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3. 10. 1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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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MG_2196 by hwonteak 저작자 표시비영리


▣ 미터기 조정 공동작업 일정 및 요금조견표 배부안내

① 33사1004 Dookie 조합원께서는 2013.10.25 09:00~11:00시 사이에 상암월드컵공원 노을주차장에서 미터기 요금조정작업(정치검사)을 받으시기 바라며, 요금조정일정은 조별, 차량번호순으로 구분하여 배정되었습니다.
※ 신분증 반드시 지참, 주행검사 일정은 추후 문자로 안내예정.

② 이번 미터기 조정은 기준가격(25,000원)으로 신속하게 미터기 조정을 완료하기 위해 공동작업을 하기로 결정하여, 동서남북 4개장소(과천대공원 9번 주차장, 태릉사격장주차장, 상암월드컵공원 노을주차장, 창동시설관리공단 주차장)에서 작업키로 함에 따라 미터기집에서 작업은 불가하고, 10월 12일 ~ 13일은 품질시험소에서 봉인검사 및 작업의 휴무로 10월 14일 08시부터 미터기 조정이 시작되며, 1일 수용대수가 한정되어 있으니 반드시 지정일시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미터기 조정비용 25,000원은 공동작업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함.
※ 구형미터기(아날로그) 및 서울시 지정사양 미터기가 아닌 경우 미터기 교체 후 요금조정 가능

③ 요금인상 안내문과 요금조견표는 10월 10일 현재부터 지부사무실 및 복지충전소에 비치되었으며, 직원이 10월 10일 ~ 11일(2일간) 13시~18시까지 서울시내 충전소 및 주요장소에서 직접 배부합니다.
-조합



언론에서는 시민 택시기사 모두가 걱정이고 승차거부가 사라지지 않았다고 씹어대는데 필자가 느낀 오늘 하루는 여유로웠다고 평하고 싶다. 손님중에서는 택시요금이 내렸으면 좋았는데 왜 올랐냐고 말하는 손님이 있었고 또 다른 손님은 언제 오른다고 했는데 벌써 올랐냐며 항의하듯 말하는 이가 있었으나 이손님은 그래도 우리나라 택시요금이 싼게 사실이라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필자가 걱정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미터기 조정이다. 서울개인택시 조합에서 보내온 문자를 보면 필자는 25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고 거기에 미터기 수리비를 현금으로 지불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동안 미터집에 장사진을 치고 미터기 조정을 해왔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번에는 미터집에 가서 미터기 조정을 해달라고 했더니 콧방귀도 안끼고 조합의 일정에 따라달라는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참 이상한 일이다. 그에 더해서 미터기 조정 비용을 25000원을 납부하라며 혼잡을 이유로 모두가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뭔가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대체 무엇 때문에 필자는 25일까지 미터기를 조정하지 말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대목이다. 언론은 이부분에 대해서 한달가량 혼란이 예상된다며 걱정하는 눈치다. 필자가 보기에는 미터집에서도 미터기 조정 작업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들은 왜 미터기 조정 작업을 거부하는 것일까?

한대당 최소한 25000원을 벌 수가 있는데 그들은 왜 이런 돈벌이를 거절하는 것일까? 알수가 없다. 어쨋든 오늘 일하며 느낀 것은 그래도 요금이 오른만큼 수입이 조금이나마 증대 되니 당장 손님 안타더라도 급하게 차를 몰거나 조바심을 내면서 다른 택시와 신경전을 벌이기 보다는 관조하는 하루였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내년에도 10월에 요금인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금 야금 요금을 올려서 저질 승객들을 걸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장이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머리숙이고 사과하는 한이 있더라도 택시요금을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택시를 타지 않는 사람들에게 마치 애원하듯이 택시 요금을 인상해 달라고 매달리지 않기를 기대한다. 그들은 실제로 택시의 고객들도 아니다. 택시가 대중교통이 아닌 만큼 고급 교통이라면 그들은 택시요금을 알 필요 조차도 없다. 그런데 서울시는 왜 그들의 눈치를 그리 보는가? 욕은 일년에 한번 먹는 것으로 족하다.

내년에도 택시요금 6% 인상을 기대하면서... 풉;;;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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