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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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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3. 7. 24. 06:15


잘알지도 못하면서 라는 영화를 보았었다. 그 영화에서 주인공인 영화감독은 술자리 끝에서 휘청거리는 여성을 지켜주지 못하고.. 그후 만난 그 여성에게서 자신을 지켜주지 않아서 당신 때문에 그날 성폭행 당했다며 면박을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술자리에서 여성들은 누가 술이 쎄냐고 마시기 경쟁을 벌이고 급기야 화장실 행 선수가 발생하게 되고 남은자는 자신이 뭇 남성들을 독점하게 되었다는 환호를 하게 된다. 

이렇게 술자리의 끝까지 남는 여성들의 끝은 이런 것이었을까? 신해철의 "재즈카페"라는 노래의 가사를 보면 "모두가 깊이 숨겨둔 마음을 못 본 체하며 목소리만 높여서 얘기하네.."라는 대목이 있다. 이게 진정한 술자리의 끝이 아닐까.. 들킬까 깊이 꼭꼭 숨겨두고 있다가 유사시 마각을 드러내는 숨겨둔 마음.. ㅋ 그것은 혹시 야수의 마음?

여인이 전화를 하고 있다.
"나 그날 메롱 했잔아?"
메롱 했다는 말이 표준말에 들어가는지는 몰라도 이 손님이 전화를 끊고 메롱 했다는 말의 의미를 물었다. 그녀의 대답은 술 먹고 뻗었다는 의미란다. 여자가 술 먹고 뻗었다면 사건은 심각한 것이 아닐까.. 그래도 집은 찾아 왔다는데...

어제 만난 분의 말에 의하면 남자 47세가 사망하여 부검을 했는데 뇌출혈로 나왔다고 한다. 이유를 물으니 술 먹고 뒤로 넘어갔다는 것인데 필자도 얼마전 비니모자를 쓴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날 필자도 사실은 메롱 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날 회장님이 발렌타인 17년산을 가져와서 필자의 이름을 부르며 고맙다고 하면서 돌아가며 모두에게 한잔씩 따라주고 회장으로써 한마디씩을 했었다.

멋 있는 사람이다. 회장님 나이는 필자보다 한살이 많지만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필자도 이제 그에 대항할 만한 세력이 생겼다. 기초반의 세 남자가 바로 그들이다. 수영을 가르쳐주면서 친근해졌는데 나이를 물어보니 한사람은 동갑이고 70년생이 한사람 두살 연상이 한사람 이렇게 필자까지 네명이 친 마수걸이 파를 형성했다.
 
태조 왕건을 보니까 궁예와 왕건은 종간 내원이라는 궁예 참모의 말에 의하면 서로 상극이라서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는 대목이 나온다. 회장님과 필자도 혹시 상극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왜냐하면 그날 필자는 사실 죽을 뻔 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회장님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쨋건 그날의 발렌타인이 사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날도 모두가 숨겨둔 마음을 못 본 체하며 2차 노래방까지 가서 모두가 열라게 달리고 있었다. 그때까지도 남아있는 여성이 있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필자는 조용히 노래방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여 아마도 화장실로 들어가서 평소 바른생활 맨의 행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 이전에 한가지 기억나는 사건이 있었다. 음식점에서 고기를 누가 굽느냐는 것이었다. 필자는 아무 생각없이 여자가 구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말을 내 뱉었는데.. 앞에 앉은 여인이 왜 여자가 구어요? 라고 도끼 눈을 뜨고 필자를 노려보고 있었다. 필자는 아무말도 하지 못 했다. 그 사건을 아내에게 했더니 당신이 몰매 맞을 말을 했구만.. 이라는 반응이다. 나니까 당신 챙겨주고 몸 종 노릇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사실 필자는 호두, 땅콩, 밤, 고구마 같은 음식은 아내가 까주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 까기가 귀찮기 때문이다. 이런 습성이 밖에서도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하여간 그렇게 귀가하여 목욕을 하고 잘 잔 것 같았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필자가 잠을 자다가 잠결에 보니 택시가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너무 빨리 달려서 이러다가 죽겠다 싶어서 택시기사에게 뭐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 

"너 그따위로 달리면 뒤지는 수가 있어!!" 라고 말을 하려고 움직이는데 옆에 있던 아들이
"아빠 움직이지마세요" 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필자는 뒤통수를 꾀매었고 병원에서 조치를 받고 귀가중이었다. 그날 바른생활 맨 필자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뒤로 넘어가 정신을 잃고 피를 많이 흘리고 심지어 타일 벽에 야구공 만한 구멍이 뚤리고 엄청나게 큰 소리로 꽝 하는 소리가 들려서 자고 있던 애들이 다 뛰어 나왔고 딸아이의 말에 의하면 아빠 눈이 하얗게 뒤로 넘어갔다고 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119가 출동했는데 아내의 말에 의하면 출동한 구급요원이 필자를 흔들어 깨우려고 했다면서 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들것에 싣고 나가기 힘드니까 걸려서 나가려고 했다는 것이다. 다행히 CT 사진을 찍어보니 뇌에 문제가 없어서 두피만 스티플러로 일곱 바늘 꾀매고 귀가를 했는데 스티플러로 꾀맬 때 필자가 의사에게 엄청난 욕을 마구 했다고 하는데 필자는 전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그런데 이 사건 후 1주일을 수영을 못하고 그 다음주 일요일 자유수영을 하러가서 우연히 만난 회원이 있었다. 한 남자 회원과 여자 회원이었다. 그날 있었던 필자의 뇌진탕 사건을 말하자 여자 회원은 알 수 없는 이런말을 했다. 
"그날 여럿 망가졌네요.."
"뭔 일이 있었나요?"
"그날 발렌타인 때문에 망가진 사람이 여럿이예요.."

