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킹앤 띵킹 2020. 12. 3. 17:03



코스트코에서 압구정 가신 할매가 주신 것인데.. 

어찌나 목소리가 좋다고 칭찬을 하시는지 ㅎ

할아버지가 옆에 계시는데도 고향이 어디냐 부터 시작해서 전에는 모 했냐 등등..

물으시기에 kbs 성우 시험을 한번 보았노라 자랑질까지 했음.. ㅋㅋ

집에 와서 마눌에게 이게 모냐고 물으니 부각이라고 비싸다카는데 검색을 해보니 12000원? 뭘 비싸다는겨 ㅋ

먹어보니 좀 짜네 ㅋ 


12월이 되면 늘 하는게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12월 연례 행사가 타이어 교환인데..

휴대폰 바꾸면서 옵션이 걸린 매달 30만원 결제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월 초가 되면 뭔가 결제를 만들어서 쓰게 되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다 ㅎ  일은 하는 둥 마는 둥 신경은 타이어 교환에 쏠려있던 하루였다.

일은 대충 오전 출근바리를 마치고 귀가 방향 그 유명한(언론에 타이어 교환 하면서 휠을 망가뜨려 휠 교환을 유도 한다는 그곳을 갔다.) 악명 높은 그곳에 도착, 앞 타이어를 뒤로 밀고 뒤 타이어에 새로 2개를 장착, 이차는 17인치라 택시 치고는 좀 비싼 타이어(10만원+10만원 2개)를 끼워야 한다 ㅎ

그런데 9월 쯤 부터 계기판에 타이어 바람이 좀 부족하다고 떠서 이삼 일에 한번 쯤 바람을 채우던 타이어가 신경이 쓰였다. 차를 고칠 때 돌리며 봤는데 못이 박히지 않아 어디서 새는지 이상했다. 급기야 휠과 타이어 접촉 부위에서 새는가? 아니면 모니터 상에서만 부족하다고 뜨는 것인지 영맨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그걸 내가 어캐 아냐?(여고를 나와서 그런거 모른다 영맨은 여자 ㅎ)

아니 그게 아니라 모니터 상에서 보여지는 것과 실제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는지 아닌지 그런 사례가 있느냐 물었는데.. 사장님 제가 3번 대답 했는데요? 이런 소릴 들었다 ㅎ 

내가 너무한 건가? ㅋㅋ 나 그런 사람 아닌데? 여자를 공연히 괴롭히는 그런 사람 아닌데 ㅋㅋ

여튼 타이어 교체를 하면서 액체 비누?를 뿌리며 확인한 결과 타이어 도로 접촉 부위 어딘가에서 비누 방울이 뽀글 뽀글 올라왔다. 타이어 집 기사는 이건 우리가 수리 작업은 안하니 타이어 교체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런 반응이다. ㅎ 한쪽만 교환하면 단 차가 생겨서 2개를 다 교체를 해야 한 단다. 아니면 불 빵구 집에 가서 타이어를 뒤집어 패치를 붙여야 한다는 것인데 그 직원에게 처음 들은 말이 있었다 ㅎ

"불 빵구가 불법이예요! 그래서 불 빵구 집 다 없어졌어요!"

옝? 이건 또 무슨 소린가? 불 빵구는 진정한 펑크 수리가 아니었던가? ㅎ

기존의 방식은 송곳 2개를 가지고 못을 제거한 후 구멍을 넓히는 송곳을 찔러 구멍을 넓히고 그 후 마치 코 바늘 같은 구멍에 세칭 지렁이를 꼽아 찔러 넣었다가 빼면 구멍 안에 지렁이가 꼽혀 펑크 구멍을 메우는 방식인데 이것 보다는 불 빵구가 더 안전한 방법이 아닌가? 모르겠다 ㅎ

해서 결국은 불 빵구 집을 수 소문 해보니 비용도 비용이지만 2시간은 기본으로 들고 어느 곳은 휠 얼라이먼트 까지 해서 비용이 6만원이 넘는단다 ㅎㅎㅎㅎ

이럴꺼면 새로 바꾸지 모하러 불 빵구 집을 물어 물어 찾아간단 말인가? ㅋ

그래도 타이어 17인치 2개를 교체하면 18만원이 넘는데 ㅋㅋ 거기라도 찾아가 보자 .. ㅠㅠ

가면서 생각해 보니 기존의 구멍 난 곳이 타이어도 비교적 새것이고 지렁이를 찔러 넣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옛 오랜 그러니까 내가 처음 개인 택시 시작했을 때 그가 했던 말..

