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이 나갔다. 필자인생의 커다란 사건이 되었던 것이 분명하다. 예전에 김정렬이라는 개그맨은 소원을 물으면 방송출연이라고 늘 말했었다. 숭구리당당 숭당당하던 그 개그맨의 말처럼 필자는 방송출연을 하게 된 것이다. 오늘 운동하러 갔더니 모르는 여인네까지 방송출연 했다면서요? 라며 야지를 놓고 있었다 ㅋㅋ
어쨋든 필자와 김혜수 탑 배우와 택시기사일 뿐이다. 그것도 전혀 알지못하는 택시기사가 아닌가? 오늘 닥터봉을 검색해보았다. 그것은 김혜수가 케이블티비에 나왔었기 때문이다. 그 케이블 티비는 켜면 늘 새로운 영화 소개를 하는 것 같다 일종의 스팸 같지만 정보를 주는 것 같아 잠시 보기도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사람이 보였다.
필자와 방송출연 했었던 사람이 나왔다 오늘 필자가 출연한 부분만 편집해 인코딩을 했는데도 김혜수라는 배우의 맨트가 마음에 와 닫는다.
"우리가 방송으로 인연이 되었지만 참 소중한 것 같아요..."
그런 것 같다. 사람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필자는 탑 배우와 투샷을 찍었고 남들은 부정하겠지만 눈빛을 교환하며 방송을 진행했었다. 그게 리얼인지 몰라도 그것이 자연스런 방송인지는 몰라도 필자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오늘 집사람이 푸념을 한다.
"여보! 당신 이제 김혜수 팬이 다 되었나보네?"
"여보! 당신 참 속 쫌은 여자가 맞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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