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7. 9. 1. 13:02



@seoul_eds(서울특별시 응답소) , 2017-09-01 11:36:25
    @d00kiechoi @wonsoonpark 

    馬首님 안녕하십니까?

    우선 우리시 택시행정에 많은 관심 감사드리며, 馬首님께서는 택시요금조정을 요청하셨습니다. 

    馬首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시와 부산시는 택시 환경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가 요금을 올렸다 하여 무조건 따라가는 것은 타당치 않다 판단되며, 우리시의 택시여건 변화를 살펴 택시 요금 조정 요인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한번 우리시 택시행정에 많은 관심 감사드리며, 馬首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담당부서 : 도시교통본부 교통기획관 택시물류과 



서울시에서 본인의 트윗에 대해서 민원으로 분류하여 답변할 예정이라 하더니 위와 같은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부산택시택시요금 대폭인상! 박원순시장 3선을 위해 서울은 택시요금인상이 읎다는 소리네요? 시민부담을 주기 싫으니 표가 나올 것 같지 않는 택시기사는 계속 죽어라 죽어라 하는 거네요


 님에게 보내는 답글

馬首님의 의견은 민원으로 분류되어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답변드릴 예정입니다.


필자가 이 답변드릴 예정이라는 트위을 보고 염장을 지를 바에는 답변하지 마라 했는데 굳이 답변을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염장을 지른다는 말 아시죠? 상처가 난 곳에 소금을 뿌리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필자의 기분이 그런 것 입니다. 서울시는 2013년 가을에 택시요금을 인상해주고 지금 2017년입니다. 그간 버스 지하철요금은 여지없이 인상시켰는데 그때 택시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빠졌습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것이 서울시가 월급을 직접 주어야 하기 때문에 예산이 부족해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택시는 어떻습니까? 서울시가 월급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누락이 된 것이지요


이제 4년이 다 지나가려합니다. 지방에서는 서울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서울의 택시요금이 올라야 지방도 올려달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산이 먼저 치고 나갔습니다. 부산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에 본인이 위와 같은 트윗을 올리자 서울시가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그것이 다 택시기사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박원순시장 3선에 어떤 악영향을 받을까 염려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들어온 답변 트윗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하여간 답변을 받긴 했는데 뭐하나 된 것은 없습니다. 부산과 여건이 달라서 무조건 따라하는게 타당치 않다. 그리고 택시요금 조정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겠다는데요


이건 지난번 요금인상 요인이 없다고 했던 말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더 이상 서울시를 믿을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작년 봄에 필자가 개인택시조합 홍보위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이연수 이사장이 박원순 시장을 만났는데 택시요금 인상에 대해서 긍정적이었고 용역조사도 한다고 했습니다. 그후 1년을 끌다가 용역조사 후 나온 서울시의 답변이 택시요금 인상 요인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22/0200000000AKR20170422038200004.HTML?sns=copy)


한번 속지 두번을 속을까요? 서울시는 오로지 시장 3선에 올인 했다고 봅니다. 그 바람에 택시가 굶던 라면으로 때우던 가스요금 29원이 오르던 택시 신차가 나오면서 가격이 오르던 관심이 없겠지요 하지만 택시요금은 2년주기로 올리기로 해 놓고 이제와서 이렇게 여러말이 나오고 갖은 핑계를 대는 것은 공무원의 갑질이 아닌가 하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택시기사들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서울시가 까라면 까는 것이지요 지난번 택시 대중교통입법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분명한 민심은 택시는 대중교통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택시는 고급교통수단이 분명합니다. 


고급교통수단이면 서민이 타기에는 어려운 교통수단입니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서민이 택시타기 힘들까 염려하여 올빼미 버스를 만들고 심야 24시간 지하철을 운행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택시요금이 밥 한그릇도 안되는 참치김밥 한줄사는 돈 3000원에 묶어놓고 있습니다. 그것도 2013년 후 현재까지 4년이 지나도록 이지경입니다. 그러니 필자의 생각은 택시가 고급교통이 분명하다면 더 이상 거지 코에 마늘같은 지원은 그만하고 요금을 택시업자가 요구하는 대로 승인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법에는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요금인상을 요청하면 서울시가 들어주어야 한다고 하던데 실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일종의 갑질이 아닐까요? 서민시장을 표방하는 박원순시장이 왜 이렇게 서민 택시를 힘들게 할까요?