"배터리는 지부에 가면 싸게 교체가 가능한데.."

그 배터리 집 사장 친구가 하는 그곳을 다시 찾기로 했다. 

(거품이 뽀글 뽀글 올라오는 게 보이죠? ㅎ)


그 친구는 쉽게 지렁이를 찔러 넣으며 이런 말을 나에게 했다.

"요즘 공제 출동 기사들이 일을 쉽게 하려고 지렁이를 갈라서 가는 지렁이를 찔러 넣어 바람이 새는 일이 있어요"

그런가? 공제(택시 공제 긴급 출동) 출동 할 때 잘 봐야겠군 지렁이를 내가 준비해서 그걸로 해 달라 해야 하나 이것 참 남의 손 빌리기 쉽지 않네 

어쨋거나 오늘은 그간 바람 채우며 힘들게 하던 타이어 문제가 해결이 되어 기분이 참 좋았다.

그 뿐이 아니다 타이어 펑크를 해결하고 집으로 오다가 이천 손님을 모셨다. 이번에도 할매 였는데 난 왜 할매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다 ㅋㅋ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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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7. 2. 5. 17:24


본인은 젊은 30대에 운전정밀검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검사라는게 이상해서 30대인데도 불구하고 어려웠고 평가를 컴퓨터로 하는데 본인은 잘한다고 했는데도 점수가 시원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서 지금 자격유지 강화에 그런 시험을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떨어질 것이라 사료되며 상식적으로 나이먹은 사람의 운전능력을 테스트 할 정도만 해야지 예를들어 젊은 사람도 다 떨어지는 시험에 늙은 사람에게 테스트를 하게 한다면 이것은 저의가 의심이 되는 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개인택시가 감차해 달라고 했더니 이런 것으로 자격을 강화하여 도태시키려는 목적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노인의 교통사고를 막자는게 아니라 개인택시의 프레미엄을 떨어뜨리려는 저의가 숨어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100세 시대에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호구지책으로 평생 천직으로 살아온 사람에게 생존권과 같은 개인택시를 더구나 집을 팔고 대출을 받아 장만한 재산을 정부가 빼앗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동운전 차량이 돌아다니는 시대에 노인 운전자격 강화라니요?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라 생각되며 이것은 택시요금 억제 정책이 빚어낸 부작용이라고 봅니다. 택시운전으로 충분한 삶을 영위한다면 누구라도 늙어서 택시운전을 하고자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지금 싸구려 요금 3000원으로 가족식구 다 태우고 가라고 하면서도 노인은 냄새나서 싫다는 것 아닙니까? 이보다는 요금을 올려서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게 해서 젊은 사람이 택시에 투신하게 끔 정책을 통해서 유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당국자의 현명한 판단을 바라며 이것은 생존권과 사유재산권 침해가 분명하니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p,s 이글을 국토부에 올리려고 했는데 글자 숫자가 1000자 이내로 작성하라며 등록이 안되어 일단 여기다 올려봅니다. 추려서 다시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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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6. 11. 26. 13:56



