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5. 1. 27. 23:11





저 요즘 무척 인기 있는 사람입니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서 세수를 하면 두녀석이 저를 반겨줍니다. 화장실에 누워서 집사를 돌아봅니다. 다른 식구들에게는 이런 대접을 해 주지는 않습니다. 저 한테만 특별 대우를 해 주는 고양이 두마리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요즘 개인택시 기사들끼리 들어가서 이야기하는 카톡방에서 완전 인기 짱입니다. 뭐 아니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요 일단 어떤분이 저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두장의 사진을 만들어주신 마복자님께 감사드립니다. >



1월의 인물로 선정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말로만요..ㅋㅋㅋ

이사진들은 필자의 카톡 메인에 있는 사진입니다. 제가 원래 마수걸이라는 닉을 썼었는데요.. 어느 변방의 보잘 것 없는 카페지기가 본인을 폄하하기 위해서 마수걸인이라고 칭하는 바람에 요즘은 Dookie 로 닉을 변경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택시기사들 중에서 필자의 이름은 마수걸이로 기억되는 모양입니다.


요즘 카톡방의 흐름을 보니 개인택시조합 새마을금고 선거에 대한 이야기로 온통 올인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업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요즘 카드기를 제 3의 회사 것으로 교체하여 벌어지는 사건에 관심이 더 있는 듯 보입니다. 필자는 선거에는 사실 관심이 없고 그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짜증이 납니다. 이유는 그들만의 리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필자를 카톡방으로 불러주신 분의 생각도 그렇고 대다수 조합원들은 그런 선거 보다는 복수의 카드결제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 현제로써는 독과점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택시 사업자가 카드기를 어떤 것을 쓰던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못합니다. 서울시가 타 카드기를 설치시 과징금과 영업정지라는 너무나 과도한 처벌이라는 칼을 빼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카드기 사용에 따르는 수수료가 야금 야금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6천원 미만의 금액은 전액 수수료를 지원 받아왔었지만 올해 들어 은근슬쩍 그 지원을 5500원 이하로 내렸기 때문입니다. 


제목없음

안녕하세요. 한국스마트카드 티머니 카드결제서비스를 이용해주시는 택시사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금년 하반기부터 작고 슬림한 디자인에 월등한 성능을 갖춘 최신형 결제기로 교체해드리기 위해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틈을 타서 최근 일부 업체가 검증되지 않은 결제기로 교체를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올해 최신형 결제기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제목없음

최근 새 카드단말기 업체가 단말기를 장착하면서 많은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단말기 성능과 시 보조금 지급여부, 사업개선명령 위반 여부 등 중요한 문제들이 조합과는 아무런 협의 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업체를 통해 경쟁체제가 만들어지는 것은 긍정적이나, 서울시가 조합에 공문으로 승인되지 않은 단말기에 대해 단속을 예고하고 있으니, 불이익 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조합


위에 것은 스마트 카드사의 문자이고 아랫 것은 개인택시 조합의 문자입니다. 무슨 느낌이 드십니까? 필자의 느낌은 계속 독점을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카드기를 새 것으로 교체해 주겠다고 하지만 필자의 필요는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수수료를 감면해 주겠다던가 영수증 종이를 무한 제공해 주겠다던가 이런 택시기사의 필요를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종의 단속 협박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카드기를 통해서 택시의 위치 정보를 활용 하겠다는 것인데요 필자의 판단은 그런 것은 따로 별개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며 카드기는 우리 스스로 결정해서 장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카드기 미장착도 가능해야 합니다. 이게 되지 않는다면 서울시가 스마트 카드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고 밖에 이해가 안됩니다. 안그렇습니까? 여러분! 서울시는 무슨 근거로 과징금과 영업정지라는 카드로 우리를 위협하는지 그 근거가 뭔지 궁금합니다.



Posted by D00kie™
,
2014. 11. 22. 06:4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4. 10. 5. 13:24





                                       (카드 결제 후 통신장애가 되었다는 내용)