우리가 세금으로 지원을 달라고 했나요? 왜 4년동안 요금을 묶은 것으로 부족하여 9월이 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나요? 시민들 중에서는 한시간을 타고 다녀도 이것 밖에 안나오냐며 안타까워하는 이도 있더군요 필자도 이런글 쓰는거 진절머리가 납니다. 서울시가 이렇게 택시요금인상에 대해서 미온적인 이유가 대체 뭔가요? 지방 택시들도 서울시만 바라보다가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 갔습니다. 전국의 택시가족들이 서울시를 원망하고 있고 서울시장을 원망하고 있어요 택시요금은 비단 서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택시가 고급교통이라면서 대중교통보다 못한 요금을 받고 태우고 다니는게 이상한 일이 아닌가요? 버스 4인이 타고 갔을 때보다 적은 요금을 받으며 4명이 엄청 떠들며 가는데요 택시기사의 심정은 손해본 느낌이드네요


서민팔이라는 말 안나오도록 택시요금 좀 올려주세요 택시는 서민이 타는게 아니고요 강남부자 그리고 변두리라도 R부자들이 타는 것이니까요? 요금 올리는 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게 어렵다면 한달에 100만원씩 서울시가 기사들에게 보조를 해 주던가 가부당간에 결정을 해 주세요 부자들이 타는 택시를 요금 억제 한다면 서울시가 부자당 소속이 아닌가 의심이 되는군요 그리고 만일 4년 요금인상 주기를 넘긴다면 군부독재 시절에도 없었던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는데요? 아닌가요?


P,S 

앞으로 마수의 트윗에 대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하지 않으시려거든 민원으로 분류하여 답변하겠다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답변에 대해서 논평하기 귀찮으니까요..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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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7. 7. 21. 17:17

http://bit.ly/2tLY8hh (수마님요? ㅋㅋ)


서울시가 필자의 트위터 글에 민원으로 분류하여 답변할 예정이라고 하더니 오늘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답변글을 보면 서울시는 택시기사들에게 복장을 강요하면서 서비스 개선과 운수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할 목적으로 복장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어렵게 마련하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본인이 보기에 복장을 특정 복장으로 강제착용하는 것이 어떻게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운수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한다는 것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복장지정으로 말미암아 갈아입을 옷이 없어 찌들고 냄새나는 옷을 세탁도 못하고 계속 입고다녀 거지 비슷한 차림으로 일하게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산듯한 복장을 본인이 알아서 마련하도록 하는게 맞다고 보며 복장이 특별이 지저분하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규제하면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현재 택시기사의 삶을 옥죄는 것은 서울시의 택시요금 통제로 빚어지고 있는 저임금과 그로 말미암아 밥 한그릇도 못사먹고 빵이나 컵라면으로 떼우고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현실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금은 4년전 요금인데 서비스는 자꾸 개선하라고 하는데 필자가 느끼기에는 지금 써비스도 충분하고 여기에 다른 써비스를 말하는 것은 과잉 써비스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기사들은 4명이 타서 실컷 떠들고 버스요금보다 적은 3천원 내면서 잔돈 달라고 내미는 손이 야속한 것입니다. 이게 저만 그런 것일까요? 박원순시장이 끌고가는 서울시는 뭔가 서민 시장이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오세훈전시장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고통이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작년 봄에 택시요금인상용역조사를 한다며 기사들을 달래더니 택시요금 인상 요인이 없다고 반박하는 서울시를 볼 때 얼마나 더 택시기사의 눈물을 빼야 요금인상이 되어 기사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그 인상으로 따뜻한 밥 한그릇이라도 사먹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길지 걱정이 되는군요 필자는 이제 아이들 다 커서 더이상 눈물 흘리지 않습니다. 40대 택시기사들이 제일 불쌍하겠지요 알바수준의 수입으로 얘들 학교 보내려니 눈물나는 현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인은 서울시에 대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제발 서비스 개선하라고 들복지 마시고 지금 그대로 두시고 서비스는 요금이 반드시 관련되어 있으니 요금을 적절하게 받게하고 다른 지원은 안해도 됩니다. 


택시요금이 비싸지면 기사들이 고마워서 알아서 할 것이고 비싼요금으로 수익이 많아지면 택시기사 하겠다고 몰려올것이고 그리되면 서울시가 적절한 사람을 골라서 승무시키면 될 것을 사업이라고 하게 해 놓고 요금을 통제하면 그 사업은 반드시 망할 것입니다. 자동차 가격을 보세요 필자의 택시는 1800만원이 넘는 차이고 요즘 그랜저 같은 것은 2700만원정도나 하는데 하루 10만원 벌어서 가스 넣고 밥사먹고 뭘로 먹고 살라는 것인지요? 그런 기사들 심정은 모르고 서비스나 개선하라고 하면서 4명이 타서 3천원 내미는 손님들이 너무 얄밉네요 서울시가 택시기사와 시민을 싸움 붙이는 꼴이 아닌지요? 언론까지 합세해서 택시기사만 나쁜놈으로 몰면서 혹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더 말하면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만 줄입니다.  스울시택시물과 고생하세요 ㅋㅋ



p,s 뉴욕의 택시는 이리 자유롭습니다. 박원순시장은 쿨비즈를 해서 업무능력 올리자 해놓고 택시에게는 복장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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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7. 4. 13. 08:49