필자가 택시에 입문한 시절을 돌이켜보면 승객이 넘쳐나는 시절이었다. 길을 몰라도 승객에게 길을 아냐고 물어서 알면 태우고 모르면 타지마라 해도 무방한 시절이었다.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벌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았다. 하루 2~3만원의 돈을 추가로 벌어갔지만 월급이 너무 적어 하루 가져가는 것에 더 매력을 느끼는 그런 시절이었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요금이 너무 저렴해서 그런일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어쩌면 택시가 너무 많아서 요금을 많이 올릴 수도 없는 이유가 작용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요즘도 요금인상 이야기가 나오면 승객의 비아냥이 들린다. "당신들 요금 올리면 지금도 손님 없다고 난리인데 어쩔거야? 걱정이 되서 하는 말인데.."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척하며 은근히 요금 인상을 반대하는 게 현실이다. 그러니까 결국 요금 인상은 택시 숫자와 관련이 있으며 택시 숫자를 줄이고 지금의 블랙 우버나 모범 같은 택시만 남기고 일반 택시를 다 죽여야 택시는 제대로 된 써비스와 사람 대접 받는 택시기사의 삶을 살 수 있는 수준의 수입이 보장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이 와중에 자신의 배만 채워보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 젊은 계층의 개인택시 기사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믿을 건 힘이라는 것을 알기에 부제를 풀어서 더 많이 일하고자 희구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이는 부제폐지 소송을 불사하며 젊은 개인택시의 지지를 받고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어제 올라온 글을 보니 각하 되었다고 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것은 전체 개인택시의 합의가 필요한 것이며 법은 사회 통념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대다수 개인택시들은 부제폐지를 원하지 않으며 60세가 평균 나이인 개인택시들이 부제를 풀어서 무한경쟁에 내몰리는 현실은 바라지 않는게 사실이다. 그러니 만큼 지금의 라조나 9조같은 부제를 만들어 좀 더 편리하게 쉴 수 있는 대안으로 전체 택시가 일터로 몰려나와 2차선을 걸치고 운전하며 경쟁하는 현실은 솔직히 피하고 싶은게 필자의 생각인데 아니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한다. 이것은 순전히 본인의 주장일 뿐이니 여러분들은 자신들의 매체를 통해서 의견을 피력해 주시길 바란다.


그러니 어쨋든 누울자리를 보고 발을 뻣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제 폐지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필자는 그들의 노력을 폄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부제 폐지는 어느 한 개인 만의 문제가 아닌 전체 택시기사의 근무시간과 근로조건이 관련 있기에 제아무리 똑똑하고 제잘란 인물이 나온다 해도 상대가 있는 만큼 법의 판결이 자신의 손만을 들어줄 것이라는 생각은 자가당착 일 수 있다. 더구나 그는 자신의 얼굴과 이름과 신분을 철저히 숨기며 대다수 택시기사들을 병신세끼들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사람에게 환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부제 폐지가 목적이기에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그가 해주니 당연히 고맙게 생각할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필자가 카페 운영자를 해 본 경험에 의하면 그들은 자신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남의 등 떠미는 선수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부제 폐지 같은 것도 그 사람 하나만을 바라볼게 아니라 당신들이 전부 일어나 부제 폐지 소송을 벌이던가 전체가 몰려가 국토부 장관의 멱살을 잡던가 시장 멱살을 잡던가 해서 공감을 얻어내야 해결할 문제가 아닐까?


일반택시가 이리 많이 돌아다니는 현실에서 부제를 풀어 쉬고 있는 3분의 1택시까지 매일 일하러 나와 돌아다니는 현실은 정말 끔찍하다는 생각이다. 어떤이는 알아서들 시간조절 할거니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하지만 어찌되었던 그리되면 택시타기가 더 쉬워지고 돈 벌기는 더 어려워 질 것이다. 그리되면 아마 승객이 택시를 세우고 흥정을 해서 좀 더 싸게 가는 택시를 타고 가는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과당경쟁이 될테니 말이다.


그렇다고 필자가 감차를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원칙은 감차를 하는게 순서이지만 방법론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니만큼 미봉책으로 우선 이런 현실속에서 하루하루 연명하는 방법은 그래도 부제를 지키고 택시가 분산해서 나오는게 정상적인 사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택시요금 인상도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가뭄에 목을 한번 축일 정도의 감질난 인상 밖에 안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니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감질나는 물한 모금 축이며 살아가는 것 밖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몇 글자 더 썼다가 지웠어요)


p,s 본인은 이제 서울 개인택시조합의 홍보위원이 아닙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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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5. 1. 31. 07:44




승차거부 신고당했습니다.


손님 왈 승객이 가자고 하면  

무조건 출발해야 한다네요 


부천에서 부천 손님을 

사진 찍히고 협박 당했습니다.

허접한 것들 ㅋ

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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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뚝

그냥 일이나 열심히혀..

부천 에서 부천 이나  사진 찍는 놈들  쓰레기중 왕 쓰레기 이니 신경쓰지말고 안전하게 쩐 많이버삼..



승차거부 신고당했습니다.

