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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15 "sm5 택시 모는 사람은 진상이다." 6
  2. 2010.11.22 미국차와 유럽차 4
일상다반사 2015. 2. 15. 21:33






필자가 처음 택시를 몰고 영업을 하다가 뒤 라이닝 교환을 위해 세칭 밧데리 집을 찾아갔다 그곳 주인은 뭐가 그리 화가 났는지 씩씩거리고 있었다. 

"일도 일 같지도 않은 것이 x같네.."

몽키를 땅 바닦에 집어 던지며 짜증을 내던 그 사람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사람이 그렇게 화가 난 이유는 있었다. 그것은 차종이 프린스였는데 뒷 바퀴 브레이크가 지금처럼 디스크식이 아니라 드럼식이었는데 그 드럼의 주발 같은 뚜껑이 달아서 턱이 생겨 아무리 망치려 처도 빠지지가 않았던 것이다 )필자는 대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어안이 벙벙했다. 그 후 다른 밧데리 집에 가서 수리를 요청했는데 그 곳 사람들은 모두가 한결 같이 입을 맞춘 것처럼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택시는 안합니다."

택시 정비를 아무곳에서 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때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것은 가격 코스트가 안맞아서 인듯하다. 필자는 강남의 밧데리 집을 이용하다 보니 그 곳이 뭔지 모르게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남은 원래 비싼 곳이 아니었던가? 그래서 여기 저기 밧데리 집을 찾아 방황하게 되었는데... 최근 개인택시 조합에서 조합 엘피지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비의 엔진 오일과 미션 오일을 교환하는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엔진 오일 교환을 위해 방문한 신정 충전소는 너무 오래 기다리기 일쑤였다.필자는 지금 일반 충전소를 이용하는 중이다. 개인택시 조합은 조합원들의 니즈를 잘 알아야 할 것이다. 둔촌 충전소는 세차기의 하부세차가 잘 안되고 세자 속도가 너무 늦어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다.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개인택시 조합도 서비스 개선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조합원들을 위한 충전소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밧데리 집에 들려서 수리를 하다가 조금은 쇼킹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필자의 차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르삼차이다. 요즘 앞 디스크를 교환 후 고속 주행시 급 브레이크를 밟으면 핸들이 떠는 증상이 발견 되고 있다. 충전소의 정비인은 그에 대해서 새 것으로 앞 디스크를 교환하라고 했지만 인터넷의 검색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금 타고 있는 택시도 처음 차를 뽑아왔을 때 고속 주행시 급제동을 하면 핸들이 떨리는 증상이 있었지만 그때도 연삭을 했었다. 허나 경정비인은 이에 대 앞 디스크를 새 것으로 교환 하라는 것이다. 인터넷의 글 들은 그게 아니라 연삭을 하라고 되어 있다. 하기사 교환 한지 얼마 안 된 것을 다시 교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어쨋거나 필자의 택시는 얼마전 앞 디스크 교환을 했다. 그 후 급제동시 핸들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이건 우연의 일치일까?


여기 저기 전화를 해보니 어느곳은 앞 디스크 연삭 비용을 14만원을 달라는 곳이 있는가 하면 한쪽당 3만원 해서 두곳이 6만원이라는게 일반적인 가격인듯 보였다. 할 수 없이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하며 그 비용을 들여야 하는가보다 라고 생각을 했었다.그런데 지난번 타이어를 교환했던 그집을 우연히 지나게 되었다. 마침 미등이 안들어와 그곳 정비사에게 미등을 교환하면서 앞 디스크 연마를 물어보았다. 그런데 그 집은 특이하게 양쪽의 연삭비용이 25000원이라는 대답을 했다. 필자는 얼씨구나 하고 그럼 연삭을 하자고 말을 했다. 그런데 연삭을 하면서 차를 리프트에 올리자 앞바퀴 조수대쪽 등속조인트가 터져 있었다.


그 정비사는 새 것으로 교환을 하는게 어떠냐고 말했다.그 이유는 차량의 남은 기간 즉 차령이 길기 때문에 새 것이 어떠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필자의 차량은 전에도 한번 조수대 쪽 등속을 교환 했었지만 삼년 가량을 사용했었다. 그래서 그냥 재생으로 교환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물건이 도착한 것을 보니 거의 새 것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혹시 중고를 끼우며 새 것으로 교환 했다고 하면서 새 것 비용을 청구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지 의심이 되었다. 하여간 그렇게 정비는 이어지고 있었다. 정비사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일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평소 궁금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르노차를 모는 택시기사들을 정비사들이 싫어한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 있었는데 정비사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이렇게 물었다.

"정비사 분들은 삼성차를 다 싫어하시는 것 같던데요 왜 그러시나요?"

정비사 뿐이 아니다 일반 택시기사들도 본인을 만나면 삼성차는 부속 값이 비싸다며 비추라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 그 사람들이 몰고 있는 차를 보면 현대차이다. 따라서 그것은 허위 사실이 아닐까 싶다. 본인은 삼성차를 몰면서 특별히 부속 값이 비싸서 정비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정비하기가 까다롭게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정비사는 다른 말을 했다. 필자의 차를 정비하던 사람은 아무 말이 없었는데 옆에서 다른 차를 정비하던 사람이 끼어들어 이런 말을 했다.

"삼성차를 모는 택시기사들은 다 진상들이예요"

그런지도 모른다 삼성차를 모는 사람들은 차가 좋아서 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미세한 차의 느낌 혹은 차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즉, 까다롭지 않다면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얼마전 삼성차를 몰다가 엘에프를 뺀 동료가 있는데 그의 말은 차가 피곤하다고 했다. 차가 열 받는 것 같기도 하다면서...


필자가 진상이라도 할 말은 없다. 하지만 같은 돈을 내면서 진상 대접을 받기는 싫다. 진상 대접 안받으려면 현기차로 이동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들면서....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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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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