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or 유명인을 태우다 2018. 4. 5. 16:32






일산 콜을 잡고 목적지에 도착 승객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유는 화장실이 급했기 때문입니다. 혹시 지금 도착한 건물에 계시는 분이라면 화장실에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에서 였죠 하지만 이분은 다른 곳에서 나오고 있었고 전화로 상관 없으니 화장실을 다녀오시라고 했다. 하지만 승객을 모시고 화장실을 가기란 마음에 부담이 되어 그냥 가겠다고 했다 전화를 하며 다가오는 이분이 근데 목소리가 따뜻하고 어디선가 들어본 친절한 목소리였다. 이윽고 택시에 탑승하여 골목에서 나가는 길에 대해서 상의 하면서 이분이 시사평론가라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다. 


"혹시 tv에 나오시는 분이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ㅎㅎ"

"사건반장 잘보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시사평론가신가요? 문화평론가신가요?"

"둘 다 가능합니다. 아침에 신문을 리뷰하기 위해 살펴보고 지방 방송도 출연하기 때문에 지방소식까지 다 살펴보고 있어서 서울에서 모르는 지방 핫 이슈들도 잘 파악하고 있죠.."

"그럼 다작을 하시는 거네요? 그럼 궁금한게 있는데요 시사평론이라는게 자기만의 생각을 주장하면 대중이 공감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게 될텐데요 이런 것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말씀을 하시는지요..?"

"그건 그렇게 자기 주장만 하게 된다면 특이한 주장이라 이목을 끌어 방송에 도움은 되겠지만... 사실 대학에서 그런 정치에 관한 공부를 했고 여의도 의원실에서도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필자가 짧은 시간 들은 이야기를 대화형으로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표현이 부정확 할 수 있다.)


이 이야기 말고도 시사평론가 중에서 자주 안보이거나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분 잘하시다가 갑자기 하차하신 분 등등의 근황과 그 이유를 들었는데 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부적절하여 각설합니다. 이야기 도중 어디론가 전화를 거시기에 내비 안내 음성도 줄이고 숨 죽이고 듣다보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방식의 거의 일방적 대화를 하시더군요 그것은 바로 방송에서 들어본 뉴스 평론 같은 것이었습니다. 약 10분간의 전화 인터뷰를 맞치고 내리실 때까지 필자의 질문에 친절하게 다 대답을 해주시는 이분은 방송에서 보던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분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어떤 유명인은 실제 모습과 방송의 모습이 다르기도 하던데...


사실 이글을 올리는 것이 적절한가 생각도 했었습니다. 박근혜정부 들어서 창조과학부의 탄생 부작용인지 몰라도 필자가 이 블로그를 등안시 하게 된 계기는 다음뷰의 폐지였습니다. 다음뷰가 있을 때에는 필자가 그래도 사회면 랭킹에서 좀 높은 순위에 속했다고 자부하지만 지금 그 근거가 없으니 근거를 댈 수는 없지만 어쨋거나 다음뷰가 있을 때에는 의무감에 글을 써 왔고 한달에 한번 시상도 있었으나 다음뷰 폐지로 없어지고 글을 써 봐야 다음뷰처럼 다음 메인이 실려 하루에 10만씩 슛팅이 일어나지도 않으니 글 쓰는 재미가 사라진게 사실이지요 그래서 최영일님의 글이 도움이 되실지 의문이지만 필자의 택시에 타신 이상 "연예인 or 유명인" 꼭지에 올려드립니다.


하여튼 최영일님 방송 잘되시길 바랍니다. 더욱 발전해서 정치인으로 가시면 더 좋겠습니다. 그리되면 아무도 관심이 없는 택시 문제에 힘이 되어주실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필자가 다음뷰에 송고한 글들이 대부분 택시의 외로운 싸움에 힘을 보테기 위함이었습니다. 필자가 이렇게라도 떠들지 않으면 택시는 그져 승차거부나 하는 나쁜놈이라는 프레임으로 계속 몰아갈테니 말입니다. 택시 모는 것도 서러운데 여론의 뭇매까지 맞아야 하니 너무 억울한게 현실입니다. 시민들도 필자의 글에 공감은 하지만 공감한다 추천하면 택시요금이 오를까 봐 외면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이율 배반이며 집단 이기주의 아닐는지요? 불편한 글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p,s 이글은 본인이 원할시 즉시 삭제해 드리겠습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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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4. 12. 31. 06:49




<출처 :http://pixabay.com/en/sun-fireball-sunset-sea-evening-sky-404062/>


안녕하십니까? 무명 택시기사입니다. 고양이를 앞 세워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택시가 그 만큼 사랑받지 못하다 보니 빚어지는 일 같습니다. 그 동안 블로거로써 명맥을 유지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을 해 보았지만 반응은 그리 좋지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크로스버팅 즉, 말하자면 다음뷰 시절에는 상호간 추천으로 제법 추천을 좀 받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런 것 다 없어지고 하트를 눌러주는데 누가 누른지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보니 감사를 표시할 수도 없고 하여 이젠 진정한 추천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하여간 그시절에는 그 크로스버팅이라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도 사라지고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글을 쓰는데 문제는 택시가 사랑받지 못하다보니 추천이 안들어온다는 겁니다.(필자의 글을 추천하면 택시요금이 오를까 걱정해서 안하는 듯) 추천을 받아야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이런 엉터리 없는 글도 있구나 라고 사람들이 바라봐 주실텐데요 상황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마치 옛날 길거리 공터에서 곡예를 부리다가 갑자기 곡예를 중지하고 약을 꺼내들고 애들은 가라! 라고 했던 약장사의 심정이 필자의 심정이라고 할까요? 필자의 고양이 포도와 보라를 내세워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다음 택시가 이렇게 어렵다는 글을 올리고 있었는데요...