손님 왈 승객이 가자고 하면  
무조건 출발해야 한다네요 

부천에서 부천 손님을 
사진 찍히고 협박 당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 좀전에 안양에서 손님이 타더니 의왕시 내손동 가자고 해서 "이차 서울차 이라서 못가는데요"죄송합니다 했더니 내려서 사진 찍으며 서울차가 왜 안양에 있냐고 신고 한대요



[중앙지부[오전 3:14] 아니요..그냥 소변이 급해서 학동충전소로 가려고 1차선으로 가는데..막 소리를 지르더라고요...언넘이...
[성북지부.가조)] [오전 3:14] 갓등 안끄고요?
[중앙지부 ] [오전 3:14] 한국메다는 호출이 없어요...
[중앙지부 ] [오전 3:15] 그냥 메다 눌러야돼요...
[강북(가)  [오전 3:15] 생메다 찍어야 되겄슴니다
[(성북지부.가조)] [오전 3:15] 그럼 콜 예약받으면 손님까지 빈차등 켜고 가요?
[강북(가)  [오전 3:16] 서울시에 10초마다
정보전송...

투명한 메다~~~^^
[중앙지부 ] [오전 3:16] 아뇨..그건 예약등이 있어요..
[강북(가) ] [오전 3:17] 몸아퍼서 일찍 드왔는데
설시는
알꺼야...
[강북(가) ] [오전 3:17] (이모티콘)
[중앙지부] [오전 3:17] 근데 요즘 손님들이 약어서 예약 눌러도 안믿어요..
그냥 승차거부에 수단으로 인식이 되었나 봐요..
메다를 바꿔야겠어요..
[] [오전 3:18] 이제 이렇게 혼란 환란에 빠뜨린 당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책임지고 택시요금을 칠천원 기본요금 만드는 수 밖에 없다 그래야 저런 시래기 양아 손놈 사라집니다 억울한 승차거부 신고를 막을 수 있어요


[] [오전 1:41] 승차거부 안한다고
하는사람100%  거짓말
하는 겁니다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은 승차거부가 아닌가?

택시 핸들 잡는순간
죄인이란것 모르면서
하는 말이다
[] [오전 1:42] 노골적이냐 아니냐의
문제일뿐
승차거부는 매 한가지 
[(성북지부.가조)] [오전 1:44] 언어도단
[] [오전 1:45] 사례별 보완책도 없이
승차거부 부당성만
나쁘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 밥그릇 버리는
행위입니다

제도를 고치고 다듬어서
모두 수긍이가고
납득이 가는 법을 만든후 시행해도 늦지않다

언어도단은 생각없이
글쓰는 사람이 해당된다



위 내용은 개인택시기사들이 500여명이 들어가 카톡하는 방에서 나온 말입니다. 간밤에 승차거부로 신고를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경기도에 갔다가 귀로중 경기도를 안간다고 사진 찍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본인은 어제 저녁에 이태원시장 횡단보도 해밀턴 방향으로 가는데 중간에 불법유턴하여 터미널을 가자는 여인을 만났는데 터미널은 갈 수 있지만 여기서 불법유턴은 못한다고 했더니 그럼 건너가서 타겠다고 내렸습니다. 이런 경우도 아마 뒤에 가서 사진을 찍으면 어찌 되는지 걱정 스럽습니다. 결국 블랙박스 영상만이 택시기사의 무혐의를 입증하리라 보는데요(건너가서 타라면 승차거부) 

하여튼 이제 택시승객의 역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승차거부 안하지만 불가피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카톡 내용중에 승차거부 100% 안한다는 사람 거짓말이라는 글이 있는 것처럼 피치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택시숫자가 제일 많다고 알려진 우리나라에서 이상스레 승차거부가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영국의 블랙캡을 보여준 tv프로를 보니 거기는 길에 서서 택시를 잡는데 당연히 창문열고 어디 갈거다 라고 하면 태우던데요 우리나라는 이런게 용납이 안되고 웬 못된 거의 살인자급 범법자 취급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필자도 승차거부 하면서 요금을 바가지 씌우는 자들은 뿌리 뽑혀야 된다고 보지만 이런식으로 무리한 처벌은 억울한 일이 발생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화장실도 가야하고 밥도 먹어야 하는데요 승차거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악의적인 승차거부가 아닌 기사의 개인 사정의 승차거부 마저도 용납이 안된다면 택시기사는 돌굴리는 시지프스처럼 운전대는 형벌이 될 것입니다.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었나요 우리가? 



