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16. 6. 20. 23:51




어제 방송이 나갔다. 필자인생의 커다란 사건이 되었던 것이 분명하다. 예전에 김정렬이라는 개그맨은 소원을 물으면 방송출연이라고 늘 말했었다. 숭구리당당 숭당당하던 그 개그맨의 말처럼 필자는 방송출연을 하게 된 것이다. 오늘 운동하러 갔더니 모르는 여인네까지 방송출연 했다면서요? 라며 야지를 놓고 있었다 ㅋㅋ

어쨋든 필자와 김혜수 탑 배우와 택시기사일 뿐이다. 그것도 전혀 알지못하는 택시기사가 아닌가? 오늘 닥터봉을 검색해보았다. 그것은 김혜수가 케이블티비에 나왔었기 때문이다. 그 케이블 티비는 켜면 늘 새로운 영화 소개를 하는 것 같다 일종의 스팸 같지만 정보를 주는 것 같아 잠시 보기도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사람이 보였다.


필자와 방송출연 했었던 사람이 나왔다 오늘 필자가 출연한 부분만 편집해 인코딩을 했는데도 김혜수라는 배우의 맨트가 마음에 와 닫는다. 


"우리가 방송으로 인연이 되었지만 참 소중한 것 같아요..."


그런 것 같다. 사람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필자는 탑 배우와 투샷을 찍었고 남들은 부정하겠지만 눈빛을 교환하며 방송을 진행했었다. 그게 리얼인지 몰라도 그것이 자연스런 방송인지는 몰라도 필자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오늘 집사람이 푸념을 한다.


"여보! 당신 이제 김혜수 팬이 다 되었나보네?"

"여보! 당신 참 속 쫌은 여자가 맞나보네?"


Posted by D00kie™
,
방송출연 2016. 6. 17. 23:24

 

 

 

이방송을 보려니 손이 오그라들 것 같아 볼 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함구령이 내려져 그동안 방송 출연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이제서야 작가의 전화를 받고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sbs측의 입장에서 보면 블로거를 방송출연 시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이런 저런 글들이 올라 올 것 같아 노심초사 했을 작가님들 염려를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글쟁이로써 이런 중차대한 사건을 그냥 넘기기 아쉬워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방송은 의외로 쉽게 촬영이 되었습니다. 

리허설 없이 에드립으로 촬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출연진들의 내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들었고 

방랑식객님의 교훈적 말씀도 좋았습니다.

제 지인들의 질문 

즉, 음식 맛이 어땠느냐라는 것에 대한 질문이 제일 많았는데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어디에 내놔도 흠잡을데 없는 음식이었습니다. 

촬영하는 스텝들은 거의 놀이를 하듯이 촬영장 분위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마치 방송관련 대학생들의 졸업 출품작을 찍는 품앗이하는 분위기랄까
뭐 하여간 촬영스텝들은 일을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그중에 특별 출연하신 김혜수님은 대단한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했고 

의외로 혜수님은 서민적이고 착한 이미지로 필자에게 다가왔습니다.

투샷 촬영 요청도 흔쾌히 해주시면서 필자가 대두 노출을 피하기 위해 

머리를 뒤로 빼는 듯한 자세를 취하자 

휴대폰을 빼앗아 본인이 앞에 나오는 투샷을 찍어 

필자의 대두를 감추는 투샷을 만들어 주셨는데

아쉽게도 혜수님과의 약속이 있어 그 사진은

이 블로그에 업로드 하지는 않겠습니다. ㅎㅎ

 

 

 

하여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2016년 6월 19일 아침 8시 25분

이날은 어떤이의 말처럼 마수가 가문의 영광이 될 날입니다.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리며 이만 방송출연 소감을 마칠까합니다. ㅎㅎ

촬영 스텝들 너무 감사했고 김수로님 혜수님 방랑식객 임지호님 

모두모두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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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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