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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한 이야기 2010. 10. 22. 15:00
Fallen Angel
Fallen Angel by Toni Bla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무한한 공간 저넘어로~"
우디 : 버즈 너 날고있잖아!
버즈 : 이건 나는게 아니야.
폼나게 떨어지는 거지.
버즈라이트의 말이다. 버즈라이트는 장난감이지만 자신의 존재가 우주에서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을 아는 순간 그는 바닦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마지막 순간 폭음탄에 불을 붙이고 날때 그는 평소 날수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던 그였지만 위의 대사처럼 나는게 아니라 폼나게 떨어지는 것이라고 현실을 직시하고 있었다.

필자도 토이스토리의 버즈는 아니지만 도로 위를 달릴때면 혹시 날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지면 1미터의 시각을 가지고 달리자면 제비가 바닦에 낮게 날면서 잠자리를 채가듯이 1미터의 시각으로 마치 새가된 것처럼 착각을 하면서...
앞에가던 택시가 손님을 채갈때면 저 시키 솔개같네?라고 생각할때도 있다.

며칠전 아침출근시간 전철역에서 한여인이 이런말을 했다.
"아저씨 저 날개 좀 달아주세요~"
"날개요? 그런거 있으면 손님한테 넘겨드릴 것이 있을까요?"
아침부터 뜬금없는 날개를 달아달라는 말이 웬지 신선하게 들렸다.
날개이야기를 하다보면 니콜라스케이지가 나왔던 시티 오브 엔젤이라는 영화가 생각이나기도 한다.

예전 영화이지만 천사가 인간과의 아름다운 사랑을 묘사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예전의 천사는 어린아기에 날개를 달은 모습이었지만 요즘은 남자나 여자의 옆구리에 날개를 달고 나오는 모습도 종종보인다.
필자도 엔젤은 아니라도 하여간 날수만 있다면 길거리를 뱅뱅도는 일은 면할수 있을텐데..
현실적으로 비행기를 운전한다면 모를까 하지만 그런 꿈을 이루기엔 이제 늦은거 같기도 하다.

저에게 날개를 달아주신분은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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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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