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한 이야기 2010. 10. 21. 00:52

Rusty

Rusty by patries71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어린왕자와 여우가 이야기를 나눈다. 여우는 닭에 관심이 있고 사람들은 사냥에 관심이 있고 슬픈것은 길들여지지 않아서라고... 당최 알수없는 소리지만 알것 같기도 하고 모를것 같기도 하다. 길들여진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알수없는 여우와 어린왕자의 대화는 택시안에서도 계속 되었다.

"그 집사님하고 모 집사님이 서로 좋아하는것은 맞는거 같은데.."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혼자 지내서 말이야..."
"내가 그 두사람 싸이를 다 가봤는데 서로 좋아하는게 분명해 그러면서 아닌척..."
"그 집사님의 싸이에 여우길들이기를 써놓고 길들여 달라고 했다나봐..."
내가 끼어들었다.
"뭘 길들여요? 여우를 왜 길들이는데요?"

"어린왕자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알아도 골치아픈 그런 이야기에요.."
"그런데 그 길들여 달라는 말을 상대방 싸이에 썼다는 말인가요?"
"아니요 자기 싸이에 썻다는데요?"
"엥~ 왜요? 뻘쯤하게 왜 자기 싸이에 올렸을까요? 저같으면 상대방에게 올렸을텐데요..."

누군가에게 길들여지고 있는 것은 좋은것 같다.
블로그에서도 마수걸이가 누군가를 길들여주고 있는지.. 
아니면 마수걸이가 길들임을 당하고 있는지도 모를일이다.

그렇게 관계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볼수 있다면
그래서 서로에게 또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면...


그런데 난 왜 길들이는 사람이 없는지 궁금하다.

누가 나좀 길들여 주실분 없나요?
매일 슬픈것을 보니 분명 길들여지지 않은게 분명한데...
........
Posted by D00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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