택시기사들 조차도 외면하고 하트를 안눌러주는 상황에서 필자는 더이상 글쓰기가 어렵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뭐 그렇게 택시문제를 해결할 만한 브레인도 못 되는데 살다보니 이런말도 누군가 해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택시가 처한 상황을 이야기하는 이 없어 등 떠밀려 자판을 두드리는 심정으로 지금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갑오년은 이렇게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필자는 법정에도 서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3월에 공교롭게도 보험회사 견인차에 받혔는데 상대가 보험회사 직원이라서 그랬는지 필자는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견인차에 아무도 안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세사람이나 타고 있었다는 협박으로 본인의 입원을 저지하려는 꼼수를 그들은 부렸고 필자가 속한 보험회사 직원들이 대체 누구의 직원인지 상대방 가해자 보험회사 직원인지 본인의 직원인지 헷갈리는 상황이 전개되고 본인의 목소리는 전달이 안된채 상다방의 일방적인 협박만 본인의 보험 담당자를 통해 듣게 되는 이상한 현실을 맞게 되었고 그나마 보험회사 직접청구라는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담당 경찰은 그 다음날 본인의 전화 문의에 대해서 사건 사실확인서는 사건이 종결되어야 떼줄 수가 있다고 하여 결국 직접청구는 좌절되고 법정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나마 서대문지부 김영주씨가 소장을 작성해 주시어 재판을 할 수가 있었고 결국 3개월만에 입원비와 휴차료 등 피해보상을 받을 수가 있었는데 어제 아침에 경찰서에 가시는 경찰에게 물어보니 사건확인서를 사건이 종결 되어야 뗄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며 그런일이 있으면 민원실에 신고를 했어야 했다는군요 필자가 어리숙 하였다는 생각이들기도 합니다. 하여간 갑오년 한해 필자의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택시에도 볕들날을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갑오년에 사위도 보게 되었고 포도에 이어서 보라도 입양하고 호피무늬 여인도 직장에서 인정받아 회사에서 꾀 높은 지위에 올라 필자보다 수입이 더 많은 케리어우먼이 되었는데...


필자는 요모냥 요꼴로 살고 있습니다. 며칠전 필자는 샤워를 하다가 대체 택시가 왜 이리 사랑을 못 받고 사람들의 반감을 사는지 곰곰히 생각해 본 일이 있었는데요 생각해 보면 택시문제는 언론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론이 연일 택시가 승차거부한다는 보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택시조합은 대체 뭐하는 단체일까요? 본인이 그곳의 수장이라면 그런 기사를 쓰는 기자가 누구인지 파악하여 허다못해 왜 그런 글을 쓰는지 그런 보도를 왜 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그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그들에게 허다못해 무료 택시 승차권 같은 것이라도 줘서 택시에 대한 안좋은 기사를 내보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비용은 조합 이사장을 비롯하여 직책 보유자의 수당과 월급을 조금씩 떼면 충분하리라 보여집니다.


그러니 앞으로 택시요금을 올리거나 지원을 받는 일이 있을 때를 위해서라도 시민들의 택시에 대한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합차원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만 경제적으로 궁핍한 가운데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선의의 택시기사들의 사기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에는 모두가 행복한, 택시에도 쥐구멍에 볕들날을 기대하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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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4. 12. 26. 08:22



                     <서울시 제공>



요즘 택시타기 힘드시죠? 필자도 택시운전하기 힘듭니다. 왜냐구요? 요즘 길이 너무 많이 막힙니다. 기름값이 내려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길과 무관하게 자동차 안에서 데이트를 하느라 차를 몰고 나와서 그러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날이 추워서 그러시는지 자동차가 요즘 홍수를 이룹니다. 그래서 본인은 일찍 일을 접고 귀가합니다. 이럴때 고소하다고 느끼시는 분이 아마 계시겠죠? 


거봐라 니들이 승차거부 하더니 영업 못하고 돈 못벌고 일찍 귀가하니까 깨소금 맛이다.이러시겠지요? 혹은 거봐라 승차거부 하는데 누가 택시타니? 기름값 싼데 자가용 끌지 이자식들아.. 이러시겠죠? 그렇습니다. 뭐 좋습니다. 택시는 아무나 타는게 아니니 그런 분들은 그렇게 사시라고 하십시요 필자는 대한민국 0.1% 만이 택시를 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개나 소나 초딩이나 중딩이나 택시를 다 타시죠? 


그러니 써비스가 엉망이라는거 아시죠? 요즘 씩씩대면서 택시타시는 분, 이런 분의 끝이 분명히 좋지 않습니다.왜 버스가 안온다고 씩씩 대면서 택시를 타서는 앞에 저 차는 왜 안가냐고 육두문자를 날리는 승객분, 이런분 기사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분과 말 섞으면 봉변 당합니다. 그와는 반대로 승차 하시면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네시는 분들은 좀 삶이 팍팍하지 않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분들이 사실 택시를 많이 타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뉴스를 보면 택시가 승차거부 한다고 늘 나옵니다. 택시기사로써 참 안타깝습니다. 본인은 야간에는 일도 하지 않는데도 이런 뉴스를 보면서 시민들이 얼마나 욕을 할까 싶어서 걱정입니다. 하지만 요즘 낮에는 일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길이 막히는데 승객도 없으니 말입니다. 그러니까 승차거부는 야간에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 불과 3시간 동안 벌어지는 일인데 이것을 가지고 일반화 시켜서 택시가 늘 승차거부 한다고 보도하는 언론을 보면 필자는 속이 많이 상합니다. 


혹시 그렇게 보도하면 택시기사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냐고 그 기자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보기에는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런 택시들은 그 시간에 하루 일당을 벌어갈 요량으로 그러는 것입니다. 필자의 아내도 요즘 연말모임 후에 귀가를 하는데 대기중인 택시가 출발도 하기전에 요금 5만원을 대 놓고 달라고 해서 대리를 타고 오셨다는데요 너무들 한다고 생각합니다.필자는 이런 악덕 택시기사들은 모조리 면허를 취소시켜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밤에 일하는 택시들이 모조리 면취되면 누가 택시를 몰지 자못 궁금하기도 합니다. 뭐 그렇더라도 본인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주간에만 일하니 면취가 되던 말던 상관이 있겠습니까? 


