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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21 서울시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2
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7. 7. 21. 17:17

http://bit.ly/2tLY8hh (수마님요? ㅋㅋ)


서울시가 필자의 트위터 글에 민원으로 분류하여 답변할 예정이라고 하더니 오늘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답변글을 보면 서울시는 택시기사들에게 복장을 강요하면서 서비스 개선과 운수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할 목적으로 복장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어렵게 마련하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본인이 보기에 복장을 특정 복장으로 강제착용하는 것이 어떻게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운수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한다는 것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복장지정으로 말미암아 갈아입을 옷이 없어 찌들고 냄새나는 옷을 세탁도 못하고 계속 입고다녀 거지 비슷한 차림으로 일하게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산듯한 복장을 본인이 알아서 마련하도록 하는게 맞다고 보며 복장이 특별이 지저분하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규제하면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현재 택시기사의 삶을 옥죄는 것은 서울시의 택시요금 통제로 빚어지고 있는 저임금과 그로 말미암아 밥 한그릇도 못사먹고 빵이나 컵라면으로 떼우고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현실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금은 4년전 요금인데 서비스는 자꾸 개선하라고 하는데 필자가 느끼기에는 지금 써비스도 충분하고 여기에 다른 써비스를 말하는 것은 과잉 써비스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기사들은 4명이 타서 실컷 떠들고 버스요금보다 적은 3천원 내면서 잔돈 달라고 내미는 손이 야속한 것입니다. 이게 저만 그런 것일까요? 박원순시장이 끌고가는 서울시는 뭔가 서민 시장이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오세훈전시장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고통이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작년 봄에 택시요금인상용역조사를 한다며 기사들을 달래더니 택시요금 인상 요인이 없다고 반박하는 서울시를 볼 때 얼마나 더 택시기사의 눈물을 빼야 요금인상이 되어 기사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그 인상으로 따뜻한 밥 한그릇이라도 사먹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길지 걱정이 되는군요 필자는 이제 아이들 다 커서 더이상 눈물 흘리지 않습니다. 40대 택시기사들이 제일 불쌍하겠지요 알바수준의 수입으로 얘들 학교 보내려니 눈물나는 현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인은 서울시에 대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제발 서비스 개선하라고 들복지 마시고 지금 그대로 두시고 서비스는 요금이 반드시 관련되어 있으니 요금을 적절하게 받게하고 다른 지원은 안해도 됩니다. 


택시요금이 비싸지면 기사들이 고마워서 알아서 할 것이고 비싼요금으로 수익이 많아지면 택시기사 하겠다고 몰려올것이고 그리되면 서울시가 적절한 사람을 골라서 승무시키면 될 것을 사업이라고 하게 해 놓고 요금을 통제하면 그 사업은 반드시 망할 것입니다. 자동차 가격을 보세요 필자의 택시는 1800만원이 넘는 차이고 요즘 그랜저 같은 것은 2700만원정도나 하는데 하루 10만원 벌어서 가스 넣고 밥사먹고 뭘로 먹고 살라는 것인지요? 그런 기사들 심정은 모르고 서비스나 개선하라고 하면서 4명이 타서 3천원 내미는 손님들이 너무 얄밉네요 서울시가 택시기사와 시민을 싸움 붙이는 꼴이 아닌지요? 언론까지 합세해서 택시기사만 나쁜놈으로 몰면서 혹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더 말하면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만 줄입니다.  스울시택시물과 고생하세요 ㅋㅋ



p,s 뉴욕의 택시는 이리 자유롭습니다. 박원순시장은 쿨비즈를 해서 업무능력 올리자 해놓고 택시에게는 복장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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