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일상 2015. 2. 12. 22:49







필자는 택시운전으로 20년 이상 일하고 있습니다. 그간 이런 일은 없었는데요 참으로 갈수록 가관입니다. 서울시의 갑질이 극에 치닫고 있습니다. 그동안 심야에 일하지 않던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본인은 심야에 일하는게 체질상 맞지 않는 사람입니다. 저녁 7시면 졸던 사람인데 굳이 심야에 택시를 몰고 나와서 일을 하라는 서울시의 태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체질적으로 맞아서 심야에 일하기 좋은 사람들은 이미 지금 9조라고 해서 밤 9시부터 아침 9시까지 일하는 부제로 이동 했다고 보는데요 필자처럼 심야에 일하는 것 자체가 체질적으로 안맞는 사람들도 이번에 발표한 서울시의 계획을 들어보면 이건 기본권을 무시한 폭거라고 밖에 달리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참조:http://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212142608172>


대체 택시기사들의 기본권은 없는 건가요? 왜 우리에게 이런 과중한 업무를 부여하면서 이를 어길시는 120만원이라는 과징금을 추징하겠다고 하는 것 입니까? 심야에 일을 안하는 사람들은 필자처럼 아마 체질적으로 안맞거나 아니면 눈이 좋지 않거나 해서 심야에 일하기에는 부적합한 사람들이라고 사료됩니다. 그러나 김경호 도시교통 본부장은 사문화 된 법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은 "새로운 제도를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제도를 더 합리적으로 바꾼 것" 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독자들은 그저 택시로 먹고 사는 인생들이 말이 참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필자는 택시가 천직으로 알고 여지껏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서울시의 횡포는 심해지고 있고 이제는 아예 서울시가 개인택시 기사들을 을로 취급하여 갑질을 횡행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이런 갑질을 해대니 참 어이없는 형국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과징금 120만원이 무슨 애 이름이라도 된답니까? 하루 일당 10만원을 겨우 벌어가는 인생들에게 120만원이라는 과징금은 살인적이라고 밖에 달리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져 죽던지 따르전지 단 두가지 밖에 저희들에게는 결정권이 없어보입니다. 심야에 일하는 분들이야 그까짓꺼 그냥 따르라고 하시겠지만 저 처럼 심야에 졸려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이건 폭력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변명이 참 구구절절 말이 많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프랑스에서는 똘레랑스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말로는 아량이나 관용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그간 서울시의 태도를 보면 이런것은 전혀 무시한채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다고 밖에 달리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서울시는 대체 언제까지 이런 갑질을 계속 해 대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일개 서울시 국장이 이렇게 5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일상을 쥐락펴락 하는 것을 대체 무엇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제발 박원순 시장님은 이런 악질 마이웨이 일방통행식 갑질을 일삼는 도시국장(?) 이사람을 처결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갑질을 우리가 이해해야 할까요? 필자는 개인택시를 관두고자하는 심정으로 이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게 시행되어 120만원씩 과징금을 부과해서 하루 10만원을 겨우 버니 마니 하는 인생들에게 이런 처벌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응원을 기대합니다. 

<<참조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44522 >>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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