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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10 택시기사를 노이로제 환자로 만들어가는 서울시..
개인택시(only for taxi man) 2013. 4. 10. 05:41



요즘 택시요금 안올라서 고생하는 택시기사에게 여러가지 책임을 계속 부과하고 있는 서울시와 국토부,(디지털미터기,에어백,120킬로 속도 제한장치 등등..) 올해 말까지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의무 설치하고 운행 기록을 서울시가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저장해서 준범죄자 취급을 하겠다는 발상으로 보인다. 며칠전 뉴스를 들어보니 택시안에서 물건을 습득한 경우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으면 사업면허를 취소 시키겠다고 한다.


일단 고의적으로 안돌려주는 자의 사업면허를 취소시키는 것은 동의한다. 하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가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필자 주변에는 경찰도 있는데 그의 말을 들어보면 요즘 ATM기기 위에 지갑을 올려놓고 지켜보고 있다가 가지고 가는 사람을 쫓아가 협박해서 돈을 갈취하는 공갈 협박범이 있다고 한다.

택시도 마찬가지로 그런 협박을 당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드결제 손님의 경우는 손님이 내린 다음에 뒤를 골백번 돌아봐야 이런 함정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택시기사는 노이로제 환자가 되어가고 있다. 왜냐고? 얼마전 어떤 아주머니가 필자에게 왜 그렇게 코스를 자꾸 물어보냐고 했다. 그것은 길을 아는 사람은 상관이 없겠지만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ㄱ자 코스로만 다닌 경우 ㄴ자 코스로 방향을 잡으면 돌아갔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공연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 필자는 꼬치 꼬치 어디로 어느길로 갈 것이냐고 되묻게 되는 것이다.

이런 속사정을 말하자 손님은 "그런 일이 있으니 노이로제가 걸리시겠네요"라고 말했다. 정말 노이로제가 걸릴 만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거기에 더해서 강남역 가는 것도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 강남역에서 집중 단속을 한다니 되도록 방향이 강남역으로 안가는 방향으로 택시를 몰게 된다. 엉뚱한 승차거부 누명을 쓰기 싫기 때문이다. 길거리 보행자가 길을 물어도 승차거부로 취급 받아 현장에서 현행범 취급을 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택시기사는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

이제 디지털운행기록계가 또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은 기분이든다. 필자는 평소 서울시를 비판 했기 때문에 만일 서울시가 필자의 운행기록을 표적 조사하다가 과속 난폭운전 혐의가 있다고 하면서 면허를 취소시키겠다고 주장하면 어찌할 것인가? 이제 올해가 지나가고 내년부터는 택시를 60 킬로로 몰아야 할 입장이다. 승객이 늦었다고 빨리 가달라고 숨이 넘어가도 할 수가 없다. 실시간 운행정보가 저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이제 택시는 빨리가는 교통수단이 아닌 것이다. 또 승객과 택시기사는 마찰을 빚게 되는 것이다.

승객입장에서는 빨리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아저씨 지금 모하냐고 윽박지를 것이고 택시기사는 그런 모든 수모를 받으면 노예 생활을 해야 한다. 노예 자격증을 도둑혐의가 있어서 노예 면허를 취소시키겠다.. 고마운 것 같기도 하고 노예를 너무 심하게 다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노예도 사람인데.. 갑자기 링컨 같은 훈륭한 분이 대한민국에는 왜 없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어쨋든 이제 카드결제 손님은 뒤를 몇번이고 골백번 돌아봐야 한다. 실제로 필자는 몇년전에 그런 일을 격어 보았다. 방금 내린 손님에게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란 것이다. 승객은 영수증에 있는 전화번호로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건을 택시안에 떨어뜨린 것 같은데 못 보았느냐고 묻는 것이다. 내린 즉시 전화를 받았기 때문에 뒤를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었는데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내린 자리로 되돌아가 승객을 다시 만나서 경찰을 부르고 경찰 출동해서 경찰과 이야기를 해보니 이사람은 돈이 없는데 집을 가야하는 사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사람은 택시를 타기 전에 집 근처 편의점도 들렀는데 그곳에 혹시 지갑을 떨어뜨렸는지도 모르니 경찰차를 타고 편의점을 가본다고 해서 떠나고 필자는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인정해줘서 영업을 재개 할 수 있었는데 그사람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돈이 없다고 필자에게 지갑을 가져갔냐고 생떼를 부리고 결국 경찰차를 타고 귀가하고 편의점에서 지갑을 찾았는지 알수가 없지만 이런 경우도 자칫 사업면허가 취소 될 위기에 처할 수도 있는 것이라면 참 두렵고 공포스럽고 공황장애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든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IpFr&articleno=5837723#ajax_history_home