요즘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많은 금액을 수수료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현금 결제를 부탁드립니다. 요즘 보면 진짜 부자들은 현금을 쓰시는 것 같고 회사 업무 보시러 다니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카드로 결제하시네요? 그런데 바쁘셔서 그런지 몰라도 아니면 택시를 많이 안 이용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그런 매너를 지켜주시는데 일부 아주 일부 승객분들은 카드를 긁었다고 그냥 가시려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거기에다가 요즘 카드 터치 패드를 차량 중앙에 기어박스 뒤에 있는 콘솔박스 위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라고 하다보니 그냥 띡 대고 가시려는 분들이 너무 많고 아주 일부의 경우는 카드결제가 안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결제가 되었다고 우기는 경우 난감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필자는 그날의 카드 결제 내역을 출력해서 보여드리는데 하여간 그런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카드 터치 패드가 편리한 위치에 있어서 좋지만 결제가 되었는지 꼭 확인 하시고 내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결제가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카드기에서 영수증이 출력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티머니 충전카드의 경우는 영수증을 따로 누르지 않으면 출력이 안되게 되어 있지만 다른 일반 신용카드들은 다 영수증이 출력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아주 가끔은 카드를 긁은 후에 잔액이 부족하다거나(직불카드) 필자가 미터기에 지불을 누르기 전에 터치해서 결제가 안되는 일도 있습니다.그리고 한도 초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위의 사진처럼 결제가 길어질 경우 저렇게 통신장애가 뜨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경우 만일 승객이 그냥 가버리시면 요금을 받을 길이 없다고 합니다. 일부 직불카드의 경우는 기록이 남아서 추적이 가능하지만 신용카드의 경우는 카드를 긁고 승객이 가버린 경우 신용카드 번호가 남아 있지 않아서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게 스마트카드사의 기술적인 문제인지 법적인 문제인지(카드번호를 저장하면 위법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택시기사들이 수수료를 부담하며 카드를 받고 있는데 요금까지 떼는 일을 당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아울러 부탁을 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카드 결제기에서 맨트가 계속 나오는데 그중에는 아직도 "요금을 확인하시고 카드로 결제해 주세요"(매일 듣지만 정확한 맨트가 아닐 수 있음 기억으로 작성중임) 혹은 "카드택시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처럼 카드결제를 유도하는 맨트가 계속 나오고 있고 이것을 볼륨을 조절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아서 기사들에게 피해의식을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승객분들은 좋으시겠지만 수수료가 안빠져나가면 몰라도 6천원 이상의 결제는 수수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전액 수수료를 지원해주던가 아니면 카드결제를 기사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그저 개인사업이라면 모르겠지만 택시기사들은 요금을 통제 당하고 있고 위치를 추적당하고 있고 복장을 지정받고 있고 차령(개인택시 사용기간)을 제한받고 있고 근무일수(부제운행= 서울의 경우 가,나,다,라,9조 이렇게 강제로 부제를 시행해서 자유로운 근무가 불가함)를 제한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수료까지 강제로 납부해야 하고 심지어 카드결제기를 법으로 강제 장착의무를 지우는 상황이니 만큼 정부가 카드수수료를 전액 지원해 주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물론 요즘 세수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런 택시요금의 카드결제까지 정부가 개입해서 카드를 택시기사에게 강제로 받으라 마라 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요? 하여간 위의 사진처럼 카드를 긁었다 해도 결제가 안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종이가 출력이 되는 것까지 확인하시고 하차 하시길 부탁 드립니다.스마트카드사에서도 맨트를 영수증이 나오는지 확인하시고 하차하라고 넣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구요 일부 어떤 분은 자신의 카드 신용에 문제가 없는데 왜 귀찮게구냐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분이 있어 이런 글을 남기게 되었는데요 


스마트 카드사에서 기술적으로 결제가 안된 승객의 카드번호를 서버에 저장하게 하던지 하여간 기술적으로 가능하게 해주시면 피차간에 바쁜데 뛰어가려는 사람 붙잡고 카드 결제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가라고 얼굴 붉히는 일이 없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D00kie™
,
멜랑꼴리한 이야기 2012. 11. 16. 05:51

아침시간이 끝나갈 무렵 강남을 향해 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버스정류장에 한 여인이 버스를 기다리는 것인지 택시를 기다리는 것인지 헷갈리게 서 있다. 이런경우 그가 바라보는 곳이 바로 그가 타려는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이런경우 대부분 그리 멀리가지 않는게 보통이다. 왜냐하면 버스를 이용하던 손님이 택시타고 멀리 갈 일은 아닐것으로 추론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손님 필자 뒤에 다가오는 버스가 아니라 필자의 택시로 다가왔다.

이요원
이요원 by kiyong2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요즘 버스정류장 바닦에 네모난 박스에서 택시를 타시려는 승객분들이 있는데 이곳에서 승차하면 단속반 할아버지한테 걸리면 20만원 과징금이라니 여러분들이 이점 이해해주시고 박스를 벗어난 곳에서 제발 택시를 잡아주시길 부탁드려본다. 하여간 이손님 필자의 택시에 타서는 차를 돌려서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저기 거기를 가잔다. 며칠전 썼던 글에서 그곳이 10년간 집값이 500이 올랐던 곳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 그곳 저주받은 그곳을 가잔다.