요는 택시 문제는 요금이 관건입니다. 심야에 택시가 안잡히는 것은 진상들 안태우고 후하게 요금 나오는 손님을 모시고 싶은 심정에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니 택시요금을 조금 많이 올려서 어떤 꼼수를 부리거나 해도 수입의 차이가 없다면 안태울 승객이 있겠습니까? 요금을 올려서 앞에서 말한 0.1% 승객만 모시면 그날로 택시의 승차거부라는 뉴스는 언론에서 사라지겠지요 그러나 언론이나 위정자들은 그렇게 되는 것을 원지 않는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요금 오른 그날 강남역에 카메라 들이대며 600원 올렸으니 승차거부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언론이 있는 한 승차거부는 계속 되리라 보여집니다.


4년에 600원 올려준게 아까워서 그러는데 택시기사들이 그런 당신들의 심정을 모를 텍이 있겠습니까? 더 악날하게 승차거부하지 않겠어요? 택시 승차거부 문제는 시장경제 논리를 부정하면 안됩니다. 승객이 그시간에 늘어나기 때문에 택시를 늘리거나 요금을 올려서 수요와공급을 조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엉뚱하게 몽둥이나 칼로 다스리려는 언론과 위정자들이 있는 한 승차거부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택시사들의 소원이 뭔지 아시죠? 개인사업자, 교급 교통수단인 택시에게 가해진 요금 통제라는 억압을 벗어버리는 겁니다. 택시는 분명히 고급교통이라고 대통령이 말해서 지원도 못받게 되었죠? 


그런데 왜 정부가 요금을 통제하나요? 혹시 택시 승차 만은 시민들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택시는 사실 부자들만 이용하는 고급교통인데 왜 심야에 부자들을 못태우게 요금을 묶습니까?심야에 승차난이면 요금을 올리거나 할증을 대폭 해주고 개인택시 부제를 풀어주세요 제발 심야 만이라도 부제를 풀어서 그시간에 일하고자 하는 개인택시에게 기회를 주면 누이 좋고 매부 좋지 않겠어요? 법인택시 기사들의 밥그릇을 챙겨주기 위해서 택시 전체가 승차거부라는 매도를 당하지 않게 하란 말입니다. 법인택시 밥그릇을 챙겨주기 위해서 개인택시부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즉시 심야에 부제를 푸세요


그리고 나서 그래도 승차거부하면 그때 승차거부 한다고 보도하시고 그런 사람들 면허를 죽이시고 그러세요 하지만 도둑 하나를 열놈이 못잡는다는데 나쁜놈 하나가 있다고 그걸 일반화시켜서 전체를 매도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이야기가 장황해지는데 어쨋든 승차거부는 심야 세시간 동안만 벌어지는 것이니 그시간에 잠자는 본인 같은 분들은 알지도 못하는 것이고 낮에는 택시가 널려서 영업이 안되어 환장하고 있으니 승차거부 한다고 매도하지는 말란 말입니다.


그런 택시가 한대라도 있다면 모조리 면허를 죽이시고 그래도 승차거부 한다면 애를 하나씩 빨리 낳으셔서 군대보내는 심정으로 한 가정에 택시기사 하나씩 키우세요 그러면 면취된 택시 몰 사람 조달이 되겠지요?  택시요금을 지금처럼 저렴하게 묶어두면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다고 필자가 빗대어 말한 것인데요 아마 기자들이나 위정자들은 택시요금을 싸게 해서 택시가 돈 좀 더 벌려고 발버둥 치려면 과속해야 할 거고 그래야 목적지를 빨리 간다고 생각해서 택시요금을 저렴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야 때리면서 욕하면서 빨리 가라고 하면서 스트레스 풀려고 택시를 타지 않겠어요?택시기사를 루저로 만들어서 짓밟아 버리고 싶어서 요금을 통제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게 과한 생각이라고 하시겠지만 본인이 택시를 몰고 있는 현실이 그래요 전에는 개인택시 하나로 자식들 다 대학을 보냈는데 요즘은 부인들이 설겆이, 알바라도 안하면 먹고 살지 못합니다. 이야기가 또 나가네요 그만 마칠까 합니다. 택시문제는 어떤 방법을 쓰던 택시기사가 수지 맞게 돈 벌게 해주지 않는 한 몽둥이로 아무리 패고 언론이 아무리 씹어대도 승차거부는 영원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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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4. 1. 1. 08:10

                  (택시요금 인상으로 미터기 조정중인 택시들)

정부의 택시발전법, 허울 좋은 이 법이 통과된 모양이다. 이 법은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택시법을 대체한 법이지만 기존의 법으로도 처벌이 가능한 것들을 모아 새법처럼 포장해 놓고 발전이라는 새로운 낱말을 집어넣어 우리 택시기사들을 돕는 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원 보다는 처벌에 목적을 두고 있는 법으로 보인이다. 그 예로써 택시의 숫자를 20% 줄이지만 승차거부나 합승, 부당요금징수, 신용카드결제거부 등의 처분을 강화하되 처벌 기준을 앞으로 대통령령과 부령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처벌 위주의 정책으로 택시면허를 죽이면 결과적으로 감차가 되는 것은 아닐까? 그에 더해서 지금 장착되어있는 디지털 운행기록계의 데이타를 국토부가 공유하고 이를 관리해서 교통 안전을 지도하고 보험료에 활용하겠다고 한다. 

< 택시 운행정보 실시간 관리시스템 >

개념

디지털운행기록계와 요금미터기를 연계하여 위치·속도·승차여부  수입금  운행정보 실시간 수집·분석·관리하는 시스템

주요기능

 운행 및 수입금 정보 등을 통해 전액관리제 시행기반 제공 및 사업자 수입구조 투명성 확보

 

 GIS 기반 운행궤적(경로) 분석을 통해 지입·도급제, 사업구역 위반영업 등 불법운행 적발

 

 급출발, 급가속, 급차선 변경 등 과속·난폭운전 정보를 지수화한 후 교통안전 지도 및 보험료 등에 활용

(2)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id=95073397

이런 것 때문에 택시기사들은 이법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어제 뉴스에서는 심지어 택시 승차거부를 막기 위해서 카파라치제도를 만든다고 했다. 필자는 어제 아이들 포함해서 7명이 탑승하려는 것을 거부했다. 만일 이 카파라치 제도가 도입 된다면 이렇게 정원 초과로 거부하거나 사업 구역 밖으로 가자는 승객의 요구를 거절하는 정당한 승차거부도 카파라치는 카메라를 들이대며 택시가 승차거부를 했다고 고발할 것이고 이에 대해서 택시 기사들은 그것이 승차거부가 아니라고 입증하지 못하면 택시 면허가 죽을 수도 있다.

