른사람이 나왔다. 그래서 식당 아주머니에게 저사람 아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했다. 저사람 내차에 탓었다고 하자 옆에서 밥먹던 젊은 처자가 알려주기도 했다. 그날 실제로 청담동에서 만났었는데 그분인줄 모르고 아마도 엠넷 앞에 하차하신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장고웅씨...

이분은 십년도 더 되었을때 만났는데..

신촌뮤직을 하신다고...

 

그리고

홍순창씨..

이분은 당시 고교생 드라마에 교장선생님으로 출연중이셨는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그리고

성우 박기량씨...

이분은 반포대교 밑에 기독교방송계열의 방송사에 모셔드렸든데..

요즘은 가끔 아침마당에 나오시던데..

 

그리고

웰컴투동막골에 나왔던..

신하균씨와 같이 나온 국군역을 하셨던 분...

이분은 도산공원쪽에 미용실에 모셔 드렸고...

 

그리고

kbs 엥커맨 최동호씨..

이분은 엥커맨 그만두시고 세종대 석좌교수를 하신다고 했었는데..

이분은 5년쯤 후에 또다시 필자가 다시 모시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리고..

또 누가 있을까...

아; 전에 어떤 걸그룹 희망자들을 태웠었는데..

여자분들 네명을 태웠었는데..

필자의 택시에서 화음까지 맞춰서 노래를 불러줬지만 필자가 나이를 먹다보니 누군지 알수가 없는 상황..

 

그리고

sm이 뜨기전에 배명고쪽에 이수만씨 운영하는 녹음실이 있었다고 하는데..

스타뭐시기라고...

거기서 일하는 분을 모셨는데...

이수만씨가 매우 쿨하고 탈권위적이고 그래서 자가용도 꼭 앞자리에만 타신다고..

 

그리고 조금 덜 유명한 배우도 모셨었는데..

이름은 알수가 없다.

 

아! 그리고 축구 외계인 호나우딩요와 축구묘기를 벌여서 호나우딩요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축구묘기 전문가를 모셨었는데..

이분 긴머리에 노랑머리로 물들인 분이었는데..

그날 인터넷 검색해서 알아냈었는데 지금은 성함을 잃어버려 알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밖에도 정치인들도 몇 있지만..

워낙 냄새가 나는 직종이다보니..

생략함..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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