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한 이야기 2011. 8. 8. 03:08

Requiebro
Requiebro by ·Cuentosdeunaimbecil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전화통화를 하며 승차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런데 그 통화내용 좀 쇼킹했다.
"여자는 말야 연상이 최고야~"
"침대위에 올라가 있으라고 하더라고 그러더니 머리를 디리밀잔아? 그래서 찬스는 기회라고 그냥 해버렸지뭐 이젠 내가 형이다. 한번 더 하려고 했는데 무지 힘들어서 그거 칼로리가 엄청 빠져나가는거 같아"
"나올 때까지 한번 더하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계속 뽀뽀만 하고 있었어 거의 한시간 이상 뽀뽀를 해서 입이 다 얼얼하더라~"
"걔가 뭐래는줄 알아?"
"너 고자니? 이러더라.. 오늘따라 이상하게 잘 서지 않아서.."

전화를 끊었다. 궁금한 몇가지를 물었다.
"첫 경험이었나봐요?"
"네.."
"그런데 연상이라고 그랬잔아요? 그 여자가 대학생인가요?"
"네~"
"그럼 학생은 혹시 고등학생인가요?"
"네~"
"그런데 어떻게 그 여자네 집에 가계된거죠? 그 여자가 유혹해서 끌어들였나보죠?"
"아니요 오늘 만나기로 했었는데 집이 비었다고 해서 놀러갔죠.. 서로 좋아서 그런거예요.."

필자도 고등학생 딸도 있고 대학생 딸도 있다. 이런 학생을 만나고보니 좀 걱정스러운게 사실이다. 우리집도 아내와 필자가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학생들이 방학이라서 맘만 먹으면 빈집에서 이런일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더구나 요즘은 여자들이 어린남자를 좋아하다보니 여자가 어린남자를 불러들인다면 자연스럽게 이런일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

일전에 이런커플이 있었다. 분명 남자가 어려보였는데 "누나"라고 했다가 "야"라고 했다가 헷갈리는 커플이었다. 남자가 먼저 내리고 여자가 남아서 좀 더 가고 있었다. 그래서 물었다. 아까 내린 학생하고 사귀냐고.. 그랬더니 사귄다는 것이었다. 요즘은 이런게 트랜드인가보다.

여자도 맘에 드는 어린남자애를 꼬드겨서 사귀다가 아무일도 없는듯이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이걸 여자 책임이라고 몰아세울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 시대가 그런시대가 되었기에 이는 혹시 막장드라마의 영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하여간 세상은 요지경이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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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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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한 이야기 2010. 10. 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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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택시 앞좌석이나 뒷좌석이나 별 의미가 없었던거 같다.

하지만 요즘은 좀 다른거 같다.

여자 승객은 거의 예외없이 뒷좌석이다.

하지만 가끔씩은 여자분이 앞좌석에 앉는 일이 있다.

외국에서는 택시의 앞뒤로 차단 막도 있고 앞좌석은 기사의 고유 공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자리에는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 사람도 있으며 개인사물이나 책같은 것도 갖고 다닌다고 한다.

이런 것을 이해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만일 승객이 택시의 앞좌석에 앉는다면 팁을 더 낸다고 들은 적이 있다.

하여간 그날은 역삼동에서 건너편에 있는 여자분이었는데 차를 돌려서 모셨다.

그런데 이 손님 내차 앞자리에 앉았다.

이런 경우 손님이 앞자리에 앉았는데 아무 말이 없으면 웬지 예의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누가 먼저 말을 걸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 날씨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된거 같다.

그분은 탑승했던 그 골목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본인이 탄 곳 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가계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저씨 머리가 참 멋있다고 했다.

그분 제부도 나처럼 머리가 희어졌는데..

남자는 나이 들수록 멋있어지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제부의 예전 사진을 보면 그져 그랬었던거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멋있어지는 사람 같다고 했다.

그 소리를 들으니 나도 머리가 희어지면서 머리 검은 친구에게서 "니는 머리가 하얗니 관록이 있어 보인다"고 하면서 부러워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다.

하여간 그 여자분 나에게 머리를 절대 염색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 차라리 발색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했다.

좋은 생각 같기도 했다.

그런데 제부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 사람 제부가 본인보다 나이가 많고..

또 본인이 사귀는 남자는 5살이나 어린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분 능력이 좀 있는 여자임에 틀림이 없는거 같았다.

그런데 목적지에 거의 다와서 멋있는 남자나 여자는 오히려 사귀는 사람이 없어서 쉽게 사귈수 있다는 묘한 말을 했다.

그건 내가 본인 한테 거의 넘어왔다는 말투 같기도 했는데..

남자나 여자나 미남 미녀들은, 누군가 상대하는 애인이 있다고 생각하여 사람들이 접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외롭고 그러다보니 데쉬를 하면 누구나 쉽게 사귈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에게 총각 아니냐고 했다.

나의 대답은...

"글쎄요~~"

"제 블로그 오시면 다 아실수가 있는데요.."

......................

다녀 가셨는지 알수가 없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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