이것 뿐만 아니다 앞으로 택시의 난폭운전 정보를 (2)지수화 해서 교통안전 지도를 하겠다는 것인데 택시기사들의 숨통을 조여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들이 정부가 만들어 놓은 틀에서 택시기사들이 살려고 발버둥 치다가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의 요금 체계에서는 과속, 난폭운전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고 카드결제 거부가 혹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정부가 강제로 의무 장착을 하게 해 놓고 하루에 1천원, 2천원씩 삥을 뜯어가고 있기 때문이다.(6천원 미만은 수수료가 없다고 하지만 지금 결제금액과 통장으로 들어오는 금액이 하루에 천원정도 차이가 나고 있고 장거리를 많이 가서 요금이 2만원정도의 것들이 많으면 2천원에 육박해서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것도 모아보면 한달이면 하루에 1천원씩 처도 20일근무하는 개인택시는 매달 2만원을 세금처럼 내고 있는 것이다. 돈이라도 많이 벌면 그까짓거 하겠지만 누구하나 우리에게 한달에 2만원 주는 사람이 있는가? 상황이 이러한데도 우리가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 마치 범죄자 취급하고 있으며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한다. 거기에 승차거부? 이것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일종의 우리를 죽이기 위해서 덧씌우기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차거부의 원인이 무엇인가? 주취자이거나 짐이 매우 많거나 동물을 데리고 탑승하거나 정원초과 이거나 사업구역 외의 영업을 요구하거나 이런 것들이며 거기에 어제의 경우를 생각하면 필자는 아침 6시에 영업을 개시해서 저녁 7시에 잠실 롯데월드 앞을 지나가는데 택시정류장에 손님들이 쇼핑백을 들고 길게 줄을 서고 있었지만 그냥 3차선으로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12시간을 넘겨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몸이 피곤했기 때문이다. 거기서 만일 승객이 잠실 사거리에서 유턴을 하여 강남을 다시 가자고 한다면 안 그래도 연말이라 막히는 길에 붙잡혀서 언제 귀가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근본적으로 택시의 승차거부는 택시요금이 싸서 벌어지는 일인데도 이것을 마치 우리가 중대 범죄를 저지르는 것처럼 과대포장하고 범죄자로 덧씌운 결과 승차거부는 택시면허를 죽이겠다는 등식이 성립되고 있다.

택시면허가 어떤 것인가? 정부가 감차 예산이 부족하여 (1)1300만원에 더해서 나머지 기금은 우리가 지금 받고 있는 엘피지 보조금을 모아서 한다는 것인데 그만큼 감차 비용이 많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IMF 전에 그 알량한 개인택시를 해보려고 강동구의 성내동 집을 팔아서 그 절반이 들어간 개인택시이다. 그 집을 지금 갖고 있으면 10억을 호가하는 것인데 그렇게 힘들게 장만한 개인택시를 승차거부라는 이유로 단칼에 죽이겠다는 게 이 택시발전법이다.     
 (1)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31231162710079

정리해보면 정부의 처벌 위주의 정책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싼 택시요금을 유지하다보니 과속 난폭운전 승차거부 등이 벌어지고 있는데 원인이 되고 있는 택시요금 인상은 뒤로 미루고 택시기사의 위반 행위만 때려 잡겠다는 것인데 이는 순리가 아닌 것이다. 그리고 지금 막대한 자금을 퍼부어서 감차를 해주겠다는 것인데 필자가 보기에는 그것보다는 택시기사들의 실질 수입을 증대 시키기 위해서 지금 당장 택시요금을 현실화 해야 하는 것이다. 

만일 그렇게 택시요금 현실화해서 개인택시의 경우 연료비를 제하고 하루 15만원을 벌게 해준다면 한달에 20일 근무로 3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가 있다. 이렇게 되면 그 누가 감차를 해달라고 떠들겠는가? 지금은 하루에 낮시간 근무자의 경우 13만원 정도를 미터를 찍어서 충전소에서 4~5만원의 가스를 넣고 나면 한달 20일 근무에 채 200만원이 못되는 수입을 올리는게 개인택시이다. 그러니까 하루 미터기로 20만원만 찍을 수 있다면 감차 이야기는 불필요한 것이다. 

이것을 대략 10간으로 나누면 한시간에 2만원은 벌어야 가능한 금액이다. 한시간에 4명을 태운다고 가정하면 택시 기본요금이 5천원은 되어야 가능하다. 이렇게 해서 만일 택시기사들이 배부른 돼지가 된다면 누가 과속에 난폭 운전에 승차거부를 밥 먹듯이 할 것인가? 정말 갈망하는 게 바로 이 배부른 돼지가 되는 것이다. 공무원만 철 밥통에 배부른 인간이 아니라 우리도 배부른 돼지가 되고 싶은 것이다.