이런면에서 서울시가 위치정보를 실시간 저장해서 준 범죄자 취급을 한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필자가 개인택시를 처음 몰던 택시에도 아나로그 방식의 운행기록계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것은 개인택시 인가증에 인가조건으로 부가한 내용이었다. 그래서 이전 면허자가 사용하던 멀쩡한 메타기를 버리고 운행기록계가 설치된 미터기로 바꾼 경험이 있는데 이제는 카드결제기로 연동되어 카드기의 통신라인으로 디지털운행기록기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이 되는데 심지어 이것을 차단하면 서울시로부터 전송이 안되고 있다며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와서 과징금을 부과 하겠다고 하니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이든다.

일이 이지경이 되어가고 있는데 개인택시조합은 뭐하고 있는가? 그져 버스나 화물도 다 설치되고 있으니 그냥 달고 다니라고 하고 있다. 법인택시야 월급제를 주장하기 위해서 지들 스스로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다고 하겠지만 개인택시가 뭐가 좋다고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스스로 달겠다고 주장하는가? 이는 등신짓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서울시는 이렇게 가다가는 빅부라더가 된다고 보는데 이걸 잘하고 있다고 언론에 광고 해대고 있는 서울시.. 멀쩡한 사람을 도둑으로 모는게 잘하는 것인가? 

택시 카페에는 이제 승객이 물건을 놓고 내린 경우 상계동에서 습득하면 신월동 파출소에 맞기자는 댓글도 있었다. 이게다 서울시에 대한 반발이라고 본다. 승객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그런데 이에 더해서 걱정스러운 것이 있다. 지갑을 습득해서 파출소에 맞겼다고 해도 지갑 안에 천만원이 들어 있었다고 주장하면 어떻게 되는가? 승객의 말만 믿고 개인택시 사업면허를 취소하겠다고 서울시가 달려들지 않겠는가? 택시 감차 해달라고 했더니 이런 머리를 돌리는 서울시가 참 야비하다는 생각이든다.

이제는 뭐 뻑하면 개인택시는 사업면허를 취소시키겠다는 서울시..
참 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님 꼭 재선 되시길 바랄께요;;

p,s 어제 현대미터기를 설치했던 미터집에 가서 중앙미터기 금호미터기 한국미터기 다 보았는데 필자가 현재 달고 있는 현대 미터기가 제일 좋아보인다. 미터집 아저씨도 현대미터기 고장이 없다며 미터기 자체는 참 좋은 미터기라고 했다. 필자는 주장한다. 디지털 운행기록계가 들어있는 미터기로 서울시는 만족해야 한다. 법인택시는 몰라도 개인택시는 사건이 발생 했을 때 미터기의 입력을 빼보면 되지 않겠는가? 실시간으로 전송해서 위치 정보를 저장 한다는 것은 위헌이 아닌가?

 (사업자가 망해서 위치정보 전송 장치를 만들어 줄 수 없어 멀쩡한 디지털 미터기를 떼어 내버려야하는 할 상황에 몰린 현대 ZEN2 디지털미터기)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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