그날 이후 이 여성회원은 보이지가 않고 있고 또 다른 남성 회원 한 사람도 보이지를 않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필자도 앞에서 말한 47세 남자처럼 그날 어쩌면 황천길을 갈 뻔 했다고 볼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무리 바른생활 맨이라도 술에 대취하면 그냥 쓰러져 자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처럼 화장실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다가는 자신도 모르게 한번에 훅 갈 수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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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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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amilpack.tistory.com BlogIcon 포장지기 2013.07.24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밋게 읽고 갑니다..
    빗길 안전운전 하시기를..

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3. 9. 06:00
20090618-40D-01132
20090618-40D-01132 by orangeacid 저작자 표시비영리

라디오에서는 사랑이 무엇이냐는 어느 여교수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심리학 교수라는 이분은 보수적인 아버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일찍 결혼을 하고 보니 남편이 아버지보다 더 보수적이었더라는 이야기다. 심지어 이분은 모임을 해도 11시면 귀가를 해야하기 때문에 신델렐라에서 신을 빼고 자신의 성을 집어 넣어서 우스개 소리로 우리대학에 모델렐라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필자와 비슷한 가정환경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든다. 필자의 집에도 세 여인이 서식하고 있는데 세 여인은 모두가 적어도 12시 전에는 귀가해야한다. 그렇지 않다가는 일장 연설을 들어야한다. "나도 그렇게 살지 않았어!" 라는 늘 하던 말을 또 하고야 만다. 실제로 필자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아니 그렇게 살 여유가 없었다. 왜냐하면 택시운전이라는게 쉬는날도 컨디션조절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밤늦게 음주가무를 즐기며 밤이슬을 맞고 다는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하물며 아녀자가 지아비도 하지 않은 행위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어쨋든 이분은 사랑에 대해서 원시시대의 남자는 사냥을 잘해야 했고 여자는 사냥을 잘하는 남자를 배우자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우성의 자녀를 낳기 위해서 배우자를 고른다는 것인데 이논리는 맞는 논리가 아닌가 싶다.

그 교수는 이런 원시시대의 논리로 남녀관계를 해석하는게 못마땅해 했지만 필자는 그것 이상의 자연스러운 논리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필자에게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병이라고 생각한다. 병은 우리가 걸리자 않으려고 한다고 해서 걸리지 않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은 이성을 보는 순간 알수 없는 힘에 이끌려 항복하고 마는 것이다.

그것은 무엇으로도 막을 수가 없다. 필자가 어린시절 개똥철학을 가르치는 형이 있었다. 지금 같으면 신해철 스타일의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는 남녀관계란 이런 것이고 여자는 이렇게 다루어야하고 기타등등 늘 강의를 했다. 그에게서 배운 것이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아직도 필자의 뇌리에 자리잡고 있는 원칙이다. 그것은 예를들어 많은 여자들 중에서 한 여자가 맘에 있다고 할 때 그 여자에게 다가가기 보다는 그중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에게 작업을 거는 시늉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며 내가 마음에 있어하는 그여자는 저 남자가 왜 저렇게 못생긴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지? 이상하다는 생각과 더블어서 질투심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인데 이것을 잘 컨트롤 하다가 마지막 헤어지기 직전에 진짜로 자신이 맘에 들었던 여자에게 관심을 보일 때 그때 그 여자는 미끼에 걸려든 물고기처럼 훅셋이 된다는 것이다.

글쎄 이 논리가 아직도 적용이 될수 있는지 검증이 되지는 않았지만 어린 마수걸이는 그 형의 말이 그럴듯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 연애박사 형에게서 들은 또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절대로 여자에게 마음을 주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꼭 지켜야할 필수 교과서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이법칙을 어길 때에는 반드시 보복이 뒤 따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어린시절에 빨간표지의 소설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 소설의 내용은 창녀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그 남자는 낮에는 창녀를 아내처럼 데리고 살고 있지만 밤에는 남의 여자로 내주어야하는 고통과 그러면서도 그 여자를 포기하지 못하는 애틋한 심정을 묘사하는 그런 소설이었는데 물론 표현이 적나라해서 지금처럼 인터넷에 넘처나는 성인물이 없던 시절 유일하게 아니 성인만화와 플레이보이 잡지와 그리고 성인소설이 그 자리를 매우고 있었던 그 시절에 필자의 호기심을 채울만한 그런 책이었다.

하여간 그 소설의 내용처럼 남자가 비참해지지 않으려면 절대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찌 마음대로 되는 것인가? 결국 필자는 그렇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한눈을 팔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비참한 포로가 될수가 없기 때문인데

사랑이란 병이 분명하지 않을까? 어느날 갑자기 찾아와서 가슴 뛰게 하며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그것, 그런데 그 단계를 지나면 그때부터는 글쎄 사랑이라고 말은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그건 사랑이라기 보다는 동료애가 아닐는지....

사랑이란 완전한 남자와 완전한 여자가 만나서 자신들의 2세를 만들기 위한 원초적인 몸부림이 아닐는지 이는 마치 자신이 죽어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태어난 강의 상류로 올라와 몸이 다 찢기면서도 마지막 몸의 힘이 다 빠질때까지 사정을 하고 강물에 떠내려가는 연어와 같은 그런것이 아닐까... 

그런데 나는 과연 그런 사랑을 한번이라도 해보았는가? 알수 없다. 내가 그렇게 불 살라본 기억이..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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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춘 2012.03.09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랐습니까?
    눈물의 씨앗이지요 ㅋ

2011. 5. 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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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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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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