정부는 택시발전법 이전에 우선 택시요금 현실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것이 바로 감차 비용 혈세를 줄이는 방법이며 원인은 따로 있는데 엉뚱하게 택시를 때려잡는 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어제 글에서도 필자가 주장했지만 택시에 시장경제 원리를 적용하는 것만이 유일한 감차 문제의 해결책이 아닐까...
그렇게 해서 안된다면 그때가서 감차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보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p,s 요금인상이 선결 되어야 하지만 그 전제로 감차는 못 되더라도 증차는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작년에 저의 보잘것 없는 블로그를 찾아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에도 찾아주실 것을 기대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Dookie 배상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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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3. 12. 31. 05:39

           <서울시 제공>

시장경제 원리는 수요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형성된다는 것을 모르는 바보가 있을까? 그런데도 유독 택시 판은 이런 시장경제 원리를 부정 당하고 정부의 단속으로 승차 거부가 사라질 것이라는 믿음(?) 아니면 자기 최면에 빠져 있는 듯 하다. 서울시가 이번에 택시 요금을 600원 10월 12일에
 올리면서 택시 요금을 올리면 승차거부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을 한 모양인데 이는 자승자박이 아닐까? 이런 논리가 맞다면 경찰의 월급을 올려주면 범죄가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 것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

분명한 사실은 심야에 수요 공급이 맞지 않아서 벌어지는 것이다. 택시요금을 대폭 올리면 수요는 줄어들 것이다. 이것이 시장경제의 원리이다. 이렇게 된다면 택시 승객들은 심야 버스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심야에 음주를 삼가하고 일찍 귀가해서 가족과 함께 할 것이다. 이것이 필자가 생각하는 순리이다. 가정도 화목하고 승차거부 안 당해서 좋고 택시들 욕 안 먹어서 좋고 추운데 떨지 않아서 좋다.

결국 간단하다. 택시요금을 심야에는 기본요금 1만원하면 된다. 어느 법인택시 기사는 택시 기사들이 완전 월급제를 하면 승차거부가 사라진다고 하는 모양인데 그것은 자본주의가 아니라고 본다. 경쟁을 할 필요가 없는데 누가 택시를 몰겠는가? 졸립다고 하고 으슥한 곳에 택시 세워두고 잠이나 퍼질러 자면 될 것이다. 그러니까 완전 월급제는 택시 문제의 정답은 아니다.

택시요금을 대폭 올려서 심야에 택시 수요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서울시장이 택시요금 인상에 대해서 그것이 택시기사들의 처우가 개선되서 승차거부가 사라진다고 말했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틀린 말은 아니지만 택시요금 결정권을 서울시장의 손에서 택시업계로 넘겨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서울시장이 일일이 기자들에게 구차한 변명을 하고 "서비스 개선이 공염불"(1)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게 될 것이다.  
 (1)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845141

서울시장이 택시요금 결정권을 행사해서 얻을 것은 시민들의 욕 밖에 없다. 거기에 택시기사들의 원성만 사게 될 것이다. 택시요금은 시장경제 원리에 맞겨야 한다. 요금이 싸면 택시기사들이 올릴 것이며 너무 올려서 영업이 안된다면 택시기사들이 내리라고 난리를 칠 것이니 시민들은 택시요금 인상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택시가 감차가 된다면 택시요금 인상은 불가피 할 것이다. 택시 숫자가 줄어든 만큼 승차 난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만 있는 기이한 현상이다. 택시 숫자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데 택시 타기가 힘든 게 우리나라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오로지 시장경제 원리에 맞겨야 한다. 택시요금 현실화 이외에는 답이 없다. 언제까지 서울시가 택시 요금을 결정하고 기자들과 시민들에게 궁색한 변명을 할 텐가? 

싸구려 택시요금으로는 승객도 싸구려 대우를 받는 것이 당연하고 승차거부는 당연한 것이다. 3천원이 있으나 없으나 인데 왜 힘든 코스, 문제가 될 것 같은 승객을 태우겠는가? 승객 한번 태우면 1 만원이 왔다 갔다 한다면 누구를 골라 태우겠는가? 그저 택시 타겠다는 손님이 없어서 걱정일 테니 말이다. 외국인들도 코리아 택시, 런 어웨이 아이 돈 언더스텐이라고 말한다. 나도 이런 택시 제도가 아이 돈 언더스텐 이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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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3. 12. 8. 06:29


                (서울시 제공)

어제 mbc에 강남역 택시 승차 거부가 여전하다는 뉴스가(1) 올라왔다. 필자는 그 뉴스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런 것이다. 택시 요금 싸니까 고생들 하신다는 것... 솔직히 말해봅시다. 뉴욕 택시 타 보신분 계십니까? 런던 택시는요? 일본 택시는요? 아마 혹시 탔다 해도 택시 미터기 오르는 것 보고 놀라서 바로 하차 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서울은 어떻습니까? 초딩 중딩 고딩 다 택시 타고 다닙니다. 산술 적으로 뉴욕 택시는 658대 1이라고 하고 서울은 142대 1 (2)이라고 합니다. 그럼 서울이 타기가 더 쉬워야 하는데 심야에는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납니다. (1) http://durl.me/6hoy7z 
  
(2) http://www.ggtaxi.kr/home/bb/bbs/board.php?bo_table=wind&wr_id=29

왜 그럴까요? 심야에 일하나 낮에 일하나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고생만 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일예로 승객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거나 구토를 해서 세차를 해야 한다면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명확한 규정이 없습니다. 이런 것이라도 규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저 택시는 싸서 아무나 다 타는 그런 교통수단이라면 당연히 여러분들이 고생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택시요금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택시 요금은 외국에 비해서 대략 4배
(1) 정도 쌉니다. 그런데도 요금을 왜 올렸냐고 기자들이 떠듭니다. 그래 놓고 승차 거부 당하고 승차난이라고 보도합니다. 위에 링크된 뉴스를 보니 걸어서 귀가할 예정이라는 승객이 참 많습니다. 필자는 주간만 일하고 있습니다. 만일 택시비가 4배 오른다면 12000원 정도가 기본요금일텐데요 아마 낮에는 손님이 없어서 일을 못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밤에 저렇게 몰려 나오는 승객을 위해서 낮에는 쉬고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하고 일당 벌어갈 것입니다. 
(1) http://www.xn--h49al54beid46l.org/board/board_04.php?inc=bbsView&boardid=board4&idx=24&PHPSESSID=b3c87361ebea5dd2109c24ed9a4ec67b

