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일상 2015. 6. 12. 18:53





















보라는 날로 이뻐지고 있습니다. 

흡사 고양이 인형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하는 짓은 점점 악동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발톱을 안내미는 듯 하지만 

어느새 발톱 끝을 살짝 내밀어 집사를 찌릅니다.

이것을 정표로 받아야 하는 것인지..

헷갈리는 요즘입니다.

마치 비수를 들이대는 것 같습니다. 



한편 포도는 어떨까요?

요즘 포도는 거의 내 논 자식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표정이 영 이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스코티쉬폴드에 

씌워진 누명이라는 것을 집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얼굴이 동글다 보니 볼떼기가 심술보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마음 만은 착하다는 것을 집사는 잘 압니다.






"뭐라~~ 심술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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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보라사랑이 눈물겨운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그 동안 둘이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을 보노라면 저 녀석들이 앙숙인가 착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집사가 살펴본 바로는 포도가 보라의 귀와 귓속을 비롯해서 러프와 얼굴 발 끝까지 샅샅이 핥아주는 것을 보니 집사로써 찡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형만한 아우가 없다더니 포도가 형 노릇을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스크래처는 캣타워에 붙은 것은 보라 전용이거 종이로 만든 스크래처 판은 오로지 포도의 전유물인 것 같습니다. 둘의 영역은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둘의 사랑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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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들과 뒷 동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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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일상 2015. 6. 2. 21:56



원목 고양이 화장실을 구입하여 보라는 잘 사용하고 있지만 포도는 무엇이 맘에 안들었는지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오줌을 참던 보도가 이불에 오줌을 싸고 엄마한테 혼이나 종적을 감추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평소 있었던 곳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집안을 이잡듯이 찾아본 결과는 침대 머리 뒤 공간에 숨어 있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침대는 밑에 공간이 있었지만 이 침대는 밑에는 공간이 없습니다. 


하여간 밥도 굶고 물도 안마시고 숨어 들어가 항의 하던 포도를 솜솜이가 끄집어 내었습니다. 그 전에 보라를 입양해온 집사에게 문의하니 포도가 삐져서 안나오는 것이라며 달래주라고 하였습니다. 집사는 달래는게 어떤 것인지 몰라 문의하니 조근조근 이야기를 하면 말하는 톤에서 고양이가 느낀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줌을 함부로 싸면 안되지 그래도 포도가 이쁘다 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포도는 전처럼 활기차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헌데 화장실 적응을 언제까지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원목 화장실의 문을 열어 놓으니 들어가 용변을 보고 있습니다. 문을 열어 놓으면 원목 화장실 의미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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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일상 2015. 5. 31. 21:49










보라가 뭔가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녀석들은 새 소리만 나면 앞 베란다에서 뒷 베란다로 

뛰어다니며 사냥이라도 할 기세입니다.

이 녀석 저 눈을 보십시요 

야수가 먹잇감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집사가 다가가는데도 시선을 잃지 않네요...











보라야 새가 너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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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일상 2015. 5. 30. 21:56




고양이와 인연을 맺고 살아온지가 2년을 넘어 3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간 여러가지 시행착오와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두 녀석이 건강하게 잘 커주고 있습니다. 

이제 두 달 후면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녀석들이 더 신나게 뛰어놀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원목 화장실이 도착했습니다. 


그간 사용하던 화장실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화장실은 나오며 묻혀 나오는 모래가 감당이 안되어 


모래 매트를 두가지를 사서 사용해 보았는데요 


결국은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도착한 원목 화장실은 화장실을 나오며 


모래가 떨어지는 방식이라 


모래 한알도 흘리지 않더군요.. 









그런데 보라는 잘 이용하고 있는데 


포도가 아직 안들어가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곧 화장실을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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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일상 2015. 5. 10. 12:12











이 녀석 모습은 럭셔리한데 하는 짓은 영 안그렇습니다.

화장실에서 뒹굴지를 않나 변기 물을 먹지 않나 

하루살이를 잡아서 먹지를 않나

왜 이러는 걸까요? 

놀숲은 원래 자연발생한 종이라서 강하다고 들었는데요...

이런거 지저분한 것을 즐겨 면역력을 키워서 그런 것일까요?

이상합니다. ㅋ


오늘은 카메라를 안쳐다봐서 카메라를 들고 고개를 들을 때까지 

좀 고생을 했습니다. 언제 쯤이면 카메라를 잘 바라봐 줄까요?

이녀석 좋아하는 게 있는데요 

딸 아이가 세수 할 때 머리를 묶던 고무줄입니다.

고무줄을 물고 놀다가 짤라서 먹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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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일상 2015. 5. 3. 09:54




보라가 딴청을 부립니다.

이뻐서 사진 한번 찍으려 하면 

아무것도 없는 데 딴데를 쳐다봅니다.

얘는 왜 이리 딴청을 부릴까요?

















지랑 나랑 누워 있다가 사진 한장 찍어주려는데 

이리 땅청을 부리며 비협조적이네요...


"거기 뭐가 있다고 거길 봐? 암 것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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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일상 2015. 4. 26. 10:27






"야야야! 너 내려와 임마! 어디 내구역에서 까부냥?"






"저 형 오늘 아침 왜 저렇게 흥분하고 그러냐옹? 

여기 원래 내가 밥 먹으로 올라 다니자 냐옹?"





"포도 형아 이거 안보이징? 

레프트 레프트 쨉쨉 

이거 완전 내가 위에서 내려다 본다 냥 

아래 있는 형이 불리 할 텐데?"






"안 내려와? 이누무자슥!"





"내려왔다 어쩔거 냐옹~"






"형아 살살해.. 내가 깔렸다 냥.. "









"귀떼기 물고 안 놓을거다 냥~ 맘대루 해봐 냥~"








"저 형은 아침마다 날 귀찮게 한다냥.. 

하지만 독자 여러분 이뿐걸로는 내가 갑이다 냥~"







"그렇죠?"





"뭐라 고라고라? 쟤 지금 머라는 거냐옹?"






"누나 지금 출근하려는 거냐옹? 나도 같이 가면 안될까 냐옹?"


출근 준비중인 솜솜이 양의 옷 갈아 있는 모습을 흠쳐보고 있는 포도군입니다.

누가 솜솜이 바라기 아니랄까봐 늘 솜솜이 방 앞을 서성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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