화장실 갔다가 32000원 주차위반 과퇴료 부과 받은 사람이 본인입니다. 이것은 조금 억울 합니다. 승차거부 나쁘다는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집에 가야하는 타이밍이 생기고 운동하러 갈 시간도 필요하고 오줌보 터지는데 길막히는거 참고 가는데 저 앞에 화장실인데 우회전해서 나 태우고 가라는 승객도 있습니다. 바쁘다며 화장실 갈 수 없다고 말하는 승객도 있습니다. 


승차거부는 대한민국 택시요금이 싸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싸게 봉사하라는 것이지요 이제 이런 법 만든 사람들에게 부탁합니다. 아니 명령합니다. 택시요금도 좀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주세요 일본처럼 8천원(?) 정도하면 승차거부고 나발이고 할 승객이 있을까요? 지금 낮에 근무하는 본인의 입장은 승차거부가 있다는게 이상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가끔 꽐라들이 대낮에 비틀거며 타겠다고 합니다. 이런경우 그냥 지나칩니다. 그럼 이것도 승차거부로 신고 당하겠지요? 하지만 만취자는 운송약관에 거부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1차선으로 가는 택시를 소리지르며 안선다고 위협하는 택발법 잘못된 법이 분명합니다. 승객이 어디 숨어서 사진 찍는 지도 모르고 지나가다가 어디선가 단속 되었다는 편지가 날아오면 이걸 누가 입증해야 할까요? 기억에도 없는 일을 택시기사가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돌굴리는 시지프스 택시가 늘어나는 것 밖에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댓글을 사양합니다. 당신들 주장 다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다시면 삭제합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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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4. 9. 21. 06:07





홍릉의 키스트 앞에서 모대학 교수님을 모시고 달리고 있었다. 이분 제법 장거리 승객이셨다. 이런분들은 두가지 부류가 있다. 오픈마인드 이거나 근엄한 권위자이거나 둘 중에 하나일게다. 근엄하신 분들은 말도 못 붙이고 어떤경우 운전수가 운전이나 하지 그런건 왜 물어 보냐고 면박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분은 그런분이 아니셨다. 자신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강연을 가겠다고 해 놓고 나중에 보니 강연 장소가 용인이거나 일산이거나 해서 택시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낭패를 보셨다는데 필자가 그런경우 강연료에 교통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냐고 물으니 이분 대답은 물론 포함되어 있겠지만 한국사회에서 그런 것을 따지면 쪼잔하기에 묻지 못한다고 했다.


미국 문화의 경우에는 그런 것을 따져도 되는 매우 디테일하게 따지고 묻고 해도 상관이 없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다가는 다음에 강연이 안들어올 수도 있는 모양이다. 강연 이야기를 하다보니 우리 개인택시 동료중에서도 강연을 해서 먹고 산다는 분이 계시다고 듣고 있는데 필자는 그부분 교수님의 전공이 법과가 아닐까 싶어서 묻게 되었는데 필자가 알기에는 개인택시는 겸업금지 규정이 있어서 이부분이 좀 회색지대인 것 같아 묻게 되었는데 이 교수님의 말씀은 자신도 강연료를 받지만 그것이 부가 수입으로 분류되어 겸업금지 규정에 저촉되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개인택시 동료중에서는 이 겸업규정 때문에 남의 자가용을 운전해 주며 월급을 비공식적으로 받는분도 계시다. 필자도 성우시험에 도전했을 때 이부분 정확한 대답을 알고 싶어 개인택시조합에 문의를 하기도 했지만 정확한 대답을 들을 수가 없었다. 이 교수님의 대답은 그것은 서울시 택시과 물류팀의 견해를 들어봐야 할 것이라는 대답이셨다. 그러면서 그것이 과잉규제 같다고 말씀하셨다. 내친김에 개인택시에 가해진 과잉규제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교수님의 대답은 개인택시에 그렇게 많은 규제가 있는지 몰랐다는 반응이다. 


예를들어 개인택시는 해외여행을 가려해도 신고를 하고 가야한다. 무단으로 택시를 세우고 장기간 출타를 하는 경우 주변에서 개인택시가 늘 서 있다는 신고가 들어가면 무단휴지 규칙에 저촉되어 사업면허가 취소 될 수가 있고 차령에 대한 규제도 있는데 요즘 차들이 옛날 차처럼 그렇게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2000cc의 경우 7년에 2년 연장 밖에 안되고 그것도 신조차를 뽑아서 등록을 하지 않으면 사업면허 취소사유가 된다. 