결론! 
강남역에서 택시 못 잡아 고생하시는 분들은 정부를 탓 하십시요 택시요금 묶어 놓고 외국에 비해서 4배 싼 요금 정책 유지 하다보니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감내 하십시요 기자들이 이런 보도 자꾸 자꾸 하는 이유는 아마도 택시 요금 인상을 더 억제해 보겠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더 심한 승차난이 벌어지겠죠?
그럼 수고하세요~~~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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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3. 12. 4. 05:00


 http://cafe.daum.net/taxirecall/OJMV/3004

위의 내용은 택시카페에 올라온 것인데 프랑스 택시는 택시기사의 권리도 있어서 신기한 생각이듭니다. 우리 같으면 어딜 감히 인간도 아닌 택시기사 따위가 권리주장을 하냐고 비아냥 거리면서 승차거부나 하지 말라고 할텐데요...
이런거 보면 대한민국은 참 이상한 나라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듭니다. 성경에는 그런말이 있다고 합니다. "다수를 따라 악을 행치 말라." 그런데 우리는 쪽수만 많으면 무슨 주장,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합니다. 이에 대해서 정치인들은 표를 의식해서 허용해줍니다. 

대표적으로 택시 문제가 그렇습니다. 택시는 오로지 시민들의 이용권만 있고 택시 기사의 건강권이나 기본적인 휴무권, 인격권 이런 것은 깡그리 무시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건강권 이야기부터 해 볼까요?

1) 택시 기사의 건강권 
택시 기사들은 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루 몇 시간을 일하건 정부는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필자는 대체로 12시간에 일을 마치려고 하지만 어떤 날은 14시간을 택시를 몰게 되는 날도 있습니다. 그런 날이면 식은 땀이 나고 어지럽고 이러다가 혈압도 높은 편인데 뇌졸중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도 서울 시내를 택시를 몰고 다녀보면 어디 한 곳도 편히 택시를 세워 놓고 쉴 곳이 없습니다.

어지러워서 잠시 눈을 감으려고 해도 카메라가 노려보고 있고 카메라 옆의 경고문에는 운전자가 탑승해도 5분이 지나면 단속 된다고 씌여 있기 때문에 시계를 보면서 승객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렇다고 골목을 찾아 들어가도 경적 울리고 길 비키라고 난리고 정말 시민들은 택시들이 너무 미워서 모두가 난리가 아닙니다. 그러니 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언론에서는 고속도로 졸음 쉼터 덕분에 사고가 줄어들었다고 연일 광고 해 대고 있지만 서울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택시는 어디 한 곳도 편이 쪽 잠이라도 잘 곳이 없습니다.

얼마 전 강동구에서 저녁 6시쯤에 몇천원 더 벌어서 가스값이라도 채워보려다가 서대문 문화촌을 가게 되었습니다. 7시가 넘어서 문화촌에 도착했고 마음은 내부순환 타고 귀가 하려고 했지만 귀가하려고 돌리는 택시를 냉큼 잡아 탄 손님은 홍제역을 지나 무악제 방향으로 가라는 명령을 내려 어쩔 수 없이 무악제를 넘었고 거기에 승객을 내려드리고 줄행랑을 쳐서 남산 터널을 지나 강변을 타려고 했는데 대한 극장 즈음에서 승차한 손님은 광화문을 가자고 해서 승차 거부는 면허취소를 시킨다고 하니 거절할 수도 없고 승객에게 내가 지금 아침 6시에 나와서 어지러운데 건너편에서 타셔서 가자고 하시니 야속하다고 말씀 드리고  차마 거부를 할 수는 없고 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승객도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했지만 필자도 이 손님의 속마음을 알 수가 없으니 일단 타셨으니 무조건 광화문을 가야 한다며 광화문에 내려드리고 거기서부터는 미터기를 켜고 빈 차 등이 안 보이게 하고 삼청 터널을 지나 성북동 정릉 북부간선으로 진입하여 집에 오니 밤 9시가 넘었습니다. 아침 6시에 출근한 사람이 15시간을 승무한 꼴이 되었습니다. 어제 제가 올린 글을 보면 2013년 10월에 서울개인택시 사망자가 10명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http://goodtaxi.tistory.com/1434 이것이 필자의 이런 운행과 무관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생각한 건데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택시 운전자는 10시간 이상 승무한 상태에서는 목적지를 골라 태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승차 거부가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시간 이상 승무자의 과로를 막고 과로로 인한 치명적 교통사고나 뇌출혈 등과 같은 급사를 막기 위해서는 적정한 시간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그저 승차 거부는 때려 죽여도 된다는 식으로 연일 매도하는 언론 보도를 보면 참 안타깝고 어떻게 저렇게 오로지 승객의 시각 만으로 사물을 보고 사회적 약자인 택시 기사 편은 안 들어 주는지 이상한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파리의 택시는 취객의 승차를 거절할 권리가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택시 기사 폭행사고는 주취자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강남역의 단속반이 무서워 취객도 태우고 갑니다. 가다 보면 여기가 어디냐, 왜 이리왔냐, 돌아왔다, 반말한다 뻔한 스토리로 사람 때리는 손님이 너무 많고 필자는 그런 꼴이 보기 싫어서 심야에 운행을 안 합니다. 아니 트라우마가 있다고 봐도 됩니다. 

