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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7 플라토닉 사랑을 해왔다는 남자의 여자게서 받은 제안은.. (1)
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11. 27. 05:44

사람은 적당히 타락하고 즐거움을 찾는 존재일까? 필자도 자신을 분석해보면 내안에 다른 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샤워를 하면서 거울에 비친 추한 모습을 보면서 내안에 살고 있는 너는 대체 어떤 놈일까? 궁금해진다. 야수성을 감추고 지적인 이미지를 갖고 포장된 어휘를 마구 날리면서 저음의 톤으로 매너있게 상대를 대할 때의 모습은 나자신도 나를 알수 없을 때가 있다. 내가 이렇게 해서 얻고자 하는게 무엇일까...


Summer_Fall_Social_'12-18
Summer_Fall_Social_'12-18 by Mister Furiou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택시안에서도 초면의 여인을 보고 어떤 환상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뜻과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공식적인 관계에서 만이 아름다운 관계인 것이다. 손님과 택시기사 그 이상의 관계를 원한다면 이는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고 부도덕이고 불륜이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횡단보도에서 묘령의 여인을 기다리는 택시가 있다면 그것은 스토킹일까...

아니면 그 반대로 어느 한 곳에서 그 어떤 택시를 기다리다가 골라서 타고 특정한 곳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가는 여성이 있다면 그것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필자는 우연을 가장한 이런 만남을 시도한 바가 있었지만 기다리던 여인을 만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 반대의 상황을 맞딱드린 적은 비교적 많은 편이다. 특정한 여인이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곳을 가는 경우 이럴 때 사실 필자는 모른척한다. 안다고 한다면 상대 여인이 민망해 할까봐 그렇다. 

그런데 언젠가 일요일 오후에 필자는 한 중년의 남자를 만났다. 이분은 남한산성을 가는중이었는데 나오라고 하는 여인이 있어 유부남인데도 불구하고 만나러 나가는 중이었다. 그 여인은 사업상 만나서 알게 되었는데 1년 가까이 만남이 지속 되었지만 속칭 자빠뜨리는 일은 없었다고 했다. 그렇게 그 남자는 서로가 아름다운(?)사랑을 이어 갔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만나러 가기 전의 만남에서는 그녀에게서 보험을 가입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 필자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왔다.

필자는 플라토닉 사랑이 없다고 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나이 50을 바라보는 여인이 애도 아니고 만남을 이어 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은근히 기대하는 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제 1년의 노력에 대해서 어느정도 결실을 맺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혹은 다른 남자가 생겨서 이제 본성을 드러내서 자기말을 들어준다면 보험을 가입하고 그에 따르는 반대급부(?)를 주고 받으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만큼 이제 솔직한 대화가 필요한 싯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이들의 만남은 끝이 났거나 속내를 감추고 가식적인 만남을 계속 이어가고 있을 게다. 일전에 어떤 남자들이 탔었다.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보험가입을 조건으로 만남을 이어왔던 여인이 있었는데 보험을 해약하려니 상대 여성이 ㅈㄹ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다. 세상은 요지경이다. 앞에서 말한 남자는 그간 자신은 순수하게 여자를 대해왔는데 보험가입이 목적이었다면 난 뭐냐고 반문했다.  

그리고 남자들의 대화가 늘 그렇듯이 이남자 요즘 골프를 시작했는데 골프 연습장에서도 들이대는 여성이 참 많다고 했다. 이분이 탑승했던 곳도 골프 연습장 앞이었는데 골프이야기를 하고 나니 일전에 필자가 수영장 갈 시간이 다 되어 강남에서 송파로 이동한 여인이 있었다. 이분은 그간 수영과 헬스 에어로빅 등등 돈을 많이 내버리면서 여러가지 운동을 해 보았지만 결국 다 안맞았고 골프가 맞아서 그날도 귀가해서 골프 연습장을 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곳은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었고 회원등록을 하면 하루에 몇차례를 가도 계속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남편은 이런 부인에 대해서 돈 많이 들어가는 운동을 한다며 웃긴다는 반응이라는.. 그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은데 이분은 눈섭을 인공 이식을 했었는데 마사지 샵에서 수면을 취하는 사이에 눈섭을 밀어버려 이것을 성형외과에 가서 AS를 받으러 다녀오는 중이시라고 했다. 필자에게도 골프연습장을 다녀보라고 권하였었는데 아직 경제적 능력이 조금 부족하여 어려운게 사실이다. 이럴 땐 키다리 아줌마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는게 사실이다. 

그건 뭐 이루어질수 없는 일이겠지만 오늘은 살짝 위험한 수준까지 이야기 수위를 올려보았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야 재미가 나기 때문에....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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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7 0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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