이는 자동차 메이커만 좋은 규칙이라고 생각한다. 중고차도 안되고 1년 미만의 신조차만 개인택시로 등록을 해 준다는 것이다. 이런 법들은 과거 택시가 부족한 시대에 부과된 법령들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개인택시를 허가해 준 취지는 시민들을 위해서 늘 운전하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 하지만 지금은 72000여대로 포화상태의 택시 숫자가 굴러다니는 현실에서 택시를 뽑지 않고 번호판만 갖고 있는 것은 오히려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며 감차비용을 정부가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일 텐데 신조차를 늘 뽑아서 번호판을 달고 있어야 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뿐이 아니다 개인택시를 하려면 법인택시를 몰아야만 살 수 있다는 것도 과잉규제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부분 때문에 개인택시의 이직을 막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개인택시 운전자가 택시를 팔았다가 다시 개인택시로 돌아 오려면 또 다시 법인택시를 3년(?) 5년이라는 말도 있는데 하여간 그렇게 긴 기간을 법인택시를 몰아야 개인택시 양수조건을 득 할 수 있으며 이것 때문에 개인택시를 하려는 분들은 용달을 사서 몰고 다니는 일도 있고 법인택시를 하면서 사고가 날까봐 입금을 자기돈으로 물고 일을 쉬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어쩌면 법인택시 사장을 위한 법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개인택시를 몰았다거나 법인택시의 경우 모범적인 기사들은 개인택시를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떨가 싶은데 모범적인 기사의 정의를 어떻게 세울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부가 그것도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군대 생활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개인택시를 장만하려는 많은 분들에게 너무 가혹한 규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개인택시를 천신만고 끝에 장만한 사람들중에서도 어떤이는 개인택시가 적성에 안 맞는 사람도 있다. 


이런경우 택시를 팔려면 5년이라는 기간을 버텨야 팔 수가 있다. 그래서 동료들 중에서는 개인택시를 몰고 화물 주차장으로 출근하고 화물차 일을 마치고 개인택시를 몰고 귀가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이런 사람들은 개인택시를 즉시 팔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정부가 이부분 신경을 좀 써주면 어떨까 싶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분이 법과대 출신 같아서 개인택시 부제에 대해서 물었는데 이 교수님은 유감스럽게도 법대 교수님은 아니셨다. 


개인택시 기사들 중에서는 헌법소원을 해 보려고 개인택시 부제를 일부러 위반하여 120만원 과징금을 받고 재판을 하다가 그것이 헌법소원으로 넘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요건에 못미쳐 각하되어 헌법재판소를 가보지도 못하고 좌절된 일이 있는 것으로 본인은 알고 있는데 이부분 좀 연구를 해서 헌법소원을 해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것 또한 개인택시에게 부과된 형벌과 같은 것인데 정부가 택시기사들의 휴무를 지정하고 그날 강제로 쉬게 하므로써 경조사에 참석도 어렵고 자유로운 직업 같지만 여행도 다니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 부제 때문에 한달 20일 밖에 일을 못하기 때문인데


한달 20일을 근무하는데 경조사로 하루 이틀 빠지면 한달 근무일수가 15일 이런식으로 줄어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여기서 줄이고 하여간 겸업금지 좀 풀어주시고 신조차 대폐차나 무단휴지 그리고 택시 번호판을 영치해서 휴식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택시와 관련해서는 정말 시대에 뛰떨어진 과잉규제가 너무 많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이런 법령들을 기득권처럼 유지하려고 한다. 과거에 그래왔기 때문에 계속 그래야 하고 거기에 새로운 규제가 계속 부과되고 있다. 택시에 붙이는 스티커 한장도 벌금이다. 있어도 벌금이요 없어도 벌금이다. 이런것도 시정되기를 바란다. 가족사진을 붙이거나 동호회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엄밀히 따지면 벌금 10만원이다. 


언제까지 이런 규제 일변도로 택시를 옥죌 것인가? 택시가 인기없는 직업이 분명하기에 이런 글들이 씨가 먹힐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봐주셔서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p,s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이글을 보고 계신다면 윗단에 글자 간격이 갑자기 좁아진 것 같은데 왜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오는지 수정을 부탁드린다. 필자는 그런 능력이 안되는데 이건 오류가 아닐까 싶다.수정해주세요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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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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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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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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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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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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