얼마전 필자가 올린 트윗에 대해서 서울시가 답변할 예정이라고 하더니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필자는 그래도 서울시가 성의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 이후 오히려 개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택시 1분 주정차 단속이 그것이더군요 서울시는 택시기사들을 왜 이렇게 미워할까요? 공무원이 자신의 힘자랑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난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택시가 미워서 안그래도 길거리에서 택시만 보면 경적을 울려대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이는 저렴한 택시요금을 유지하며 써비스를 강요하는 서울시 정책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요금이 저렴하다 보니 택시를 초딩 중딩들도 다 타고 다니는 시대다 보니 어쩌다 택시한번 타서 홀대를 받았는지 택시를 경멸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택시요금 3천원 요즘 시대에 3천원 있으나 없으나 한 시대인데 이걸 내밀고 너희들은 최선의 써비스를 하라고 하는게 서울시입니다. 요즘 식당에 가보면 밥값이 7000원 합니다. 그정도는 되어야 써비스 받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렇게 저렴한 택시를 운행하다보니 택시기사는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까지 만나고 있습니다. 솔직히 모범택시기사들 어떻게 사시는지 모르지만 모범택시에 대한 반감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만나지 말아야 할 승객을 만나지 않게 적어도 밥값 7000원 정도의 택시요금이 되어야 잘못된 만남으로 인한 적개심이 사라지리라 봅니다. 그러니 서울시는 작년 봄에 요금인상 용역조사를 한다고 했으니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는 마당에 요금을 7000원으로 올려도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서울시 응답소 연일 고생이 많습니다. 택시기사들에게 힘자랑 하시느라..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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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5. 3. 2. 22:52









서울시가 3월부터 하겠다는 개인택시 심야 강제근무,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격무에 시달리며 저 임금과 취객의 폭행과 언론 그리고 서울시의 갑질에 시달리는 개인택시 기사들에게 또 하나의 짐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서울개인택시 연대는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2015년 1월 서울개인택시 기사가 14명이 사망하여 개인택시 조합에서 1인당 50만원을 조의금으로 지출했다는 보고서입니다. 앞으로 정말 심야 강제근무가 시작된다면 14명이 아니라 24명 34명이 안나오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점을 서울시는 감안하고 정책을 강제 집행하시기 바라며 시민들이나 서울시장의 인기만 생각할게 아니라 당신들의 눈에는 보잘것 없는 머슴 같은 생명일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서울시는 알아야 할 것이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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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5. 2. 25. 14:37




 <지금 현제도 개인택시 기사들은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심야 강제근무 시행하면 사망자는 늘어날 것입니다. 2014년 1월 개인택시 사망자 14명>



인권변호사 출신 박원순씨가 이끌고 있는 서울시에서 헌법12조와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배하는 초법적인 개인택시 심야 강제근무가 태동하고 있다. 헌법 12조 1항에는 모든 국민은 강제노역을 받지 않는다고 되어 있으며 통신비밀보호법 제 4조에는 불법검열에 의하여 취득한 우편물이나 그 내용 및 불법감청에 의하여 지득 또는 채득된 전기통신의 내용은 재판 또는 징계절차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 라고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사업개선명령이라는 초법적인 법령(?)으로 개인택시기사들을 규율하려 하고 있다. 


사업개선명령이라는 것이 헌법의 상위법이라도 되는 것인가? 사업개선명령이라는게 통신비밀보호법의 상위법인가? 서울시는 밤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개인택시기사들에게 강제근무를 요구하고 있다. 그 근거는 택시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있고 통신비 5000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택시기사들은 열매만 따먹고 의무는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그것은 서울시의 입장일 뿐이며 우리 개인택시의 입장은 아니다. 일본만 해도 택시의 카드결제는 없다고 한다. 카드결제기도 처음에는 권장사항이었으나 언제부터인가 슬그머니 의무 장착으로 바뀌었다.


카드 수수료도 정치인들은 10000원까지 수수료 면제를 요구하였으나 6000원으로 되었다가 올 해 초부터는 5500원 이하만 수수료를 면제 받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승객이 5500원 이상의 카드결제를 요구하면 그에 따른 수수료를 택시기사들이 고스란히 물고 있다. 이에 필자는 주장한다. 택시 카드결제기 수수료 지원을 안받는 대신에 카드결제기를 뗄 수 있는 결정권을 개인택시 기사에게 줘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카드결제기에는 트로이의 목마가 숨겨져 있었다. 말은 그것이 우리를 돕는다고 했지만 디지털 미터기를 강제 장착을 하면서 그 카드결제기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택시기사의 위치 정보가 서울시로 전송되고 있으며 심지어 악셀 패달을 밟았는지 브레이크 패달을 밟았는지 조차도 카드 결제기의 통신라인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있다.