그러니 심야에는 돈 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놈이 술 안 먹었는지 혹시 먹었더라도 문제가 될만한 인간인지 파악하는게 더 급선무입니다. 그런데도 언론은 이런 것은 보도 안하고 택시가 안 태우고 지나가는 것만 찍어서 승차 거부 한다고 연일 보도 하고 택시 요금 올랐는데 승차 거부 한다고 보도합니다. 600원 오른게 문제가 아니라 취객 폭행이 문제이기 때문에 취객을 피해서 도망가는게 보통 택시들입니다. 가끔은 일부러 이런 취객을 골라 태우는 택시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택시는 취객을 한적한 곳으로 태우고 가서 폭행하고 돈을 빼앗거나 아리랑치기와 같은 수법으로 지갑에서 금품을 빼가는 목적으로 그런다고 합니다.여러 이야기를 하고 나니 인격권, 휴무권 이미 다 해버린 것 같지 않습니까? 인격권은 두둘겨 패는게 보통이잖습니까? 택시기사를 사람 취급 안 하니까 승차 거부를 인정 안 해주고 있잖습니까? 휴무권도 이미 다 한 것 같은데요 쉴 곳도 없고 쉬는 날조차 정부가 정해 놓고 부제에 따라서 쉬어야 하고 심지어 아무리 몸이 아파도 승객이 택시에 타기만 하면 거꾸로 건 어디건 돌려서라도 가야 하는 이런 논리라면 택시가 집으로 귀가하는 것은 것은 천운이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주장합니다. 택시 기사에게 10시간 이상 승무 했을 경우 승차 거부를 허용해주어야 합니다. 10시간 승무를 어떻게 확인 하냐고요? 지금 택시에 장착된 디지털 운행기록계 하나면 다 알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택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려고 하는 의지만 있으면 다 가능합니다. 택시 기사는 언제까지 취객들에게 얻어 맞으며 봉사하다가 죽어야 하는지요...? 

우리도 취객 승차 거부 가능하게 하고 파리처럼 일을 마칠 시간 30분 전에는 귀가하는 목적지와 다른 곳을 가자는 요구를 거절할 권리를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빠리처럼 선진국이 되려면 멀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런 것은 꿈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요?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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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3. 11. 12. 13:52


           <서울시 제공>

얼마 전 고교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억이 생긴다면 감옥에 가도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꼭 배금주의를 말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은 돈만 있으면 살기 좋은 나라라고 정평이 나 있다. 그래서 그러는지 몰라도 정치인들이 돈 받아먹고 구속 되거나 벌금형을 받아서 의원직을 상실하는 일이 참 많다. 이렇게 대한민국은 돈 받아먹는 것에 대해서 무감각하다고 할까? 주는 돈 못 먹는 건 병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유독 택시에 대해서는 돈과 관련하여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는 듯 하다. 택시 기사가 이사회의 지도층도 아니고 존경 받는 선생님도 아닌데 높은 도덕성을 요구 받고 있는 것 같다. 택시가 골라 태우기를 하고 있고, 승차 거부를 하고 있고, 서비스 개선이 되지 않았다며 신문쟁이 들은 늘 까대고 있다. 택시 요금 오르고도 똑 같다며 이럴거면 왜 택시요금을 올렸냐고 묻고 있다.

그런데 이런 뉴스를 접하며 필자는 이상한 생각이 든다. 적어도 기자가 되려면 대학에서 공부를 했을 텐데 시장경제의 원리는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시장에서 물건이 달리면 가격은 오르는 것이고 원가가 오르면 역시 가격은 올라야 한다. 그런데도 택시는 요금이 오르려면 먼저 원가고 뭐고 다 집어 치우고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는 선행 조건이 있는 모양이다.

그것도 대한민국 모든 택시가 한 대도 빠짐없이 서비스를 개선해야 하는 모양인데 이게 가능하다고 보는가? 이것은 택시 요금을 무한히 언제 까지나 올리지 않으려는 계산이 깔려 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택시 기사는 이 사회의 일원이 아니고 원가도 안 들어가는 업종인가? 원가와 수요 공급 시장경제 원리를 부정 당하고 그져 승차 거부를 한다고 골라 태운다고 언론은 늘 주장한다. 그런데 선진국이라는 영국에서는 택시 기사의 승차 거부를 인정한다는 글이 택시 카페에 올라오고 있다. 
http://cafe.daum.net/taxirecall/OJMV/2928
http://cafe.daum.net/taxirecall/omVP/283 (이 동영상 앞에서 3분의 1 부분에 보면 택시기사가 세차를 마치고 첫 손님을 태우는 장면에서 승객이 물어보고 탑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대한민국의 택시 기사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보기를 돌같이 하고 승객 보기를 상전으로 모셔야 하는 모양이다. 어제 편의점에서 싼 택시 요금 덕분에 간단한 삼각 김밥으로 한 끼를 때우며 서러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곳 편의점 여 주인은 필자만 만나면 늘 택시가 어쩌구 저쩌구 베푸는 것이 어쩌구 저쩌구 해 댄다. 필자는 싼 요금에 서비스를 강요 당하는 현실이 싫어서 항변하곤 했다. 그런데 이 여주인은 그런 필자의 심정도 아랑곳하지 않고 늘 질문 공세다.

"택시 요금 오르고 어떠세요?"
"아줌마! 택시 이야기는 이제 하지 맙시다. 아줌마!! 내가 아줌마랑 택시 이야기를 하면 늘 아줌마랑 논쟁을 해야 돼요! 싸워야 돼요! 내가 왜 아줌마랑 논쟁을 해야 되지요? 아줌마? 아줌마는 내 말에 한번이라도 동조해준 적이 있어요? 아줌마? 밥이 얹히겠으니 그냥 조용히 밥 좀 먹읍시다. 아줌마!!"
"그러세요.."

위의 대화에서 아줌마가 몇 번 나왔는지 아는가? 이런 류의 대화가 요즘 택시 안에서도 벌어진다. 아저씨 어디 가주세요 아저씨, 아저씨, 이 길이 왜 막히지요 아저씨?, 아저씨! 
우리 사회에서 갑에게는 아저씨!, 아줌마의 호칭을 부를 권한이 있는 것 같다. 필자는 택시에서 아저씨! 이러는거 정말 싫다. 예전에는 기사님이라고 부르는 교양(?)있는 손님이 많았는데 요즘은 아저씨로 통하는 눈치다. 

필자도 시민들이 택시에 대한 감정이 안 좋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그런데도 또 이런 글을 쓰고 있다. 택시가 심야에 골라 태우기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택시 기사도 사람이라 귀가를 하려고 골라 태운다. 예를 들어 강동구 차고지의 중년 택시기사가 시벽 1시에 강서구 택시 손님이 탄다고 한다면 강서구를 갔다가 거기서 영업을 할 수가 없다. 거기서 강동을 온다는 보장을 못하기 때문에 강서를 갔다가는 빈차로 올림픽대로를 타고 귀가를 해야 하는 것이다. 

