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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일상 2015. 6. 2. 21:56



원목 고양이 화장실을 구입하여 보라는 잘 사용하고 있지만 포도는 무엇이 맘에 안들었는지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오줌을 참던 보도가 이불에 오줌을 싸고 엄마한테 혼이나 종적을 감추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평소 있었던 곳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집안을 이잡듯이 찾아본 결과는 침대 머리 뒤 공간에 숨어 있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침대는 밑에 공간이 있었지만 이 침대는 밑에는 공간이 없습니다. 


하여간 밥도 굶고 물도 안마시고 숨어 들어가 항의 하던 포도를 솜솜이가 끄집어 내었습니다. 그 전에 보라를 입양해온 집사에게 문의하니 포도가 삐져서 안나오는 것이라며 달래주라고 하였습니다. 집사는 달래는게 어떤 것인지 몰라 문의하니 조근조근 이야기를 하면 말하는 톤에서 고양이가 느낀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줌을 함부로 싸면 안되지 그래도 포도가 이쁘다 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포도는 전처럼 활기차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헌데 화장실 적응을 언제까지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원목 화장실의 문을 열어 놓으니 들어가 용변을 보고 있습니다. 문을 열어 놓으면 원목 화장실 의미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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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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