문제는 이것을 근거로 심야 개인택시의 강제근무를 서울시가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어길경우 서울시는 사업개선명령을 근거로 12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택시기사들이 무슨 힘이 있겠는가? 이런 초 법적인 수단으로 택시기사들을 규율하려는 서울시에 대해서 어떤 네티즌은 미개하다고 까지 말하고 있다. 필자도 생각하기에 개인택시 기사들은 인권이 없는 것인지 우리는 헌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것인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서울시에 전화를 해 보면 이것을 추진하려는 의지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에 반해 서울 개인택시 조합은 이것을 막아내려는 의지가 박약할 뿐이다. <http://m.blog.naver.com/rxiv/220274396538 참조 >


오죽하면 필자가 나서서 이리 고래 고래 소리 지르고 있겠는가? 제발 부탁합니다. 박원순 시장님은 인권 변호사 출신이시기에 이 문제를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정 검토하신다고 말씀 하셨지만 필자는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우리의 건강권과 지방의 개인택시를 위해서라도 안 좋은 선례가 되기에 철회를 요청합니다. 제발 부탁 드립니다. 이 사안은 기본권 침해입니다. 헌법 위반입니다. 만일 이를 시행한다면 서울시의 이런 불법적인 사업개선명령에 대해서 불복종 운동이라도 전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것이 본인 만의 생각일까요? 여러분들이 개인택시 기사들에게 물어보세요


p,s

필자가 통신비밀보호법을 들고 나온 이유는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집한 증거들은 증거로써 효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우리의 개인택시 기사들의 위치정보를 전송 받고 있지만 이를 처벌 근거로 삼는 것은 위법하다고 필자는 주장합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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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5. 2. 19. 18:30



               <<http://kr.newtopic.org/>>


인권변호사 출신 박원순시장이 이끄는 서울시에서 미증유의 개인택시 심야 강제근무가 태동하고 있다. 필자는 이에 대해서 강력 항의한다. 인권이 뭔지 아시는 분이 이런 폭거를 그저 수수방관 하시고 계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시장님께서는 문제가 있다며 수정하겠다고 말했지만 그후 강제 근무가 철회 되었다는 것은 없고 동료와 서울시 공무원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들어보면 과퇴료 120만원을 조정하는 정도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간 서울시의 태도를 보면 집요하게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왔었다.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7&seq_800=10072105 >


개인택시 신규 300대 증차건도 개인택시조합 측에서 항의를 하니 오보였다고 하다가 여전히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적도 있었기에 필자는 서울시가 그져 수정하겠다고 한 것을 믿고 발 뻣고 잠을 잘 수가 없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서 독자들은 이상하게 생각 할 분이 계시겠지만 필자는 원래 체질상 심야 근무가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일찍자는 얼리버드 체질이다. 이것을 강제로 올빼미 체질로 바꾸라는게 서울시 공무원 데스크의 발상이다. 그러나 24년을 택시를 하면서 필자는 법인택시도 주간반만 했던 사람이다. 