독자들 중에서도 아마 빈 택시가 올림픽대로나 내부순환도로를 달리는 것을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즉, 그렇게 안 맞는 손님은 택시 기사에게 실속이 없다는 것이다. 빈 차로 돌아올 바에는 안간만 못한 것이다. 그러니까 빈차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이 안 나오게 하려면 요금을 대폭 올려서 강서구 한번 가면 10 만원 벌 수 있는 요금이 된다면 이런 말이 안 나오고 골라 태우고 나발이고 그런 말이 사라질 것이다. 

지금 정부가 앞으로 택시를 5만 대를 감 차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것을 왜 하는지 기자들은 아는가?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앞으로 택시 타면 기본은 몇 만원 내야 하는 시대로 가기 위함이다. 만일 감차 만 하고 요금 인상을 지금처럼 거지 수준으로 둔다면 많은 혈세를 투입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증 차 하라는 아우성이 날 것이다. 지금도 심야에 승차 난이기 때문이다. 결국 심야 승차 난의 해법은 시장경제에 맞겨야 하는 것이다. 가격을 올려야만 해결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요금 600원 올려준게 아까워서 서비스 개선도 안되었는데 요금 인상 왜 했냐고 언제 까지나 기사를 써 대는 기자가 있는 한 택시 서비스는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그것은 기자 나부랭이가 아무리 택시가 승차 거부 한다고 천번, 만번 기사를 쓴들 시장경제를 무시한 택시 정책으로 빚어지는 것이기에 그냥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기자들과 정부는 알아야 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택시 승차 거부 뉴스가 사회 면에서 사라지길 바라면서...

p,s
추천 버튼 좀 눌러주세요 쓸쓸하네요;;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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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3. 10. 12. 23:19


_MG_2196
_MG_2196 by hwonteak 저작자 표시비영리


▣ 미터기 조정 공동작업 일정 및 요금조견표 배부안내

① 33사1004 Dookie 조합원께서는 2013.10.25 09:00~11:00시 사이에 상암월드컵공원 노을주차장에서 미터기 요금조정작업(정치검사)을 받으시기 바라며, 요금조정일정은 조별, 차량번호순으로 구분하여 배정되었습니다.
※ 신분증 반드시 지참, 주행검사 일정은 추후 문자로 안내예정.

② 이번 미터기 조정은 기준가격(25,000원)으로 신속하게 미터기 조정을 완료하기 위해 공동작업을 하기로 결정하여, 동서남북 4개장소(과천대공원 9번 주차장, 태릉사격장주차장, 상암월드컵공원 노을주차장, 창동시설관리공단 주차장)에서 작업키로 함에 따라 미터기집에서 작업은 불가하고, 10월 12일 ~ 13일은 품질시험소에서 봉인검사 및 작업의 휴무로 10월 14일 08시부터 미터기 조정이 시작되며, 1일 수용대수가 한정되어 있으니 반드시 지정일시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미터기 조정비용 25,000원은 공동작업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함.
※ 구형미터기(아날로그) 및 서울시 지정사양 미터기가 아닌 경우 미터기 교체 후 요금조정 가능

③ 요금인상 안내문과 요금조견표는 10월 10일 현재부터 지부사무실 및 복지충전소에 비치되었으며, 직원이 10월 10일 ~ 11일(2일간) 13시~18시까지 서울시내 충전소 및 주요장소에서 직접 배부합니다.
-조합



언론에서는 시민 택시기사 모두가 걱정이고 승차거부가 사라지지 않았다고 씹어대는데 필자가 느낀 오늘 하루는 여유로웠다고 평하고 싶다. 손님중에서는 택시요금이 내렸으면 좋았는데 왜 올랐냐고 말하는 손님이 있었고 또 다른 손님은 언제 오른다고 했는데 벌써 올랐냐며 항의하듯 말하는 이가 있었으나 이손님은 그래도 우리나라 택시요금이 싼게 사실이라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필자가 걱정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미터기 조정이다. 서울개인택시 조합에서 보내온 문자를 보면 필자는 25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고 거기에 미터기 수리비를 현금으로 지불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동안 미터집에 장사진을 치고 미터기 조정을 해왔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번에는 미터집에 가서 미터기 조정을 해달라고 했더니 콧방귀도 안끼고 조합의 일정에 따라달라는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참 이상한 일이다. 그에 더해서 미터기 조정 비용을 25000원을 납부하라며 혼잡을 이유로 모두가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뭔가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대체 무엇 때문에 필자는 25일까지 미터기를 조정하지 말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대목이다. 언론은 이부분에 대해서 한달가량 혼란이 예상된다며 걱정하는 눈치다. 필자가 보기에는 미터집에서도 미터기 조정 작업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들은 왜 미터기 조정 작업을 거부하는 것일까?

한대당 최소한 25000원을 벌 수가 있는데 그들은 왜 이런 돈벌이를 거절하는 것일까? 알수가 없다. 어쨋든 오늘 일하며 느낀 것은 그래도 요금이 오른만큼 수입이 조금이나마 증대 되니 당장 손님 안타더라도 급하게 차를 몰거나 조바심을 내면서 다른 택시와 신경전을 벌이기 보다는 관조하는 하루였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내년에도 10월에 요금인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금 야금 요금을 올려서 저질 승객들을 걸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장이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머리숙이고 사과하는 한이 있더라도 택시요금을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택시를 타지 않는 사람들에게 마치 애원하듯이 택시 요금을 인상해 달라고 매달리지 않기를 기대한다. 그들은 실제로 택시의 고객들도 아니다. 택시가 대중교통이 아닌 만큼 고급 교통이라면 그들은 택시요금을 알 필요 조차도 없다. 그런데 서울시는 왜 그들의 눈치를 그리 보는가? 욕은 일년에 한번 먹는 것으로 족하다.

내년에도 택시요금 6% 인상을 기대하면서... 풉;;; 

Posted by D00kie™
,
2013. 9. 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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