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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31 2014년을 보내며... (1)
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4. 12. 31. 06:49




<출처 :http://pixabay.com/en/sun-fireball-sunset-sea-evening-sky-404062/>


안녕하십니까? 무명 택시기사입니다. 고양이를 앞 세워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택시가 그 만큼 사랑받지 못하다 보니 빚어지는 일 같습니다. 그 동안 블로거로써 명맥을 유지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을 해 보았지만 반응은 그리 좋지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크로스버팅 즉, 말하자면 다음뷰 시절에는 상호간 추천으로 제법 추천을 좀 받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런 것 다 없어지고 하트를 눌러주는데 누가 누른지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보니 감사를 표시할 수도 없고 하여 이젠 진정한 추천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하여간 그시절에는 그 크로스버팅이라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도 사라지고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글을 쓰는데 문제는 택시가 사랑받지 못하다보니 추천이 안들어온다는 겁니다.(필자의 글을 추천하면 택시요금이 오를까 걱정해서 안하는 듯) 추천을 받아야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이런 엉터리 없는 글도 있구나 라고 사람들이 바라봐 주실텐데요 상황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마치 옛날 길거리 공터에서 곡예를 부리다가 갑자기 곡예를 중지하고 약을 꺼내들고 애들은 가라! 라고 했던 약장사의 심정이 필자의 심정이라고 할까요? 필자의 고양이 포도와 보라를 내세워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다음 택시가 이렇게 어렵다는 글을 올리고 있었는데요...


택시기사들 조차도 외면하고 하트를 안눌러주는 상황에서 필자는 더이상 글쓰기가 어렵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뭐 그렇게 택시문제를 해결할 만한 브레인도 못 되는데 살다보니 이런말도 누군가 해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택시가 처한 상황을 이야기하는 이 없어 등 떠밀려 자판을 두드리는 심정으로 지금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갑오년은 이렇게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필자는 법정에도 서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3월에 공교롭게도 보험회사 견인차에 받혔는데 상대가 보험회사 직원이라서 그랬는지 필자는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견인차에 아무도 안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세사람이나 타고 있었다는 협박으로 본인의 입원을 저지하려는 꼼수를 그들은 부렸고 필자가 속한 보험회사 직원들이 대체 누구의 직원인지 상대방 가해자 보험회사 직원인지 본인의 직원인지 헷갈리는 상황이 전개되고 본인의 목소리는 전달이 안된채 상다방의 일방적인 협박만 본인의 보험 담당자를 통해 듣게 되는 이상한 현실을 맞게 되었고 그나마 보험회사 직접청구라는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담당 경찰은 그 다음날 본인의 전화 문의에 대해서 사건 사실확인서는 사건이 종결되어야 떼줄 수가 있다고 하여 결국 직접청구는 좌절되고 법정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나마 서대문지부 김영주씨가 소장을 작성해 주시어 재판을 할 수가 있었고 결국 3개월만에 입원비와 휴차료 등 피해보상을 받을 수가 있었는데 어제 아침에 경찰서에 가시는 경찰에게 물어보니 사건확인서를 사건이 종결 되어야 뗄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며 그런일이 있으면 민원실에 신고를 했어야 했다는군요 필자가 어리숙 하였다는 생각이들기도 합니다. 하여간 갑오년 한해 필자의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택시에도 볕들날을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갑오년에 사위도 보게 되었고 포도에 이어서 보라도 입양하고 호피무늬 여인도 직장에서 인정받아 회사에서 꾀 높은 지위에 올라 필자보다 수입이 더 많은 케리어우먼이 되었는데...


필자는 요모냥 요꼴로 살고 있습니다. 며칠전 필자는 샤워를 하다가 대체 택시가 왜 이리 사랑을 못 받고 사람들의 반감을 사는지 곰곰히 생각해 본 일이 있었는데요 생각해 보면 택시문제는 언론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론이 연일 택시가 승차거부한다는 보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택시조합은 대체 뭐하는 단체일까요? 본인이 그곳의 수장이라면 그런 기사를 쓰는 기자가 누구인지 파악하여 허다못해 왜 그런 글을 쓰는지 그런 보도를 왜 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그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그들에게 허다못해 무료 택시 승차권 같은 것이라도 줘서 택시에 대한 안좋은 기사를 내보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비용은 조합 이사장을 비롯하여 직책 보유자의 수당과 월급을 조금씩 떼면 충분하리라 보여집니다.


그러니 앞으로 택시요금을 올리거나 지원을 받는 일이 있을 때를 위해서라도 시민들의 택시에 대한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합차원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만 경제적으로 궁핍한 가운데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선의의 택시기사들의 사기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에는 모두가 행복한, 택시에도 쥐구멍에 볕들날을 기대하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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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oodtaxi.tistory.com BlogIcon D00kie™ 2014.12.31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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