그러니 이것은 택시를 관두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린다. 그리고 뉴스를 잘 보면 심야 승차거부를 막기 위해서 개인택시 신규 5000대를 투입한다고 하는데 5천대가 더 투입된다고 승차거부하던 악질(악질이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은 없어 보이는 그런 자들은 터미널이나 전철역 앞에 택시를 세우고 호객 내지는 바가지를 씌우기 위해서 승차거부를 하는 자들이라고 보여진다.)이 개과천선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필자는 20년을 넘게 택시를 몰지만 한번도 호객해서 택시요금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도 그럴것이 아침부터 저녁 퇴근시간을 조금 넘기면 늦어도 9시 전이면 귀가하는 사람이기에 예전 합승하던 시절에도 잠실 나루역에서 상주하며 네따블을 하던 후배들이 인사를 해도 니들 아직도 여기 있냐며 그냥 지나쳐서 속칭 길빵으로 먹고사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런 악질사람들 때문에 심야에 필자가 끌려 나가서 일을 해야 한다는게 이해 할수가 없다. 더구나 그렇게 택시를 5000 더 공급한다 해도 승차거부가 사라진다는 보장을 할 수가 없으며 만일 진짜로 서울시가 필자를 강제로 잠 안재우고 일을 시키는 것을 강행 한다면 아마 생미터를 켜고 돌아다니다가 귀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승객 운송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도 않을 것이다. 왜 이러냐고 할 사람이 있겠지만 필자는 젊은 측에 속하는 사람으로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말을 물가로 데리고 갈 수 있을지는 모르나 물을 먹일 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서울시의 강압에 반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니 사람 대접을 해주면 누가 이렇게 할 사람이 있겠는가 필자가 보기에는 강남역, 홍대 여기서 노는 사람들 때문에 필자가 끌려나가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거기는 노인, 은퇴 할아버지를 고용해 정부가 단속반을 투입하는 지역이다. 그곳에서 만일 누군가가 택시에 다가와 "여기서 가로수길 타는 게 맞는지 건너가서 타는게 맞는지" 묻게 되면 그것은 승차거부로 몰릴 수가 있다. 필자는 그런일이 실제로 있어서 길을 물었던 사람을 태우고 몇미터 운행 후 내려준 적이 있었다. 누가 바라보고 있다가 승차거부로 몰면 해명하고 진술서 쓰고 탄원서 쓰고 행정소송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강남역, 홍대 그런 곳에 갈 이유가 없는 것이다. 왜 위험 부담을 안고 그런 곳으로 가겠는가? 앞에서 말한 악질 택시기사는 사라져야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공연한 사람 때려 잡으려하니 반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서울시 공무원이 개인택시기사의 이런 마음을 헤아린다면 과연 이런 무리한 일을 추진하고 있겠는가? 우리는 분명히 거부한다. 수정이 아니라 거부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권변호사 출신의 박원순 시장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근본 이유는 따로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택시요금을 묶어놓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91년 택시를 처음 몰았을 때 중형택시는 800원이었다. 지금 얼마인가? 4배가 채 안된다. 세월은 25년이 다 되어 가는데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서울시는 아직도 80년대식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군대식으로 강제로 까라만 까 식이다. 지금이 어디 그런 세상인가? 시민들도 그렇다 택시요금을 그렇게 오래 묶어 놓다보니 사람들은 이중적인 사고를 하는듯 하다. 우리가 지원을 말하면 당신들은 개인사업자이고 고급 교통인데 정부가 왜 너희들을 지원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한다.


반면에 대중교통도 아니면서 그들은 택시가 승차난이기에 서울시 주장처럼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심야 강제 근무에 대해서 "그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120만원의 과징금과 카드 수수료 지원을 끊겠다는 것인데 필자는 제발 그런 것 다 끊어도 좋은데 우리에게 자율적으로 요금을 결정하게 해주고 각종 제한 갑질을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요금을 통제 당하지 않았으면 지금 쯤 택시요금이 과연 3000원일까? 생각해 볼 일이다. 만일 기본요금 5000원이면 7000원이면 승차거부고 나발이고 있기나 하겠는가?


이렇게 저렴하게 요금을 통제당해서 택시는 길거리의 무법자가 되어가고 있고 그나마 적은 수입으로 5인가족이 먹고 살기 위해서 기를 쓰고 달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아침에 일 나갔던 사람을 심야에 새벽 2시까지 강제근무를 시키면 집에 들어와 씻고 어영부영 하다보면 새벽 세 네시는 되어야 잠을 청하게 될텐데 그렇다면 아침에 택시 몰고 나올 차는 있는 것인가? 아침에 또 택시 없으면 아침에 강제근무 하라 안하면 또 120만원 부과한다고 서울시가 발표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무슨 로보트인가? 싸이보그인가? 아니면 어디 알수 없는 미개한 나라에서 팔려온 노예라도 된다는 소리인가?





필자는 지금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잠시 일고 있었다. 거기 28 페이지에 이런 말이 있었다.

"그 대신 정의로운 사회라면 개인이 각자 생각하는 좋은 삶을 스스로 선택할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의로운 사회라면 개인이 각자 생각하는 좋은 삶을 스스로 선택할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그러니까 스스로 선택해서 오전 근무가 좋은지 오후 근무가 좋은지 그 선택한 자유를 서울시는 존중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나라는 과연 정의로운 나라일까? 아니 대한민국 서울시가 과연 정의로운지 인권을 생각하는 관청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더군다나 그곳의 수장이 인권 변호사 출신이라는데 그에 걸맞는 정책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 이것은 어쩌면 집단 이기주의가 빚어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택시요금도 시민들의 집단 이기주의로 억제 되고 있는 것이고 집단 이기주의에 대한 두려움으로 포퓰리즘 정책을 지금 획책하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이 된다. 결국 심야 강제 근무는 택시비 인센티브 안들이고 적은 비용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즉, 채찍만 때리고 당근은 안주겠다는 것이다.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서울시의 계획을 보면 근무 일수를 따져서 기준 일에 못미치는 사람 또한 과징금 120만원을 부과한다고 나온다. 필자의 처가는 남미에 산다. 