집값도 안오르지만 길도 오부지게 막히는 그곳 저주받은 곳이라고 밖에 달리 말하기 어렵다. 택시 손님도 없고 그져 전철역 앞에 줄서서 기다리는 택시만 있는 그곳 날씨가 좋은지 어쩐지 필자는 맘에 여유가 없다. 필자는 날씨가 좋아도 별 감흥이 없다는 소리다. 동부간선도로는 거의 필자의 독무대다. 그길은 강남에서 귀가하며 내달리던 길이다. 아무도 필자를 추월하고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게 달리고 있는데 이 여자 손님 이런말을 한다.

"날씨 참 좋네요^^.... 놀러가기 좋은 날이네요..."
놀러가기 좋다고? 어여쁜 여인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필자는 얼른 말을 받았다.
"놀러 갈까요?ㅋㅋㅋ  전 애인도 없는데 애인이 많으시죠?"
"아니요...저도 없는데요.. ^^ "(여기까지 픽션)
여인은 개를 키우고 있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고 했다. 개 때문에 아파트로 이사도 못가는데 집이 추워 죽겠다는 것이다. 어떻게 따뜻하게 해드릴 방법은 없어보인다. 이손님은 내릴적에 영수증을 요구했다. 필자의 영수증에는 이름과 차번호와 사업자번호와 필자의 거주지의 구까지 나온다. 그리고 중요한 것, 전화번호도 나온다.

필자에 택시에 탔던 에브리바디 여성들이 영수증을 받아갔다. 가끔 끊어지는 전화가 올때면 누굴까 궁금해진다. 오후시간 어여쁜 여성과 2살배기 여아를 모시고 달리고 있다. 생긴 모습이 이여인은 이요원과 비슷하다. 이요원과 비슷한 여인이 필자의 추억에 있다. 이 여인은 40년전 그러니까 1971년 필자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때 옆자리에 앉은 짝꿍이다. 이름은 황명윤, 이 아이는 이요원처럼 너무나 지적이고 고상하고 공주 같았다. 

어머니가 안계신 관계로 아버지는 초등학교 1학년을 따라다니셨다. 아버지는 그아이를 보고 집에 와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너 니 짝꿍하고 결혼시켜줄까?"
아버지는 그후에도 학교에 오시는 경우가 있었다. 어머니가 안계시니 필자는 담임 여선생님에게서 어머니의 느낌을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러다가 선생님과 아버지가 결혼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랬는지 아니면 봉투의 위력인지는 몰라도 선생님은 이례적으로 필자를 지적하며 앞에 칠판으로 나와서 답을 쓰라고 했다. 답을 쓰고 내려가는 필자에게 박수를 유도하는 선생님.

그런데 이학교에서 필자는 얼마를 다니지 못하고 전학을 하게 되었고 그후로도 두번의 전학을 갔다. 그런데 6학년 즈음에 그 1학년 선생님을 아침 조회시간에 운동장에서 뵈었다. 쑥스러워 인사도 못드렸다. 기억하실지도 의구심이 들었었다. 아버지가 따라다니실 시절에는 그래도 부자가 망해도 3년은 먹고 산다고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지만 6학년이 되었을 때에는 거의 집안은 쓰러져가고 있었다. 준욱이든 필자는 감히 그 선생님께 다가갈 용기는 없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후에 장타를 가주신 여인과 아기는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그녀의 남편은 이 두여인들에 대해서 별 감흥이 없는듯하다. 그져 귀가하면 피곤하다고 잠만 잔다고 했다. 그렇게 저렇게 하루는 마무리 되었다. 뉴스에서는 택시가 어쩌구 저쩌구 나오고 있었지만 필자가 느끼는 것은 택시 도와준다고 하는 것들 대부분은 과거를 볼 때 업자들만 도와주는 것 같다.

스마트카드사에 지원해줘서 카드기 설치하고 콜업자에 지원하여 콜택시 만들어주고 요즘은 디지털운행기로계 강제설치한다고 지원금 준다고 하는데 이는 메타기만드는 회사만 배불리는 것들이다. 우리를 누가 도와주었소???? 나와보시요~~ 얼굴 좀 봅시다.
 

Posted by D00kie™
,
2012. 10. 30. 06:3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2012. 4. 25. 05:33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2010. 11. 25. 05:07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