아직 그 곳에 가보지 못했지만 언젠가 갈 계획이다. 거기 처남은 필자가 오면 몇 달이고 일을 중지하고 남미의 유럽과 같은 스위스와 같은 곳들을 다 보여주겠다고 했다. 몇 달은 족히 걸릴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렇다면 과징금은 얼마를 내야 할까 남미까지 비행기 값만 왕복 300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과징금까지 몇 건 맞으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현실에 마딱드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결국 해외여행은 포기하고 노예처럼 택시운전을 하다가 성질 더러운 승객 잘못 만나면 승차거부 했다는 혹은 반말 했다는 이유로 맞아죽고 거기서 인생이 끝나는게 아닐까 싶다.



 <개인택시 조의금 지출내역 사망자 제일 아래칸 총계 14명>


이런 글을 사람들이 보면 당신 너무 비관적이라고 말할 사람이 있겠지만 요즘 흔히 나오는 뉴스가 택시기사가 맞아죽거나 강도 만나 죽었다거나 폭행 당했다는 것은 뉴스거리도 안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요즘 젊은 처자들도 수틀리면 아저씨!! 아저씨!! 이런다. 그 아저씨!! 말을 굳이 안해도 의사소통 하는데 전혀 문제가 안될텐데 필자가 아저씨! 소리를 들을 때에 느끼는 것은 저사람이 필자를 머슴으로 생각하는구나 라는 생각이든다. 설날 필자의 기분이 더러운 이유가 뭘까? 서울시의 택시산업 발전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개인택시 기사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든다. 


본인이 만일 심야 강제근무하다가 사망한다면 필자의 아들을 통해서 이 블로그에 사망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그 책임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그져 과로사로 취급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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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일상 2015. 2. 12. 22:49







필자는 택시운전으로 20년 이상 일하고 있습니다. 그간 이런 일은 없었는데요 참으로 갈수록 가관입니다. 서울시의 갑질이 극에 치닫고 있습니다. 그동안 심야에 일하지 않던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본인은 심야에 일하는게 체질상 맞지 않는 사람입니다. 저녁 7시면 졸던 사람인데 굳이 심야에 택시를 몰고 나와서 일을 하라는 서울시의 태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체질적으로 맞아서 심야에 일하기 좋은 사람들은 이미 지금 9조라고 해서 밤 9시부터 아침 9시까지 일하는 부제로 이동 했다고 보는데요 필자처럼 심야에 일하는 것 자체가 체질적으로 안맞는 사람들도 이번에 발표한 서울시의 계획을 들어보면 이건 기본권을 무시한 폭거라고 밖에 달리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참조:http://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212142608172>


대체 택시기사들의 기본권은 없는 건가요? 왜 우리에게 이런 과중한 업무를 부여하면서 이를 어길시는 120만원이라는 과징금을 추징하겠다고 하는 것 입니까? 심야에 일을 안하는 사람들은 필자처럼 아마 체질적으로 안맞거나 아니면 눈이 좋지 않거나 해서 심야에 일하기에는 부적합한 사람들이라고 사료됩니다. 그러나 김경호 도시교통 본부장은 사문화 된 법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은 "새로운 제도를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제도를 더 합리적으로 바꾼 것" 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독자들은 그저 택시로 먹고 사는 인생들이 말이 참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필자는 택시가 천직으로 알고 여지껏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서울시의 횡포는 심해지고 있고 이제는 아예 서울시가 개인택시 기사들을 을로 취급하여 갑질을 횡행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이런 갑질을 해대니 참 어이없는 형국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과징금 120만원이 무슨 애 이름이라도 된답니까? 하루 일당 10만원을 겨우 벌어가는 인생들에게 120만원이라는 과징금은 살인적이라고 밖에 달리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져 죽던지 따르전지 단 두가지 밖에 저희들에게는 결정권이 없어보입니다. 심야에 일하는 분들이야 그까짓꺼 그냥 따르라고 하시겠지만 저 처럼 심야에 졸려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이건 폭력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변명이 참 구구절절 말이 많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프랑스에서는 똘레랑스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말로는 아량이나 관용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그간 서울시의 태도를 보면 이런것은 전혀 무시한채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다고 밖에 달리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서울시는 대체 언제까지 이런 갑질을 계속 해 대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일개 서울시 국장이 이렇게 5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일상을 쥐락펴락 하는 것을 대체 무엇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제발 박원순 시장님은 이런 악질 마이웨이 일방통행식 갑질을 일삼는 도시국장(?) 이사람을 처결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갑질을 우리가 이해해야 할까요? 필자는 개인택시를 관두고자하는 심정으로 이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게 시행되어 120만원씩 과징금을 부과해서 하루 10만원을 겨우 버니 마니 하는 인생들에게 이런 처벌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응원을 기대합니다. 

<<참조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44522 >>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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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안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2013. 10. 28. 06:45


There's a pool party at sunset - everyone mark your chair with a towel
There's a pool party at sunset - everyone mark your chair with a towel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플로리다로 가야지.. 거기가 낫잖아? "
"아니야.. 발리로 가야지 무슨 소리야? 유럽 애들이 왜 발리에서 놀겠어? 발리가 더 좋아.."
"난 그래도 플로리다가 더 좋아.."
"거기 대통령 별장이 있는 곳이죠? 그런데 플로리다의 물 색이 에메랄드 빛이 날까요?"
"발리는 에메랄드 빛이 맞아요.."
"그치만.. 거긴 테러가 있지 않나요?"
"테러는 미국도 있어요 총으로 막 쏴죽이잖아요.. "
"그런데 거기 바퀴벌레가 손바닥 만해서 걸어가면 저벅저벅 소리가 나고 호텔에 도마뱀들이 우글거린다고 하는 곳이 아닌가요?"
"아니에요 발리 호텔가면 여기 신라 호텔보다 더 좋아요..."
"발리는 쓰나미가 있지 않나요?"
"쓰나미 오면 그냥 팔자려니 생각해야지요..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 다른 곳은 그런일이 있었지만 발리는 안그랬을걸요?"
"저 같으면 돈 없어서 죽어도 상관 없지만 부자들은 쓰나미에 죽으면 억울하지 않을까요?"
"그냥 보험 들어놓고 가면 가족들이 혜택보면 되죠.. 뭐.."
"그럴까요? 하지만 나 죽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전화가 왔다. 전화는 화상전화로 와서 소리가 다 들렸다. 
"자동차가 안잠겨.."
"그거 스마트키라서 그런 건데 키를 갖고 있으면 문이 열리지만 남이 열려면 안열려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플로리다가 좋을까? 발리가 좋을까? 걱정이 되는 대목이다. 이런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누는 손님이 계신가하면 올림픽공원 앞에서 탑승한 손님은 명일역을 가신다면서 거기까지 얼마가 나오냐고 물었다. 하지만 요금이 오르고 얼마 되지 않아서 감이 잘 오지 않았다. 택시기사의 입장은 조금 많이 말할 수 밖에 없다. 그래야 나중에 요금 많이 나왔다는 소리를 면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분 계속 말을 걸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남편이 혈압으로 쓰러져서 돈을 아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남으면 걸어가야 하니까..

"요금이 걱정 되신다면 둔촌역에서 지하철 타고 가시는게..."
"거기서 타면 강동역에서 또 갈아타야 되요.."
"그럼 길동역에서 전철 타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길동역에서 명일역 얼마 안가면 곧 도착하는건데 전철 타시면 또 돈 천얼마 내셔야 할텐데요..."
속에서는 참 찌질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색 할 수는 없었다. 이렇게 모양 빠지는 말을 대체 왜 하는 것일까? 남편이 쓰러져서 필자에게 헬프 해달라는 것인가? 필자도 능력만 있으면 헬프 해주고 싶지만 그런 능력은 없다. 

이 사회의 밑바닦 계층으로 굴러 떨어져 저질 택시기사로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택시요금 오르고 손님이 좀 있나요?"
이분은 새우젓 장사로 보였다. 전화 통화를 하는데 추젓을 받을 것이냐 말 것이냐를 아내와 상의하고 있었다. 
"저는 어제 손님이 많아서요 돈 많이 벌었구요.. 오늘 아침에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뭐 요금 오르면 처음에는 손님이 조금 줄기도 하지만 요금이 오른 만큼 줄어든 부분을 상쇄하고 남을 정도는 됩니다.  승객분들은 요금 인상하고 손님이 줄어서 택시기사들이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면 고소해 하시겠지만.. 하지만 조금 지나면 결국 탈 사람은 다 타니까요.."

"저희도 장사를 하는데 가격 올리면 처음에는 손님이 조금 줄지만 그래도 사먹을 사람은 다 사먹으니까요..."
"택시요금 싸야 좋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희들은 싼 요금에 인간들까지 저렴하게 보이는지 요즘 택시기사들이 천대 받는 이유가 싼 택시요금 때문입니다. 1988년에 택시비가 800원이었는데 버스는 140원이었습니다. 버스는 8배 정도 오른거잖아요? 택시는 이번에 오르기 전에 2400원이면 딱 세배 올랐던 겁니다. 이번에 오르면 4배가 조금 안되는건데요.."

택시 손님들이 요금 궁금해하는 것이 요금 오르고 손님이 줄지 않았냐는 것인데 지난 토요일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개고생하고 영등포로 금촌으로 끌려 다니느라 겨우 집에 올 수 있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요금 오르고 손님이 혹 줄어들은 날도 있겠지만 수입은 반대로 늘었다는 것인데... 천대 받지 않도록 요금을 좀 더 올렸으면 한다. 내년에도 택시요금 600원을 올려주시기를 박원순 시장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러려면 우선 시장에 재선 되셔야겠지만... 박원순시장이 재선 되시길 빌어본다. 그래서 600원 또 올려주시고 시민들에게 사과 하시길...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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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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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3. 10. 12. 23:19


_MG_2196
_MG_2196 by hwonteak 저작자 표시비영리


▣ 미터기 조정 공동작업 일정 및 요금조견표 배부안내

① 33사1004 Dookie 조합원께서는 2013.10.25 09:00~11:00시 사이에 상암월드컵공원 노을주차장에서 미터기 요금조정작업(정치검사)을 받으시기 바라며, 요금조정일정은 조별, 차량번호순으로 구분하여 배정되었습니다.
※ 신분증 반드시 지참, 주행검사 일정은 추후 문자로 안내예정.

② 이번 미터기 조정은 기준가격(25,000원)으로 신속하게 미터기 조정을 완료하기 위해 공동작업을 하기로 결정하여, 동서남북 4개장소(과천대공원 9번 주차장, 태릉사격장주차장, 상암월드컵공원 노을주차장, 창동시설관리공단 주차장)에서 작업키로 함에 따라 미터기집에서 작업은 불가하고, 10월 12일 ~ 13일은 품질시험소에서 봉인검사 및 작업의 휴무로 10월 14일 08시부터 미터기 조정이 시작되며, 1일 수용대수가 한정되어 있으니 반드시 지정일시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미터기 조정비용 25,000원은 공동작업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함.
※ 구형미터기(아날로그) 및 서울시 지정사양 미터기가 아닌 경우 미터기 교체 후 요금조정 가능

③ 요금인상 안내문과 요금조견표는 10월 10일 현재부터 지부사무실 및 복지충전소에 비치되었으며, 직원이 10월 10일 ~ 11일(2일간) 13시~18시까지 서울시내 충전소 및 주요장소에서 직접 배부합니다.
-조합



언론에서는 시민 택시기사 모두가 걱정이고 승차거부가 사라지지 않았다고 씹어대는데 필자가 느낀 오늘 하루는 여유로웠다고 평하고 싶다. 손님중에서는 택시요금이 내렸으면 좋았는데 왜 올랐냐고 말하는 손님이 있었고 또 다른 손님은 언제 오른다고 했는데 벌써 올랐냐며 항의하듯 말하는 이가 있었으나 이손님은 그래도 우리나라 택시요금이 싼게 사실이라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필자가 걱정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미터기 조정이다. 서울개인택시 조합에서 보내온 문자를 보면 필자는 25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고 거기에 미터기 수리비를 현금으로 지불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동안 미터집에 장사진을 치고 미터기 조정을 해왔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번에는 미터집에 가서 미터기 조정을 해달라고 했더니 콧방귀도 안끼고 조합의 일정에 따라달라는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참 이상한 일이다. 그에 더해서 미터기 조정 비용을 25000원을 납부하라며 혼잡을 이유로 모두가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뭔가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대체 무엇 때문에 필자는 25일까지 미터기를 조정하지 말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대목이다. 언론은 이부분에 대해서 한달가량 혼란이 예상된다며 걱정하는 눈치다. 필자가 보기에는 미터집에서도 미터기 조정 작업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들은 왜 미터기 조정 작업을 거부하는 것일까?

한대당 최소한 25000원을 벌 수가 있는데 그들은 왜 이런 돈벌이를 거절하는 것일까? 알수가 없다. 어쨋든 오늘 일하며 느낀 것은 그래도 요금이 오른만큼 수입이 조금이나마 증대 되니 당장 손님 안타더라도 급하게 차를 몰거나 조바심을 내면서 다른 택시와 신경전을 벌이기 보다는 관조하는 하루였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내년에도 10월에 요금인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금 야금 요금을 올려서 저질 승객들을 걸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장이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머리숙이고 사과하는 한이 있더라도 택시요금을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택시를 타지 않는 사람들에게 마치 애원하듯이 택시 요금을 인상해 달라고 매달리지 않기를 기대한다. 그들은 실제로 택시의 고객들도 아니다. 택시가 대중교통이 아닌 만큼 고급 교통이라면 그들은 택시요금을 알 필요 조차도 없다. 그런데 서울시는 왜 그들의 눈치를 그리 보는가? 욕은 일년에 한번 먹는 것으로 족하다.

내년에도 택시요금 6% 인상을 기대하면서... 풉;;;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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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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